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도쿄의 가구당 인구 수가 사상 처음으로 2명 아래로 내려가 가족해체가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노인들이 가족이나 이웃도 모르는 사이에 숨진 뒤 몇 달 뒤에나 발견되는 고립사, 또는 고독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틀전 도쿄 인근 사이타마현의 주택에서 90대와 60대 모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두사람 모두 병으로 숨진 뒤 한달이 지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녹취> 이웃 주민 : "그래도 (아들하고) 둘이 사니깐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지난달에는 어머니가 사망한 뒤 4살짜리 아들이 굶어죽은 채 발견되는 등 가족도, 이웃도 모르게 사망하는 '고립사'가 두달새 5건이나 일어났습니다.
독신자가 많은 도쿄의 가구당 인구수는 처음 2명이하인 1.99명을 기록했습니다.
4인 가구는 50년 전 얘기로 일본 전체의 가구당 인구수도 2.36명까지 내려갔고, 한국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배우자를 잃고 혼자사는 노인이 많아졌고, 젊은층의 독신자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도쿄 시민 : "혼자사는게 편하죠. 집에 다른 사람이랑 같이 있고 싶지 않거든요."
하지만 전통적인 가족 형태가 깨지면서 65세 이상 노인의 고립사가 연간 만건이 넘는 등 외로운 죽음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문가 : "독신자가 늘수록 간호 등 여러 문제점이 심각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65세 이상 4명중 1명은 혼자 삽니다.
핵가족마저 깨진 가족해체 현상은 일본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도쿄의 가구당 인구 수가 사상 처음으로 2명 아래로 내려가 가족해체가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노인들이 가족이나 이웃도 모르는 사이에 숨진 뒤 몇 달 뒤에나 발견되는 고립사, 또는 고독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틀전 도쿄 인근 사이타마현의 주택에서 90대와 60대 모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두사람 모두 병으로 숨진 뒤 한달이 지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녹취> 이웃 주민 : "그래도 (아들하고) 둘이 사니깐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지난달에는 어머니가 사망한 뒤 4살짜리 아들이 굶어죽은 채 발견되는 등 가족도, 이웃도 모르게 사망하는 '고립사'가 두달새 5건이나 일어났습니다.
독신자가 많은 도쿄의 가구당 인구수는 처음 2명이하인 1.99명을 기록했습니다.
4인 가구는 50년 전 얘기로 일본 전체의 가구당 인구수도 2.36명까지 내려갔고, 한국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배우자를 잃고 혼자사는 노인이 많아졌고, 젊은층의 독신자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도쿄 시민 : "혼자사는게 편하죠. 집에 다른 사람이랑 같이 있고 싶지 않거든요."
하지만 전통적인 가족 형태가 깨지면서 65세 이상 노인의 고립사가 연간 만건이 넘는 등 외로운 죽음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문가 : "독신자가 늘수록 간호 등 여러 문제점이 심각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65세 이상 4명중 1명은 혼자 삽니다.
핵가족마저 깨진 가족해체 현상은 일본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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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노인들 ‘고립사’ 잇따라…가족 해체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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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16 22:00:40
<앵커 멘트>
도쿄의 가구당 인구 수가 사상 처음으로 2명 아래로 내려가 가족해체가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노인들이 가족이나 이웃도 모르는 사이에 숨진 뒤 몇 달 뒤에나 발견되는 고립사, 또는 고독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틀전 도쿄 인근 사이타마현의 주택에서 90대와 60대 모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두사람 모두 병으로 숨진 뒤 한달이 지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녹취> 이웃 주민 : "그래도 (아들하고) 둘이 사니깐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지난달에는 어머니가 사망한 뒤 4살짜리 아들이 굶어죽은 채 발견되는 등 가족도, 이웃도 모르게 사망하는 '고립사'가 두달새 5건이나 일어났습니다.
독신자가 많은 도쿄의 가구당 인구수는 처음 2명이하인 1.99명을 기록했습니다.
4인 가구는 50년 전 얘기로 일본 전체의 가구당 인구수도 2.36명까지 내려갔고, 한국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배우자를 잃고 혼자사는 노인이 많아졌고, 젊은층의 독신자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도쿄 시민 : "혼자사는게 편하죠. 집에 다른 사람이랑 같이 있고 싶지 않거든요."
하지만 전통적인 가족 형태가 깨지면서 65세 이상 노인의 고립사가 연간 만건이 넘는 등 외로운 죽음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문가 : "독신자가 늘수록 간호 등 여러 문제점이 심각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65세 이상 4명중 1명은 혼자 삽니다.
핵가족마저 깨진 가족해체 현상은 일본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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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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