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충전] 주부 사장님! 단돈 3만 원으로 이젠 억대 매출!

입력 2012.02.15 (09:07) 수정 2012.02.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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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부들, 살림하다보면 돈들 일은 점점 늘어나는데 여전히 빠듯한 가계형편에 골머리 앓을 때 많죠.

내 남편 월급 빼고는 다 오른다는 우스개소리도 있잖아요.

보다못해 직접 발벗고 나서서 작으나마 창업 한 번 해볼까 생각도 해보실텐데요.

좀 막막하긴 하지만 그래도 요즘엔 여러모로 주부 창업을 돕는 각종 프로그램이나 센터가 많이 늘어났죠

가장 큰 문제가 이 돈이쟎아요.

그래서 어떡하면 적은 돈으로도 창업에 나설 수 있는지 자세히 알려드릴까 합니다.

조빛나 기자, 초기 비용 확 줄일 수 있는 알뜰 창업 비법 공개하신다고요?

<기자 멘트>

평범한 주부에서 경영인으로 변신해 사업수완을 발휘하고 있는 분들을 만났습니다.

3만 원으로 시작해서 억대매출을 올리고 있는 주부도 있고요,

공동창업을 통해서 비용부담을 던 주부도 있었습니다.

큰돈 들이지 않아도 내 사업체 당당하게 운영할 수 있는 비결,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리포트>

3만원으로 시작한 사업이 6년 만에 억대매출로 이어졌다는 이 주부사장님.

<녹취>유영미(3만원 창업 주부) : "여기가 연 매출 1억 2천만 원을 가져다주는 보물 같은 작업실이에요.“

리본 하나로 창업에 성공한 유영미 주부입니다.

창업성공 노하우 첫번째는 주부라서 생긴 아이디어를 잘 활용했다는 건데요.

억 소리 날 수 있는 비결, 알려주세요!

<인터뷰> 유영미(3만원 창업주부) : “엄마들이 세상에서 내 딸 아이를 위한 단 하나의 핀을 원하거든요. 저도 딸아이를 키우기 때문에 그런 마음을 알아요. 그래서 핀에다가 아이 이름을 찍어 주는 거예요.“

내 아이는 소중하다!

이런 주부들의 마음을 공략했다는 건데요.

그러다보니까 주부들의 입소문타고 사업이 커질 수 있었다고요.

<인터뷰> 유영미(3만원 창업주부) : "고객관리가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처음에 카페로 시작 했는데 어머님들이 물건을 구매하고 만족하셔서 입소문을 내주시니까 계속 홍보가 된 거죠, 그래서 쇼핑몰까지 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딸 다인이를 머리핀 모델 삼아 인터넷 카페로 시작했던 이 주부.

창업비용은 재료구입비 몇 만원으로 해결됐습니다.

이게 주부의 또다른 성공비결이라고요.

<인터뷰> 유영미 (3만원 창업주부) : "처음에 저는 원단 구입도 그렇고 소품들도 다 제가 직접 고르거든요. 그래서 직접 골라서 제 아이디어를 낸 걸 바탕으로 해서 핀을 만들기 때문에 따로 돈이 들지 않아요. 그래서 초기 비용도 저는 3만 원으로 시작을 했거든요."

<인터뷰>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 대표) : "투자자금보다는 오히려 재능이 중요합니다. 주부들이 생활하는 일상 분야에는 사업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분야를 찾아서 경험과 능력을 키우고 활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면요

이곳을 찾아가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초보 창업자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입니다.

이 주부는 인터넷 의료 쇼핑몰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고요.

<인터뷰> 이은주 (예비창업자) : "보통 개인적으로 (창업비용을) 알아봤을 때 1,500~ 2,000만 원 정도 들더라고요 .물건도 사입을 하고 사진을 찍고 여러 가지 했을 때 그 정도 드는데 그거에 비하면 10분의 1 그 정도 수준밖에 안 돼요.”

창업성공노하우 2번째.

지원가관을 활용하는건데요.

이곳의 경우 200만 원 정도면 창업의 모든 것이 해결된다네요.

이곳을 거쳐 소규모창업에 성공한 주부들도 상당하다고요.

<인터뷰> 이대환 (나눔창업센터장) : “2년이라는 기간 동안 창업을 지원하는데요. 상품공급과 배송, 그리고 일대일 교육 그리고 창업 알선자금 기타 다양한 부분을 저희가 지원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이은주 (예비창업자) : "체계적으로 교육도 다 해주시고요. 각종 연계까지 다 도와주셔가지고 제가 그냥 기본적으로 준비한 게 많이 없어도 이쪽에서 다 도와주시니까 되게 수월하게 창업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기관을 이용하면 안전하게 창업을 준비할 수 있겠죠?

<녹취> “물건 가지고 오셨구나.”

<녹취> “와 부츠다.”

<녹취> “모자도 가지고 왔어.”

<녹취> “앞으론 꼭 저희 갖다 주세요.”

여기는 재활용품을 기증받아서 판매하는 옷가게인데요.

주부가 사장입니다.

<인터뷰> 신옥희 (마을기업 대표) : "엄마들이 모여서 얘기를 하다 보니까 너무 아깝게 버려지는 물건들도 많고 이런 것을 같이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저희가 마을기업으로 해서 공동창업을 하게 되었어요.”

창업성공비결 세번째는 바로 공동창업입니다.

이 가게는 주부 10명이 함께하고 있는데요.

마을기업제도를 활용했습니다.

지방자치단체마다 마을기업을 선정하고 운영에도 도움을 주니까 참고하세요...

<인터뷰> 신옥희 (마을기업 대표) : “일도 같이 나눌 수 있고요. 그 다음에 같이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 투자도 하고 그런 부분들이 일단 좋은 것 같아요."

공동창업의 좋은점 또 있습니다.

비용도 줄일 수 있었다고요.

<인터뷰> 신옥희 (마을기업 대표) : “저희는 일단은 마을기업 지원금이 있어서 그걸로 인테리어라든지 기본 초기 창업자금 지원을 받았고요. 저희가 자체적으로 준비한 것은 이 건물 보증금 그런 부분들 준비가 필요했어요."

이 주부사장님들이 올해는 꼭 이루고 싶은 게 있다는데요.

<인터뷰> 신옥희 (마을기업 대표) : "지금은 마을기업 지원을 받는 과정이기 때문에 현재 상태에서는 (유지가) 가능하고요. 올해까지 열심히 해서 안정적인 구조를 만드는 게 지금은 목표예요.”

창업에 대해 막연하게 꿈만 꾸셨나요?

하지만 곳곳에 있는 정보만 잘 활용한다면 큰돈 들이지 않아도 창업에 성공할 수 있는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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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력충전] 주부 사장님! 단돈 3만 원으로 이젠 억대 매출!
    • 입력 2012-02-15 09:07:52
    • 수정2012-02-15 10: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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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부들, 살림하다보면 돈들 일은 점점 늘어나는데 여전히 빠듯한 가계형편에 골머리 앓을 때 많죠. 내 남편 월급 빼고는 다 오른다는 우스개소리도 있잖아요. 보다못해 직접 발벗고 나서서 작으나마 창업 한 번 해볼까 생각도 해보실텐데요. 좀 막막하긴 하지만 그래도 요즘엔 여러모로 주부 창업을 돕는 각종 프로그램이나 센터가 많이 늘어났죠 가장 큰 문제가 이 돈이쟎아요. 그래서 어떡하면 적은 돈으로도 창업에 나설 수 있는지 자세히 알려드릴까 합니다. 조빛나 기자, 초기 비용 확 줄일 수 있는 알뜰 창업 비법 공개하신다고요? <기자 멘트> 평범한 주부에서 경영인으로 변신해 사업수완을 발휘하고 있는 분들을 만났습니다. 3만 원으로 시작해서 억대매출을 올리고 있는 주부도 있고요, 공동창업을 통해서 비용부담을 던 주부도 있었습니다. 큰돈 들이지 않아도 내 사업체 당당하게 운영할 수 있는 비결,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리포트> 3만원으로 시작한 사업이 6년 만에 억대매출로 이어졌다는 이 주부사장님. <녹취>유영미(3만원 창업 주부) : "여기가 연 매출 1억 2천만 원을 가져다주는 보물 같은 작업실이에요.“ 리본 하나로 창업에 성공한 유영미 주부입니다. 창업성공 노하우 첫번째는 주부라서 생긴 아이디어를 잘 활용했다는 건데요. 억 소리 날 수 있는 비결, 알려주세요! <인터뷰> 유영미(3만원 창업주부) : “엄마들이 세상에서 내 딸 아이를 위한 단 하나의 핀을 원하거든요. 저도 딸아이를 키우기 때문에 그런 마음을 알아요. 그래서 핀에다가 아이 이름을 찍어 주는 거예요.“ 내 아이는 소중하다! 이런 주부들의 마음을 공략했다는 건데요. 그러다보니까 주부들의 입소문타고 사업이 커질 수 있었다고요. <인터뷰> 유영미(3만원 창업주부) : "고객관리가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처음에 카페로 시작 했는데 어머님들이 물건을 구매하고 만족하셔서 입소문을 내주시니까 계속 홍보가 된 거죠, 그래서 쇼핑몰까지 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딸 다인이를 머리핀 모델 삼아 인터넷 카페로 시작했던 이 주부. 창업비용은 재료구입비 몇 만원으로 해결됐습니다. 이게 주부의 또다른 성공비결이라고요. <인터뷰> 유영미 (3만원 창업주부) : "처음에 저는 원단 구입도 그렇고 소품들도 다 제가 직접 고르거든요. 그래서 직접 골라서 제 아이디어를 낸 걸 바탕으로 해서 핀을 만들기 때문에 따로 돈이 들지 않아요. 그래서 초기 비용도 저는 3만 원으로 시작을 했거든요." <인터뷰>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 대표) : "투자자금보다는 오히려 재능이 중요합니다. 주부들이 생활하는 일상 분야에는 사업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분야를 찾아서 경험과 능력을 키우고 활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면요 이곳을 찾아가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초보 창업자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입니다. 이 주부는 인터넷 의료 쇼핑몰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고요. <인터뷰> 이은주 (예비창업자) : "보통 개인적으로 (창업비용을) 알아봤을 때 1,500~ 2,000만 원 정도 들더라고요 .물건도 사입을 하고 사진을 찍고 여러 가지 했을 때 그 정도 드는데 그거에 비하면 10분의 1 그 정도 수준밖에 안 돼요.” 창업성공노하우 2번째. 지원가관을 활용하는건데요. 이곳의 경우 200만 원 정도면 창업의 모든 것이 해결된다네요. 이곳을 거쳐 소규모창업에 성공한 주부들도 상당하다고요. <인터뷰> 이대환 (나눔창업센터장) : “2년이라는 기간 동안 창업을 지원하는데요. 상품공급과 배송, 그리고 일대일 교육 그리고 창업 알선자금 기타 다양한 부분을 저희가 지원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이은주 (예비창업자) : "체계적으로 교육도 다 해주시고요. 각종 연계까지 다 도와주셔가지고 제가 그냥 기본적으로 준비한 게 많이 없어도 이쪽에서 다 도와주시니까 되게 수월하게 창업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기관을 이용하면 안전하게 창업을 준비할 수 있겠죠? <녹취> “물건 가지고 오셨구나.” <녹취> “와 부츠다.” <녹취> “모자도 가지고 왔어.” <녹취> “앞으론 꼭 저희 갖다 주세요.” 여기는 재활용품을 기증받아서 판매하는 옷가게인데요. 주부가 사장입니다. <인터뷰> 신옥희 (마을기업 대표) : "엄마들이 모여서 얘기를 하다 보니까 너무 아깝게 버려지는 물건들도 많고 이런 것을 같이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저희가 마을기업으로 해서 공동창업을 하게 되었어요.” 창업성공비결 세번째는 바로 공동창업입니다. 이 가게는 주부 10명이 함께하고 있는데요. 마을기업제도를 활용했습니다. 지방자치단체마다 마을기업을 선정하고 운영에도 도움을 주니까 참고하세요... <인터뷰> 신옥희 (마을기업 대표) : “일도 같이 나눌 수 있고요. 그 다음에 같이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 투자도 하고 그런 부분들이 일단 좋은 것 같아요." 공동창업의 좋은점 또 있습니다. 비용도 줄일 수 있었다고요. <인터뷰> 신옥희 (마을기업 대표) : “저희는 일단은 마을기업 지원금이 있어서 그걸로 인테리어라든지 기본 초기 창업자금 지원을 받았고요. 저희가 자체적으로 준비한 것은 이 건물 보증금 그런 부분들 준비가 필요했어요." 이 주부사장님들이 올해는 꼭 이루고 싶은 게 있다는데요. <인터뷰> 신옥희 (마을기업 대표) : "지금은 마을기업 지원을 받는 과정이기 때문에 현재 상태에서는 (유지가) 가능하고요. 올해까지 열심히 해서 안정적인 구조를 만드는 게 지금은 목표예요.” 창업에 대해 막연하게 꿈만 꾸셨나요? 하지만 곳곳에 있는 정보만 잘 활용한다면 큰돈 들이지 않아도 창업에 성공할 수 있는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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