김정일 시대 종료…기복 많던 남북관계 향방은?
입력 2011.12.2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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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20년 가까운 집권기간에 남북 관계는 두 차례 정상회담을 정점으로 급진전을 이뤄내는 듯 했지만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각종 도발로 번번히 경색 국면을 맞았습니다.
기복이 심했던 김정일 시대의 남북관계를 서지영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막을 내린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 시대.
그동안 남북관계도 곡절이 많았습니다.
김일성 주석 사망 뒤 3년간 유훈통치에 집중하다 2000년, 첫 남북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녹취> 김정일(위원장/2000년 6월 14일) : "나보고 은둔하느냐 그러는데 김 대통령이 오셔서 은둔에서 해방됐다."
그리고 7년 뒤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육로 방북이 성사됩니다.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등의 해빙기가 있었지만, 2002년 2차 핵위기, 그리고 2006년에는 대포동 미사일 발사에다 핵실험까지 강행합니다.
특히 지난해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로 남북 관계는 최악의 경색 국면입니다.
김정은 역시 핵을 포기하지는 않겠지만, 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때 자신의 아버지가 한 달 만에 대화에 나섰듯 이번에도 북미대화의 흐름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 관측입니다.
<인터뷰> 고유환(동국대 교수) : "미국과 관계 개선이 북한 생존 중심이라 늘 생각해왔기 때문에 불안정성 극복 위해 적극 대미 외교 할 가능성 높고..."
일단 내부 체제 정비가 우선인 만큼 북한의 도발 가능성은 낮다는 게 중론이지만, 북한 내부의 긴장이 남북경색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정부 당국의 관리도 긴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20년 가까운 집권기간에 남북 관계는 두 차례 정상회담을 정점으로 급진전을 이뤄내는 듯 했지만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각종 도발로 번번히 경색 국면을 맞았습니다.
기복이 심했던 김정일 시대의 남북관계를 서지영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막을 내린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 시대.
그동안 남북관계도 곡절이 많았습니다.
김일성 주석 사망 뒤 3년간 유훈통치에 집중하다 2000년, 첫 남북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녹취> 김정일(위원장/2000년 6월 14일) : "나보고 은둔하느냐 그러는데 김 대통령이 오셔서 은둔에서 해방됐다."
그리고 7년 뒤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육로 방북이 성사됩니다.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등의 해빙기가 있었지만, 2002년 2차 핵위기, 그리고 2006년에는 대포동 미사일 발사에다 핵실험까지 강행합니다.
특히 지난해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로 남북 관계는 최악의 경색 국면입니다.
김정은 역시 핵을 포기하지는 않겠지만, 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때 자신의 아버지가 한 달 만에 대화에 나섰듯 이번에도 북미대화의 흐름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 관측입니다.
<인터뷰> 고유환(동국대 교수) : "미국과 관계 개선이 북한 생존 중심이라 늘 생각해왔기 때문에 불안정성 극복 위해 적극 대미 외교 할 가능성 높고..."
일단 내부 체제 정비가 우선인 만큼 북한의 도발 가능성은 낮다는 게 중론이지만, 북한 내부의 긴장이 남북경색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정부 당국의 관리도 긴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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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28 22:05:39
<앵커 멘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20년 가까운 집권기간에 남북 관계는 두 차례 정상회담을 정점으로 급진전을 이뤄내는 듯 했지만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각종 도발로 번번히 경색 국면을 맞았습니다.
기복이 심했던 김정일 시대의 남북관계를 서지영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막을 내린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 시대.
그동안 남북관계도 곡절이 많았습니다.
김일성 주석 사망 뒤 3년간 유훈통치에 집중하다 2000년, 첫 남북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녹취> 김정일(위원장/2000년 6월 14일) : "나보고 은둔하느냐 그러는데 김 대통령이 오셔서 은둔에서 해방됐다."
그리고 7년 뒤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육로 방북이 성사됩니다.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등의 해빙기가 있었지만, 2002년 2차 핵위기, 그리고 2006년에는 대포동 미사일 발사에다 핵실험까지 강행합니다.
특히 지난해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로 남북 관계는 최악의 경색 국면입니다.
김정은 역시 핵을 포기하지는 않겠지만, 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때 자신의 아버지가 한 달 만에 대화에 나섰듯 이번에도 북미대화의 흐름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 관측입니다.
<인터뷰> 고유환(동국대 교수) : "미국과 관계 개선이 북한 생존 중심이라 늘 생각해왔기 때문에 불안정성 극복 위해 적극 대미 외교 할 가능성 높고..."
일단 내부 체제 정비가 우선인 만큼 북한의 도발 가능성은 낮다는 게 중론이지만, 북한 내부의 긴장이 남북경색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정부 당국의 관리도 긴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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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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