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해 밀수로 적발된 마약이 불과 1년 사이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마약 조직이 더욱 국제화, 조직화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아프리카산 마약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약 탐지견이 여행가방 가운데 하나를 집어냅니다.
엑스레이 판독기로 검색하자 숨겨둔 마약이 나타납니다.
이렇게 적발된 마약이 지난해 모두 29kg, 1년 전보다 배 이상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인호(인천공항세관 마약조사과) : "(마약 밀수업자들은) 한 번 적발이 되면 운반책이나 여러가지 밀수입 경로를 바꾸고 있습니다."
땅콩버터 안에 소량씩 비닐로 대마를 싸서 숨기거나, 호두알처럼 위장하고 찰흙으로 감싸 숨기는 등 수법도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가장 많이 밀반입되는 마약, 필로폰입니다.
마약을 소량씩 들여오는 일이 많았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이만한 분량을 몇 봉지씩 한꺼번에 들여오는 대량 밀반입이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그동안 거의 없었던 아프리카산 필로폰이 4배 가량 늘었습니다.
국제 범죄조직이 개입되면서 아프리카에서 생산된 마약이 대량으로 반입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를 경유해 제3국으로 전해지는 중계밀수도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차두삼(관세청 조사감시국장) : "우리나라가 마약청정국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여행자를 운반책으로 포섭하거나 그런 방법을 통해서 반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국제마약조직이 여행자들에게 돈을 건네고 운반을 부탁하는 경우가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지난해 밀수로 적발된 마약이 불과 1년 사이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마약 조직이 더욱 국제화, 조직화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아프리카산 마약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약 탐지견이 여행가방 가운데 하나를 집어냅니다.
엑스레이 판독기로 검색하자 숨겨둔 마약이 나타납니다.
이렇게 적발된 마약이 지난해 모두 29kg, 1년 전보다 배 이상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인호(인천공항세관 마약조사과) : "(마약 밀수업자들은) 한 번 적발이 되면 운반책이나 여러가지 밀수입 경로를 바꾸고 있습니다."
땅콩버터 안에 소량씩 비닐로 대마를 싸서 숨기거나, 호두알처럼 위장하고 찰흙으로 감싸 숨기는 등 수법도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가장 많이 밀반입되는 마약, 필로폰입니다.
마약을 소량씩 들여오는 일이 많았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이만한 분량을 몇 봉지씩 한꺼번에 들여오는 대량 밀반입이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그동안 거의 없었던 아프리카산 필로폰이 4배 가량 늘었습니다.
국제 범죄조직이 개입되면서 아프리카에서 생산된 마약이 대량으로 반입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를 경유해 제3국으로 전해지는 중계밀수도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차두삼(관세청 조사감시국장) : "우리나라가 마약청정국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여행자를 운반책으로 포섭하거나 그런 방법을 통해서 반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국제마약조직이 여행자들에게 돈을 건네고 운반을 부탁하는 경우가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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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화·국제화 속 아프리카산 마약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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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14 22:02:01
<앵커 멘트>
지난해 밀수로 적발된 마약이 불과 1년 사이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마약 조직이 더욱 국제화, 조직화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아프리카산 마약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약 탐지견이 여행가방 가운데 하나를 집어냅니다.
엑스레이 판독기로 검색하자 숨겨둔 마약이 나타납니다.
이렇게 적발된 마약이 지난해 모두 29kg, 1년 전보다 배 이상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인호(인천공항세관 마약조사과) : "(마약 밀수업자들은) 한 번 적발이 되면 운반책이나 여러가지 밀수입 경로를 바꾸고 있습니다."
땅콩버터 안에 소량씩 비닐로 대마를 싸서 숨기거나, 호두알처럼 위장하고 찰흙으로 감싸 숨기는 등 수법도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가장 많이 밀반입되는 마약, 필로폰입니다.
마약을 소량씩 들여오는 일이 많았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이만한 분량을 몇 봉지씩 한꺼번에 들여오는 대량 밀반입이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그동안 거의 없었던 아프리카산 필로폰이 4배 가량 늘었습니다.
국제 범죄조직이 개입되면서 아프리카에서 생산된 마약이 대량으로 반입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를 경유해 제3국으로 전해지는 중계밀수도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차두삼(관세청 조사감시국장) : "우리나라가 마약청정국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여행자를 운반책으로 포섭하거나 그런 방법을 통해서 반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국제마약조직이 여행자들에게 돈을 건네고 운반을 부탁하는 경우가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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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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