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주식회사 한화가 상장 폐지 심사대상이 되는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습니다.
내일부터 한화 주식은 정상거래되지만 늑장 공시로 인한 처벌과 기업 이미지 훼손까지 피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례적으로 일요일 오전에 열린 긴급회의.
한국거래소는 주식회사 한화에 대한 상장폐지 심사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정지시켰던 주식거래도 정상화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조재두(상무/ KRX) : "한화 측에서 적극적인 자료 제출이 있었고 개선 의지가 있었다고 파악한 겁니다."
재벌그룹 지주사격 회사가 상장폐지 위기까지 몰린 데 대해 투자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화 측은 실무자의 단순 실수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지난해 4월 바뀐 거래소 규정.
배임, 횡령으로 인한 상장폐지 심사 대상을 법원 확정판결에서 검찰에 기소된 기업으로 확대했는데, 지난해 2월 기소된 한화 측이 공시를 미루다가 더 큰 화를 불렀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재헌(상무/(주)한화) : "주주들에게 피해를 끼친 점 사과드리고 공시 업무를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거래소는 한화를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 예고했지만, 이례적으로 신속한 주식거래 정상화에 재벌 봐주기라는 논란도 있습니다.
또 지연공시를 1년 동안이나 파악하지 못한 거래소의 시장감시 기능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주식회사 한화가 상장 폐지 심사대상이 되는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습니다.
내일부터 한화 주식은 정상거래되지만 늑장 공시로 인한 처벌과 기업 이미지 훼손까지 피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례적으로 일요일 오전에 열린 긴급회의.
한국거래소는 주식회사 한화에 대한 상장폐지 심사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정지시켰던 주식거래도 정상화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조재두(상무/ KRX) : "한화 측에서 적극적인 자료 제출이 있었고 개선 의지가 있었다고 파악한 겁니다."
재벌그룹 지주사격 회사가 상장폐지 위기까지 몰린 데 대해 투자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화 측은 실무자의 단순 실수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지난해 4월 바뀐 거래소 규정.
배임, 횡령으로 인한 상장폐지 심사 대상을 법원 확정판결에서 검찰에 기소된 기업으로 확대했는데, 지난해 2월 기소된 한화 측이 공시를 미루다가 더 큰 화를 불렀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재헌(상무/(주)한화) : "주주들에게 피해를 끼친 점 사과드리고 공시 업무를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거래소는 한화를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 예고했지만, 이례적으로 신속한 주식거래 정상화에 재벌 봐주기라는 논란도 있습니다.
또 지연공시를 1년 동안이나 파악하지 못한 거래소의 시장감시 기능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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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상장 폐지’ 모면…주식 정상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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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05 21:47:38
<앵커 멘트>
주식회사 한화가 상장 폐지 심사대상이 되는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습니다.
내일부터 한화 주식은 정상거래되지만 늑장 공시로 인한 처벌과 기업 이미지 훼손까지 피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례적으로 일요일 오전에 열린 긴급회의.
한국거래소는 주식회사 한화에 대한 상장폐지 심사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정지시켰던 주식거래도 정상화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조재두(상무/ KRX) : "한화 측에서 적극적인 자료 제출이 있었고 개선 의지가 있었다고 파악한 겁니다."
재벌그룹 지주사격 회사가 상장폐지 위기까지 몰린 데 대해 투자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화 측은 실무자의 단순 실수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지난해 4월 바뀐 거래소 규정.
배임, 횡령으로 인한 상장폐지 심사 대상을 법원 확정판결에서 검찰에 기소된 기업으로 확대했는데, 지난해 2월 기소된 한화 측이 공시를 미루다가 더 큰 화를 불렀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재헌(상무/(주)한화) : "주주들에게 피해를 끼친 점 사과드리고 공시 업무를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거래소는 한화를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 예고했지만, 이례적으로 신속한 주식거래 정상화에 재벌 봐주기라는 논란도 있습니다.
또 지연공시를 1년 동안이나 파악하지 못한 거래소의 시장감시 기능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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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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