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같이 추운 날씨에도 등산 나서는 분들 많으신데요.
철저한 준비없이 무리하게 산에 오르시다가 심장마비같은 큰 일을 당할 수도 있다고 하니까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수원의 한 등산로.
영하 10도의 강추위에도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신현춘(등산객) : "옷 입고 이렇게 (목도리도 하시고?) 그러면 괜찮아요."
<인터뷰>양성규(등산객) : "쌀쌀해도 움직이니 땀도나고 좋습니다."
겨울 산행을 할 때 체온이 어떻게 변하는지 `열 화상 카메라'로 촬영해봤습니다.
산에 오르기 전, 20도 정도였던 피부 표면 온도가 정상에 오르자 25도까지 올라갑니다.
하지만, 앉아서 5분 정도를 쉬었더니 금세 17도까지 떨어집니다.
이렇게 체온이 갑자기 많이 떨어지면 심장에 큰 부담을 줍니다.
실제 최근 한 달 동안 경기도에서만 5명이 산행을 하다 심장마비로 숨졌습니다.
<인터뷰> 유기동(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교수) : "땀이 식으면서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모세혈관이 수축되고 심장에 무리를 줘 심근경색 등이 일어납니다."
미끄러운 눈길에서 낙상 사고도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요즘 같은 추위에는 작은 충격에도 뼈나 인대를 다치기 쉽습니다.
<인터뷰> 김운정(수원소방서 구조대) : "일기예보를 확인해 아이젠 등 등산장비를 챙겨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산속에서 길을 잃으면 동상과 저체온증 등으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어, 무리한 산행은 하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오늘같이 추운 날씨에도 등산 나서는 분들 많으신데요.
철저한 준비없이 무리하게 산에 오르시다가 심장마비같은 큰 일을 당할 수도 있다고 하니까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수원의 한 등산로.
영하 10도의 강추위에도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신현춘(등산객) : "옷 입고 이렇게 (목도리도 하시고?) 그러면 괜찮아요."
<인터뷰>양성규(등산객) : "쌀쌀해도 움직이니 땀도나고 좋습니다."
겨울 산행을 할 때 체온이 어떻게 변하는지 `열 화상 카메라'로 촬영해봤습니다.
산에 오르기 전, 20도 정도였던 피부 표면 온도가 정상에 오르자 25도까지 올라갑니다.
하지만, 앉아서 5분 정도를 쉬었더니 금세 17도까지 떨어집니다.
이렇게 체온이 갑자기 많이 떨어지면 심장에 큰 부담을 줍니다.
실제 최근 한 달 동안 경기도에서만 5명이 산행을 하다 심장마비로 숨졌습니다.
<인터뷰> 유기동(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교수) : "땀이 식으면서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모세혈관이 수축되고 심장에 무리를 줘 심근경색 등이 일어납니다."
미끄러운 눈길에서 낙상 사고도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요즘 같은 추위에는 작은 충격에도 뼈나 인대를 다치기 쉽습니다.
<인터뷰> 김운정(수원소방서 구조대) : "일기예보를 확인해 아이젠 등 등산장비를 챙겨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산속에서 길을 잃으면 동상과 저체온증 등으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어, 무리한 산행은 하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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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파 속 무리한 산행 ‘위험’…철저한 준비 필요
-
- 입력 2012-02-07 22:02:38
<앵커 멘트>
오늘같이 추운 날씨에도 등산 나서는 분들 많으신데요.
철저한 준비없이 무리하게 산에 오르시다가 심장마비같은 큰 일을 당할 수도 있다고 하니까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수원의 한 등산로.
영하 10도의 강추위에도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신현춘(등산객) : "옷 입고 이렇게 (목도리도 하시고?) 그러면 괜찮아요."
<인터뷰>양성규(등산객) : "쌀쌀해도 움직이니 땀도나고 좋습니다."
겨울 산행을 할 때 체온이 어떻게 변하는지 `열 화상 카메라'로 촬영해봤습니다.
산에 오르기 전, 20도 정도였던 피부 표면 온도가 정상에 오르자 25도까지 올라갑니다.
하지만, 앉아서 5분 정도를 쉬었더니 금세 17도까지 떨어집니다.
이렇게 체온이 갑자기 많이 떨어지면 심장에 큰 부담을 줍니다.
실제 최근 한 달 동안 경기도에서만 5명이 산행을 하다 심장마비로 숨졌습니다.
<인터뷰> 유기동(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교수) : "땀이 식으면서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모세혈관이 수축되고 심장에 무리를 줘 심근경색 등이 일어납니다."
미끄러운 눈길에서 낙상 사고도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요즘 같은 추위에는 작은 충격에도 뼈나 인대를 다치기 쉽습니다.
<인터뷰> 김운정(수원소방서 구조대) : "일기예보를 확인해 아이젠 등 등산장비를 챙겨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산속에서 길을 잃으면 동상과 저체온증 등으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어, 무리한 산행은 하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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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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