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보령 화력발전소에 불이 나 발전기 가동이 일부 중단됐습니다.
고리 원전도 전기가 끊기고 그걸 또 쉬쉬하더니... 국민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발전소 지하에서 검은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주변은 온통 자욱한 유독가스로 뒤덮였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보령 화력발전소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0시 30분쯤.
거미줄처럼 연결된 전선을 타고 불이 계속 번지면서 오늘 오전까지 11시간이 넘어서야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김근제(보령소방서장) : "불꽃이 보이지 않는 '훈 소' 상태로 화재가 진행되다 보니까, 화점을 찾기가 어려워서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이 불로 50만Kw 급의 1호기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1호기에 이어 3, 4호기까지도 한때 가동이 중단됐었지만 곧바로 정상화가 됐습니다.
이로써 정비중인 2, 5호기를 합쳐 150만 Kw의 전력 생산이 중단됐습니다.
한여름이나 겨울철 전력 수요가 많을 때 발생했으면 대규모 정전사태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발전소 측은 전력 예비율이 20%대여서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형구(보령화력본부장) : "다른 발전소에서도 뒷받침이 되기 때문에 전력 수급에는 전혀 지장이 없고..."
고리 원전 정전사고에 이어, 화력발전소까지 불이 나면서 발전시설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보령 화력발전소에 불이 나 발전기 가동이 일부 중단됐습니다.
고리 원전도 전기가 끊기고 그걸 또 쉬쉬하더니... 국민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발전소 지하에서 검은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주변은 온통 자욱한 유독가스로 뒤덮였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보령 화력발전소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0시 30분쯤.
거미줄처럼 연결된 전선을 타고 불이 계속 번지면서 오늘 오전까지 11시간이 넘어서야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김근제(보령소방서장) : "불꽃이 보이지 않는 '훈 소' 상태로 화재가 진행되다 보니까, 화점을 찾기가 어려워서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이 불로 50만Kw 급의 1호기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1호기에 이어 3, 4호기까지도 한때 가동이 중단됐었지만 곧바로 정상화가 됐습니다.
이로써 정비중인 2, 5호기를 합쳐 150만 Kw의 전력 생산이 중단됐습니다.
한여름이나 겨울철 전력 수요가 많을 때 발생했으면 대규모 정전사태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발전소 측은 전력 예비율이 20%대여서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형구(보령화력본부장) : "다른 발전소에서도 뒷받침이 되기 때문에 전력 수급에는 전혀 지장이 없고..."
고리 원전 정전사고에 이어, 화력발전소까지 불이 나면서 발전시설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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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화력발전소 화재 진화…1호기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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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16 22:00:32
<앵커 멘트>
보령 화력발전소에 불이 나 발전기 가동이 일부 중단됐습니다.
고리 원전도 전기가 끊기고 그걸 또 쉬쉬하더니... 국민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발전소 지하에서 검은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주변은 온통 자욱한 유독가스로 뒤덮였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보령 화력발전소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0시 30분쯤.
거미줄처럼 연결된 전선을 타고 불이 계속 번지면서 오늘 오전까지 11시간이 넘어서야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김근제(보령소방서장) : "불꽃이 보이지 않는 '훈 소' 상태로 화재가 진행되다 보니까, 화점을 찾기가 어려워서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이 불로 50만Kw 급의 1호기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1호기에 이어 3, 4호기까지도 한때 가동이 중단됐었지만 곧바로 정상화가 됐습니다.
이로써 정비중인 2, 5호기를 합쳐 150만 Kw의 전력 생산이 중단됐습니다.
한여름이나 겨울철 전력 수요가 많을 때 발생했으면 대규모 정전사태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발전소 측은 전력 예비율이 20%대여서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형구(보령화력본부장) : "다른 발전소에서도 뒷받침이 되기 때문에 전력 수급에는 전혀 지장이 없고..."
고리 원전 정전사고에 이어, 화력발전소까지 불이 나면서 발전시설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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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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