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 공천 신청서 고심…자유선진 ‘내홍’

입력 2012.02.0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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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은 정체성을 묻는 공천 신청서와 여성 후보 할당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자유선진당에선 대표 퇴진 공방이 불거졌습니다.

윤지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의 첫 번째 공천 기준은 정체성입니다.

공심위가 내놓은 질문은 세 가지.

청년 세대와 99% 서민을 위한 정책을 제시하고, 경제와 사람의 가치가 충돌할 때 어떤 선택을 할지 적어내라는 겁니다.

신청서를 받아든 후보들은 난감합니다.

<인터뷰> 전현희(민주통합당 의원) : "가치관 정체성 이런 것들에 쓰려니까 막상 고민이 좀 된다."

당보다 오른쪽에 있는 정치인들은 배제하라는 인터넷 글에 온건파 의원들은 불편한 기색,

여기에 지역구 15%를 여성 후보에게 할당하라는 결정에 남성 후보들이 반발하는 등 당내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유선진당에선 총선 준비에 소홀하다며 심대평 대표 사퇴 요구가 제기됐습니다.

<녹취> 박선영(자유선진당 의원) : "당 대표가 뭘 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 죽은 정당으로는 정말 총선을 치를 수가 없다."

심 대표측도 이회창 전 대표와 측근 박선영 의원에게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녹취> 심상억(선진당 정책연구원장) : "대표를 중심으로 못 가시겠다면 탈당을 하라 그 이야기입니다."

새누리당과의 연대 등 특단의 활로를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가운데 선진당의 내홍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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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통합, 공천 신청서 고심…자유선진 ‘내홍’
    • 입력 2012-02-07 2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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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은 정체성을 묻는 공천 신청서와 여성 후보 할당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자유선진당에선 대표 퇴진 공방이 불거졌습니다. 윤지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의 첫 번째 공천 기준은 정체성입니다. 공심위가 내놓은 질문은 세 가지. 청년 세대와 99% 서민을 위한 정책을 제시하고, 경제와 사람의 가치가 충돌할 때 어떤 선택을 할지 적어내라는 겁니다. 신청서를 받아든 후보들은 난감합니다. <인터뷰> 전현희(민주통합당 의원) : "가치관 정체성 이런 것들에 쓰려니까 막상 고민이 좀 된다." 당보다 오른쪽에 있는 정치인들은 배제하라는 인터넷 글에 온건파 의원들은 불편한 기색, 여기에 지역구 15%를 여성 후보에게 할당하라는 결정에 남성 후보들이 반발하는 등 당내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유선진당에선 총선 준비에 소홀하다며 심대평 대표 사퇴 요구가 제기됐습니다. <녹취> 박선영(자유선진당 의원) : "당 대표가 뭘 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 죽은 정당으로는 정말 총선을 치를 수가 없다." 심 대표측도 이회창 전 대표와 측근 박선영 의원에게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녹취> 심상억(선진당 정책연구원장) : "대표를 중심으로 못 가시겠다면 탈당을 하라 그 이야기입니다." 새누리당과의 연대 등 특단의 활로를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가운데 선진당의 내홍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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