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소형 돌고래인 상괭이는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지만 우리 연안에서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체계적인 보호대책이 없는 실정입니다.
노준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고기들을 잡는 정치망에 돌고래처럼 생긴 동물이 걸려 있습니다.
멸종위기종인 '상괭이'입니다.
<녹취> "생각보다 순하다...그렇지! 눈은 손대지 말고, 그대로 담아, 그대로!"
그물에 갇혀 기진맥진, 죽기 직전이던 수컷 상괭이 2마리가 성공적으로 구조됐습니다.
두 달 동안 집중 치료를 받은 상괭이들이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하루에만 물고기 2kg씩 먹어치웁니다.
상괭이는 아시아 일부 연안에서만 발견되는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지만, 우리나라 남서해안에 무려 3만 마리 넘게 서식하고 있습니다.
상괭이는 다 자라면 몸길이가 2미터에 무게는 3~40kg 정도...
수심 100미터 이내 앝은 바다에 살고 등지느러미가 없는 게 특징입니다.
우리 연안에서 그물이나 낚시로 혼획되는 상괭이는 해마다 천여 마리에 이르지만, 해경에 신고되는 건 2백 마리에 불과해 나머지는 남획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겸준(수과원 고래연구소 박사) : "상괭이는 사람과 같은 포유류이기 때문에 숨을 쉬어야 하거든요,. 그런데 그물에 갇히면 숨을 못쉬거나 방해를 받아 죽을 위험이 매우 높고요."
우리나라에선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고 고래와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로 멸종위기종 '상괭이'가 보호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소형 돌고래인 상괭이는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지만 우리 연안에서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체계적인 보호대책이 없는 실정입니다.
노준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고기들을 잡는 정치망에 돌고래처럼 생긴 동물이 걸려 있습니다.
멸종위기종인 '상괭이'입니다.
<녹취> "생각보다 순하다...그렇지! 눈은 손대지 말고, 그대로 담아, 그대로!"
그물에 갇혀 기진맥진, 죽기 직전이던 수컷 상괭이 2마리가 성공적으로 구조됐습니다.
두 달 동안 집중 치료를 받은 상괭이들이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하루에만 물고기 2kg씩 먹어치웁니다.
상괭이는 아시아 일부 연안에서만 발견되는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지만, 우리나라 남서해안에 무려 3만 마리 넘게 서식하고 있습니다.
상괭이는 다 자라면 몸길이가 2미터에 무게는 3~40kg 정도...
수심 100미터 이내 앝은 바다에 살고 등지느러미가 없는 게 특징입니다.
우리 연안에서 그물이나 낚시로 혼획되는 상괭이는 해마다 천여 마리에 이르지만, 해경에 신고되는 건 2백 마리에 불과해 나머지는 남획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겸준(수과원 고래연구소 박사) : "상괭이는 사람과 같은 포유류이기 때문에 숨을 쉬어야 하거든요,. 그런데 그물에 갇히면 숨을 못쉬거나 방해를 받아 죽을 위험이 매우 높고요."
우리나라에선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고 고래와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로 멸종위기종 '상괭이'가 보호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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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종위기종 상괭이 수난시대…보호 대책 ‘절실’
-
- 입력 2012-02-07 22:02:44
<앵커 멘트>
소형 돌고래인 상괭이는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지만 우리 연안에서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체계적인 보호대책이 없는 실정입니다.
노준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고기들을 잡는 정치망에 돌고래처럼 생긴 동물이 걸려 있습니다.
멸종위기종인 '상괭이'입니다.
<녹취> "생각보다 순하다...그렇지! 눈은 손대지 말고, 그대로 담아, 그대로!"
그물에 갇혀 기진맥진, 죽기 직전이던 수컷 상괭이 2마리가 성공적으로 구조됐습니다.
두 달 동안 집중 치료를 받은 상괭이들이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하루에만 물고기 2kg씩 먹어치웁니다.
상괭이는 아시아 일부 연안에서만 발견되는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지만, 우리나라 남서해안에 무려 3만 마리 넘게 서식하고 있습니다.
상괭이는 다 자라면 몸길이가 2미터에 무게는 3~40kg 정도...
수심 100미터 이내 앝은 바다에 살고 등지느러미가 없는 게 특징입니다.
우리 연안에서 그물이나 낚시로 혼획되는 상괭이는 해마다 천여 마리에 이르지만, 해경에 신고되는 건 2백 마리에 불과해 나머지는 남획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겸준(수과원 고래연구소 박사) : "상괭이는 사람과 같은 포유류이기 때문에 숨을 쉬어야 하거든요,. 그런데 그물에 갇히면 숨을 못쉬거나 방해를 받아 죽을 위험이 매우 높고요."
우리나라에선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고 고래와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로 멸종위기종 '상괭이'가 보호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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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철 기자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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