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화상 통화…남극서 빛난 ‘IT 강국’

입력 2012.02.0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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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IT는 지구 반대편 남극에서도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바로 옆집에 있는 것처럼 서울과 메신저를 하고 화상 통화를 하기도 합니다.

김학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극의 여름은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비바람이 몰아치는 일쑵니다.

오늘처럼 이렇게 기상이 좋지 않을 경우 대원들은 꼼짝없이 실내에서 하루를 보내야 합니다.

하지만, 대원들은 지루하지 않습니다.

IT 강국답게 세종기지에는 무선 인터넷망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서울에 있는 친구들과 모바일 메신저를 하기도 하고 대용량 파일도 주고받습니다.

<녹취>김연태(세종기지 연구원) : "한국에 있는 친구한테 (세종)기지 사진도 좀 보내주고 한국 소식도 듣고 있어요."

인터넷 화상 전화로 그리운 가족들의 얼굴을 보며 안부를 묻기도 합니다.

<녹취>김의진(세종기지 대원) : "현호야 오늘 다인이하고 잘 놀았어? (네) 아빠 얼굴은 잘 보이니? (아빠, 밥 많이 먹으세요)"

젊은 대원들은 컴퓨터 게임은 물론 실시간 온라인 게임까지 즐깁니다.

남극 탐사에 필요한 각종 연구 장비와 컴퓨터 역시 충분한 전력과 인터넷망이 뒷받침돼 최상의 조건에서 가동되고 있습니다.

<녹취>미노루 후나키(일본 남극기지 과학자) : "(기반시설을 잘 갖춘)한국 기지가 저희 일본팀을 완벽하게 지원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남극 탐사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우리의 첨단 IT 기술은 여러 나라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남극 세종기지에서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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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신저·화상 통화…남극서 빛난 ‘IT 강국’
    • 입력 2012-02-05 21:47:42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 IT는 지구 반대편 남극에서도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바로 옆집에 있는 것처럼 서울과 메신저를 하고 화상 통화를 하기도 합니다. 김학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극의 여름은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비바람이 몰아치는 일쑵니다. 오늘처럼 이렇게 기상이 좋지 않을 경우 대원들은 꼼짝없이 실내에서 하루를 보내야 합니다. 하지만, 대원들은 지루하지 않습니다. IT 강국답게 세종기지에는 무선 인터넷망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서울에 있는 친구들과 모바일 메신저를 하기도 하고 대용량 파일도 주고받습니다. <녹취>김연태(세종기지 연구원) : "한국에 있는 친구한테 (세종)기지 사진도 좀 보내주고 한국 소식도 듣고 있어요." 인터넷 화상 전화로 그리운 가족들의 얼굴을 보며 안부를 묻기도 합니다. <녹취>김의진(세종기지 대원) : "현호야 오늘 다인이하고 잘 놀았어? (네) 아빠 얼굴은 잘 보이니? (아빠, 밥 많이 먹으세요)" 젊은 대원들은 컴퓨터 게임은 물론 실시간 온라인 게임까지 즐깁니다. 남극 탐사에 필요한 각종 연구 장비와 컴퓨터 역시 충분한 전력과 인터넷망이 뒷받침돼 최상의 조건에서 가동되고 있습니다. <녹취>미노루 후나키(일본 남극기지 과학자) : "(기반시설을 잘 갖춘)한국 기지가 저희 일본팀을 완벽하게 지원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남극 탐사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우리의 첨단 IT 기술은 여러 나라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남극 세종기지에서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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