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들의 ‘알콩달콩’ 결혼생활

입력 2012.03.13 (09:04) 수정 2012.03.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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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최동석입니다.

연애할 때랑 결혼하고 나서 비교했을 때 상대방이 변했다고 느끼는 분들 계신가요?

그런 생각은 우리 스타들도 마찬가지라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스타들의 결혼생활을 들어봅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연예계의 별들이 총집합하는 스타들의 화려한 결혼식!

하지만 진짜 궁금한 건... 숨겨져 있는 그들의 결혼생활이겠죠.

결혼 이후 스타들에겐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리포트>

브라운관에선 늘 다정하고 로맨틱한 남자로 등장하는 이선균 씨.

지난 2009년 6년 반이라는 오랜 연애 끝에 배우 전혜진 씨와 결혼에 골인하셨죠.

<녹취> 이선균(배우) : “제가 20대 때 가장 좋아한 여배우가 저희 와이프에요. 굉장히 그녀의 팬이었고 굉장히 그녀 공연을 좋아했고 어떻게 보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여배우와 살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로맨틱한 이선균 씨의 결혼생활 어떤가요?

<녹취> 이선균(배우) : “인생이 조금 힘드네요. 이런 얘기 하면 또.”

<녹취> 김승우(MC) : "괜찮아요. 저는 공감합니다.”

결혼 선배 김승우 씨 덕분에 이선균 씨의 솔직한 결혼 생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녹취> 이선균(배우) : “제 와이프가 과자를 굉장히 좋아해요. 과자를 보호하고 싶은 욕망이 되게 큰데, 집에 과자 있으면 가끔 먹잖아요. 그걸 되게 싫어해요. 안 먹는다며 그런 거 있잖아요. 새우 과자를 먹고 있는데 갑자기 내 거야, 먹지 마 그러는 거에요. 제가 아니 이 집에 대체 내 거는 뭔데! 별 거 아닌데 욱하더라고요. 그래서 집을 나갔죠.“

겨우 새우과자 하나 때문에 가출을 하셨다고요?

<녹취> 이선균(배우) : "밖에서 조금 편하게 술을 마시고 싶으면 일단 지르고 나가요. 그럼 전화가 안 와요."

<녹취> 김승우(MC) : "우린 참 비슷한 게 많네요."

로맨틱은 벗고 티격태격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결혼생활, 행복하시죠?

<녹취> 이선균(배우) : "연기에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이선균 전혜진 부부의 시끌벅적한 결혼생활 덕분에 우리는 좋은 연기를 볼 수 있는 거네요~

한국 힙합계의 두 거장, 타이거 JK와 윤미래 씨. 이 두 사람은 결혼 후에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녹취> 타이거JK(가수) : “결혼한 다음부터 바뀌더라고요. 두통이 많아졌어요. 그래서 제가 두통약을 많이 사다 놨어요.”

<녹취> 윤미래(가수) : “저는 똑같은 것 같은데.”

<녹취> 타이거JK(가수) : “아뇨, 더 예뻐졌어요. 더 예뻐지고 어려지고 더 섹시해지고 저는 매일 흥분되어 있어요.”

<녹취> 김승우(MC) : "실례지만 뭐하시는 분이세요.”

이렇게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남편, 보신 적 있나요?

그런데 아내 윤미래 씨가 없는 자리에서도 이런 애정이 여전할지 궁금한데요~

<녹취> 브라이언(가수) : “두 분 결혼하셨으니까 결혼하면 좋은 점 하나씩 말해주세요.”

<녹취> 유희열(가수) : “먼저 얘기..”

이렇게 슬쩍 발을 뺀 유희열 씨.

공은 타이거JK 씨에게 넘어갔는데요~

<녹취> 타이거JK(가수) : “세상이 바뀌어요. 시야가 넓어지고 굉장히 행복해 지고. 가끔 자유에 대해 많이 생각해요.”

윤미래 씨가 없으니 말이 달라지는데요~

<녹취> 타이거JK(가수) : “아기 낳으면 정말 힘들어요. 잠도 못 자고. 물론 사랑하죠. 저는 그 사람들을 위해서 지옥도 갈 수 있지만 죽을 것 같아요. 힘들어. 아기는 돈만 달라고 하고, 기저귀부터 돈만 달라고 하고요. 정말 힘들었을 때... 집에서 코 고는 아내의 모습...”

<녹취> 유희열(가수) : “미래 씨 코 골아요?”

<녹취> 타이거JK(가수) : “예, 코 골 때도 음이 있어요.”

<녹취> 유희열(가수) : “이제 음악적인 이야기로 돌아가겠습니다.”

<녹취> 타이거JK(가수) : "오늘 잘못 나온 것 같아요. 어차피 편집이죠?"

<녹취> 유희열(가수) : “다 살릴 것 같아요.”

<녹취> 브라이언(가수) : “다 살려야지, 이런 거.”

솔직한 입담으로 큰 웃음 주셨는데 집에선 괜찮으시겠죠?

깜짝 결혼 발표 이후, 브라운관에서 모습을 자주 볼 수 없었던 김희선 씨.

숨겨 있던 그녀의 결혼 생활이 궁금한데요~

<녹취> 김희선(연기자) : “신랑이 달라진 건 5년 동안 아무래도 가족이 됐잖아요. TV를 보면서 소녀시대 나와도 말을 전혀 못했어요. 왜냐하면 내가 제일 예쁘니까.”

당연한 거 아닌가요? 누구나 인정하는 원조 여신이었잖아요.

<녹취> 김희선(연기자) : “요즘엔 카라나 소녀시대 나오면 TV에 들어가겠더라고요. 상반신은 들어가 있더라고요. 제가 하체를 잡고 있어요. 이미 카라와 같이 엉덩이춤을 추고 있어요. 걸 그룹이 어디 다른 나라에 진출했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김희선 씨를 독차지하고 다른 여자 연예인에게 눈을 돌리다니! 싸울 일 좀 있겠는데요?

<녹취> 김생민 (리포터) : “한 달에 부부 싸움은 몇 번?”

<녹취> 김희선(연기자) : “늘~?”

<녹취> 김생민 (리포터) : “나는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남편과 결혼할 것이다?”

<녹취> 김희선(연기자) : “패스! 하하하”

시댁에서 보고 계실 텐데요~

<녹취> 김희선(연기자) : “사랑해요, 시댁!”

김희선 씨의 결혼 생활도 여느 부부와 다르진 않은 것 같은데요~

하지만 네 살이 된 딸에겐 엄마 김희선만의 특별한 육아법이 있다고요~

<녹취> 김희선(연기자) : “24시간 같이 있으면 엄마의 소중함을 몰라요. 그래서 자주 나가요.”

아니, 아이를 두고 나간다고요?

<녹취> 김희선(연기자) : “나갔다 들어오면 엄마를 반겨요. 지금부터 강하게 키워야 해요.”

그래도 딸에 대한 애정은 숨길 수 없겠죠~

<녹취> 김희선(연기자) : “엄마 말씀 잘 듣고 엄마 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나온다.”

결혼 이후에도 여전히 명랑소녀 같은 김희선 씨, 연기자로서의 모습도 빨리 만나봤으면 좋겠어요!

숨겨져 있던 스타들의 결혼 이후 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

질투도 하고 싸우기도 하지만 세상 누구보다 서로 가장 잘 아는 스타 부부들의 모습, 보기 좋았죠.

스타 부부 여러분,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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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스타들의 ‘알콩달콩’ 결혼생활
    • 입력 2012-03-13 09:04:00
    • 수정2012-03-13 16: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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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최동석입니다. 연애할 때랑 결혼하고 나서 비교했을 때 상대방이 변했다고 느끼는 분들 계신가요? 그런 생각은 우리 스타들도 마찬가지라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스타들의 결혼생활을 들어봅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연예계의 별들이 총집합하는 스타들의 화려한 결혼식! 하지만 진짜 궁금한 건... 숨겨져 있는 그들의 결혼생활이겠죠. 결혼 이후 스타들에겐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리포트> 브라운관에선 늘 다정하고 로맨틱한 남자로 등장하는 이선균 씨. 지난 2009년 6년 반이라는 오랜 연애 끝에 배우 전혜진 씨와 결혼에 골인하셨죠. <녹취> 이선균(배우) : “제가 20대 때 가장 좋아한 여배우가 저희 와이프에요. 굉장히 그녀의 팬이었고 굉장히 그녀 공연을 좋아했고 어떻게 보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여배우와 살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로맨틱한 이선균 씨의 결혼생활 어떤가요? <녹취> 이선균(배우) : “인생이 조금 힘드네요. 이런 얘기 하면 또.” <녹취> 김승우(MC) : "괜찮아요. 저는 공감합니다.” 결혼 선배 김승우 씨 덕분에 이선균 씨의 솔직한 결혼 생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녹취> 이선균(배우) : “제 와이프가 과자를 굉장히 좋아해요. 과자를 보호하고 싶은 욕망이 되게 큰데, 집에 과자 있으면 가끔 먹잖아요. 그걸 되게 싫어해요. 안 먹는다며 그런 거 있잖아요. 새우 과자를 먹고 있는데 갑자기 내 거야, 먹지 마 그러는 거에요. 제가 아니 이 집에 대체 내 거는 뭔데! 별 거 아닌데 욱하더라고요. 그래서 집을 나갔죠.“ 겨우 새우과자 하나 때문에 가출을 하셨다고요? <녹취> 이선균(배우) : "밖에서 조금 편하게 술을 마시고 싶으면 일단 지르고 나가요. 그럼 전화가 안 와요." <녹취> 김승우(MC) : "우린 참 비슷한 게 많네요." 로맨틱은 벗고 티격태격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결혼생활, 행복하시죠? <녹취> 이선균(배우) : "연기에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이선균 전혜진 부부의 시끌벅적한 결혼생활 덕분에 우리는 좋은 연기를 볼 수 있는 거네요~ 한국 힙합계의 두 거장, 타이거 JK와 윤미래 씨. 이 두 사람은 결혼 후에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녹취> 타이거JK(가수) : “결혼한 다음부터 바뀌더라고요. 두통이 많아졌어요. 그래서 제가 두통약을 많이 사다 놨어요.” <녹취> 윤미래(가수) : “저는 똑같은 것 같은데.” <녹취> 타이거JK(가수) : “아뇨, 더 예뻐졌어요. 더 예뻐지고 어려지고 더 섹시해지고 저는 매일 흥분되어 있어요.” <녹취> 김승우(MC) : "실례지만 뭐하시는 분이세요.” 이렇게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남편, 보신 적 있나요? 그런데 아내 윤미래 씨가 없는 자리에서도 이런 애정이 여전할지 궁금한데요~ <녹취> 브라이언(가수) : “두 분 결혼하셨으니까 결혼하면 좋은 점 하나씩 말해주세요.” <녹취> 유희열(가수) : “먼저 얘기..” 이렇게 슬쩍 발을 뺀 유희열 씨. 공은 타이거JK 씨에게 넘어갔는데요~ <녹취> 타이거JK(가수) : “세상이 바뀌어요. 시야가 넓어지고 굉장히 행복해 지고. 가끔 자유에 대해 많이 생각해요.” 윤미래 씨가 없으니 말이 달라지는데요~ <녹취> 타이거JK(가수) : “아기 낳으면 정말 힘들어요. 잠도 못 자고. 물론 사랑하죠. 저는 그 사람들을 위해서 지옥도 갈 수 있지만 죽을 것 같아요. 힘들어. 아기는 돈만 달라고 하고, 기저귀부터 돈만 달라고 하고요. 정말 힘들었을 때... 집에서 코 고는 아내의 모습...” <녹취> 유희열(가수) : “미래 씨 코 골아요?” <녹취> 타이거JK(가수) : “예, 코 골 때도 음이 있어요.” <녹취> 유희열(가수) : “이제 음악적인 이야기로 돌아가겠습니다.” <녹취> 타이거JK(가수) : "오늘 잘못 나온 것 같아요. 어차피 편집이죠?" <녹취> 유희열(가수) : “다 살릴 것 같아요.” <녹취> 브라이언(가수) : “다 살려야지, 이런 거.” 솔직한 입담으로 큰 웃음 주셨는데 집에선 괜찮으시겠죠? 깜짝 결혼 발표 이후, 브라운관에서 모습을 자주 볼 수 없었던 김희선 씨. 숨겨 있던 그녀의 결혼 생활이 궁금한데요~ <녹취> 김희선(연기자) : “신랑이 달라진 건 5년 동안 아무래도 가족이 됐잖아요. TV를 보면서 소녀시대 나와도 말을 전혀 못했어요. 왜냐하면 내가 제일 예쁘니까.” 당연한 거 아닌가요? 누구나 인정하는 원조 여신이었잖아요. <녹취> 김희선(연기자) : “요즘엔 카라나 소녀시대 나오면 TV에 들어가겠더라고요. 상반신은 들어가 있더라고요. 제가 하체를 잡고 있어요. 이미 카라와 같이 엉덩이춤을 추고 있어요. 걸 그룹이 어디 다른 나라에 진출했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김희선 씨를 독차지하고 다른 여자 연예인에게 눈을 돌리다니! 싸울 일 좀 있겠는데요? <녹취> 김생민 (리포터) : “한 달에 부부 싸움은 몇 번?” <녹취> 김희선(연기자) : “늘~?” <녹취> 김생민 (리포터) : “나는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남편과 결혼할 것이다?” <녹취> 김희선(연기자) : “패스! 하하하” 시댁에서 보고 계실 텐데요~ <녹취> 김희선(연기자) : “사랑해요, 시댁!” 김희선 씨의 결혼 생활도 여느 부부와 다르진 않은 것 같은데요~ 하지만 네 살이 된 딸에겐 엄마 김희선만의 특별한 육아법이 있다고요~ <녹취> 김희선(연기자) : “24시간 같이 있으면 엄마의 소중함을 몰라요. 그래서 자주 나가요.” 아니, 아이를 두고 나간다고요? <녹취> 김희선(연기자) : “나갔다 들어오면 엄마를 반겨요. 지금부터 강하게 키워야 해요.” 그래도 딸에 대한 애정은 숨길 수 없겠죠~ <녹취> 김희선(연기자) : “엄마 말씀 잘 듣고 엄마 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나온다.” 결혼 이후에도 여전히 명랑소녀 같은 김희선 씨, 연기자로서의 모습도 빨리 만나봤으면 좋겠어요! 숨겨져 있던 스타들의 결혼 이후 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 질투도 하고 싸우기도 하지만 세상 누구보다 서로 가장 잘 아는 스타 부부들의 모습, 보기 좋았죠. 스타 부부 여러분,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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