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들어 차가 뒤집히는 사고가 부쩍 늘었습니다.
눈길, 빗길, 커브길에서 속도를 줄여야 화를 면할 수 있는데 실험으로 좀 더 명확하게 그 이유를 확인해 봤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빠른 속도로 달리던 소형차가 갑자기 기우뚱거리더니 보호 난간을 들이받고 전복됩니다.
수십 미터를 굴러가며 부서집니다.
대낮 아파트 단지를 달리던 승용차가 전복되면서 주민들을 덮쳐 여섯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오늘도 승용차가 앞서 가던 택시를 들이받고 뒤집히는가 하면 어제는 순찰차가 승용차에 부딪쳐 전복됐습니다.
<인터뷰> 이건곤(소방교/용산소방서 119구조대) : "대부분 운전자의 과속 등 안전 부주의로 발생하는데 한달 평균 10건 이상 접수됩니다."
특히 이런 커브길 곡선도로의 경우 직선도로에 비해 원심력때문에 전복 사고 우려가 더욱 높습니다.
실제 차량을 이용해 전복 안전성 실험을 한 결과 속도가 올라갈수록 바퀴 들림 현상도 심해집니다.
빗길이나 눈길에서 과속을 하거나 방향을 갑자기 바꿀 경우 전복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또 SUV 승용차의 경우 무게중심이 높아 전복 가능성이 더욱 높습니다.
이런 전복 등 사고는 해마다 천3,4백여 건이 발생하는 등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도 부족하고 안전 기준은 미흡합니다.
<인터뷰> 한병기(교수/홍익대 기계공학과) : "전복사고의 경우 적용되는 것이 천장강도 밖에 없기 때문에 차량 제작사들이 법규를 만족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전체 교통사고 가운데 전복사고는 1% 정도지만 사망 비율은 10%에 이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최근 들어 차가 뒤집히는 사고가 부쩍 늘었습니다.
눈길, 빗길, 커브길에서 속도를 줄여야 화를 면할 수 있는데 실험으로 좀 더 명확하게 그 이유를 확인해 봤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빠른 속도로 달리던 소형차가 갑자기 기우뚱거리더니 보호 난간을 들이받고 전복됩니다.
수십 미터를 굴러가며 부서집니다.
대낮 아파트 단지를 달리던 승용차가 전복되면서 주민들을 덮쳐 여섯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오늘도 승용차가 앞서 가던 택시를 들이받고 뒤집히는가 하면 어제는 순찰차가 승용차에 부딪쳐 전복됐습니다.
<인터뷰> 이건곤(소방교/용산소방서 119구조대) : "대부분 운전자의 과속 등 안전 부주의로 발생하는데 한달 평균 10건 이상 접수됩니다."
특히 이런 커브길 곡선도로의 경우 직선도로에 비해 원심력때문에 전복 사고 우려가 더욱 높습니다.
실제 차량을 이용해 전복 안전성 실험을 한 결과 속도가 올라갈수록 바퀴 들림 현상도 심해집니다.
빗길이나 눈길에서 과속을 하거나 방향을 갑자기 바꿀 경우 전복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또 SUV 승용차의 경우 무게중심이 높아 전복 가능성이 더욱 높습니다.
이런 전복 등 사고는 해마다 천3,4백여 건이 발생하는 등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도 부족하고 안전 기준은 미흡합니다.
<인터뷰> 한병기(교수/홍익대 기계공학과) : "전복사고의 경우 적용되는 것이 천장강도 밖에 없기 때문에 차량 제작사들이 법규를 만족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전체 교통사고 가운데 전복사고는 1% 정도지만 사망 비율은 10%에 이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명 피해 부르는 차량 전복사고 급증…왜?
-
- 입력 2011-12-28 22:05:45
<앵커 멘트>
최근 들어 차가 뒤집히는 사고가 부쩍 늘었습니다.
눈길, 빗길, 커브길에서 속도를 줄여야 화를 면할 수 있는데 실험으로 좀 더 명확하게 그 이유를 확인해 봤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빠른 속도로 달리던 소형차가 갑자기 기우뚱거리더니 보호 난간을 들이받고 전복됩니다.
수십 미터를 굴러가며 부서집니다.
대낮 아파트 단지를 달리던 승용차가 전복되면서 주민들을 덮쳐 여섯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오늘도 승용차가 앞서 가던 택시를 들이받고 뒤집히는가 하면 어제는 순찰차가 승용차에 부딪쳐 전복됐습니다.
<인터뷰> 이건곤(소방교/용산소방서 119구조대) : "대부분 운전자의 과속 등 안전 부주의로 발생하는데 한달 평균 10건 이상 접수됩니다."
특히 이런 커브길 곡선도로의 경우 직선도로에 비해 원심력때문에 전복 사고 우려가 더욱 높습니다.
실제 차량을 이용해 전복 안전성 실험을 한 결과 속도가 올라갈수록 바퀴 들림 현상도 심해집니다.
빗길이나 눈길에서 과속을 하거나 방향을 갑자기 바꿀 경우 전복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또 SUV 승용차의 경우 무게중심이 높아 전복 가능성이 더욱 높습니다.
이런 전복 등 사고는 해마다 천3,4백여 건이 발생하는 등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도 부족하고 안전 기준은 미흡합니다.
<인터뷰> 한병기(교수/홍익대 기계공학과) : "전복사고의 경우 적용되는 것이 천장강도 밖에 없기 때문에 차량 제작사들이 법규를 만족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전체 교통사고 가운데 전복사고는 1% 정도지만 사망 비율은 10%에 이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
-
이정훈 기자 jungR@kbs.co.kr
이정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