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광장에 시위대들의 천막이 늘어나자 서울시가 질서를 지키고 무단으로 설치한 시설물들을 철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광장 한켠에 천막 수십 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등록금 인하를 요구하는 대학생들부터 해고 노동자 등 주장도 각양각색입니다.
<인터뷰> 김재의(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4학년) :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시청광장에서, 한국 사회의 정치적인, 경제적인 중심지인 서울광장에서 더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모아내기 위해서..."
대학생 단체들은 지난 1일부터 서울광장에서 장기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쌍용자동차와 재능교육 등 해고 노동자들이 합류하면서 천막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시위대가 늘면서 서울광장이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서울시는 지정된 장소와 시간 내에 질서를 지켜줄 것과 무단으로 설치된 시설물을 철거해 달라는 공문을 시위대에 보냈습니다.
<인터뷰> 배창호(서울시 청사운영2팀장) : "서울광장은 시민들이 공정하게 다 같이 쓸 수 있어야 되는데 불법 시설물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서울시는 불법 시설물에 대한 자진 철거를 유도하기 위해서..."
이에 대해 시위대 측은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광장에 대한 탄압이라며 반발합니다.
<인터뷰> 김정욱(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 "이 곳은 모든 시민들과 국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광장입니다. 가장 중요한 쌍용차 노동자들이 죽어가는 문제를 시민들에게 알려내고..."
집회의 자유인가 아니면 질서 유지인가, 서울시도 고민입니다.
서울시는 이달말 열린광장운영 시민위원회가 다시 구성되면 한 단체가 오랫동안 광장을 독점하는 등 신고제의 부작용 문제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서울광장에 시위대들의 천막이 늘어나자 서울시가 질서를 지키고 무단으로 설치한 시설물들을 철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광장 한켠에 천막 수십 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등록금 인하를 요구하는 대학생들부터 해고 노동자 등 주장도 각양각색입니다.
<인터뷰> 김재의(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4학년) :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시청광장에서, 한국 사회의 정치적인, 경제적인 중심지인 서울광장에서 더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모아내기 위해서..."
대학생 단체들은 지난 1일부터 서울광장에서 장기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쌍용자동차와 재능교육 등 해고 노동자들이 합류하면서 천막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시위대가 늘면서 서울광장이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서울시는 지정된 장소와 시간 내에 질서를 지켜줄 것과 무단으로 설치된 시설물을 철거해 달라는 공문을 시위대에 보냈습니다.
<인터뷰> 배창호(서울시 청사운영2팀장) : "서울광장은 시민들이 공정하게 다 같이 쓸 수 있어야 되는데 불법 시설물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서울시는 불법 시설물에 대한 자진 철거를 유도하기 위해서..."
이에 대해 시위대 측은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광장에 대한 탄압이라며 반발합니다.
<인터뷰> 김정욱(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 "이 곳은 모든 시민들과 국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광장입니다. 가장 중요한 쌍용차 노동자들이 죽어가는 문제를 시민들에게 알려내고..."
집회의 자유인가 아니면 질서 유지인가, 서울시도 고민입니다.
서울시는 이달말 열린광장운영 시민위원회가 다시 구성되면 한 단체가 오랫동안 광장을 독점하는 등 신고제의 부작용 문제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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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서울광장 시위대에 시설물 철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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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16 22:00:41
<앵커 멘트>
서울광장에 시위대들의 천막이 늘어나자 서울시가 질서를 지키고 무단으로 설치한 시설물들을 철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광장 한켠에 천막 수십 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등록금 인하를 요구하는 대학생들부터 해고 노동자 등 주장도 각양각색입니다.
<인터뷰> 김재의(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4학년) :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시청광장에서, 한국 사회의 정치적인, 경제적인 중심지인 서울광장에서 더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모아내기 위해서..."
대학생 단체들은 지난 1일부터 서울광장에서 장기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쌍용자동차와 재능교육 등 해고 노동자들이 합류하면서 천막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시위대가 늘면서 서울광장이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서울시는 지정된 장소와 시간 내에 질서를 지켜줄 것과 무단으로 설치된 시설물을 철거해 달라는 공문을 시위대에 보냈습니다.
<인터뷰> 배창호(서울시 청사운영2팀장) : "서울광장은 시민들이 공정하게 다 같이 쓸 수 있어야 되는데 불법 시설물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서울시는 불법 시설물에 대한 자진 철거를 유도하기 위해서..."
이에 대해 시위대 측은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광장에 대한 탄압이라며 반발합니다.
<인터뷰> 김정욱(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 "이 곳은 모든 시민들과 국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광장입니다. 가장 중요한 쌍용차 노동자들이 죽어가는 문제를 시민들에게 알려내고..."
집회의 자유인가 아니면 질서 유지인가, 서울시도 고민입니다.
서울시는 이달말 열린광장운영 시민위원회가 다시 구성되면 한 단체가 오랫동안 광장을 독점하는 등 신고제의 부작용 문제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서울광장에 시위대들의 천막이 늘어나자 서울시가 질서를 지키고 무단으로 설치한 시설물들을 철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광장 한켠에 천막 수십 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등록금 인하를 요구하는 대학생들부터 해고 노동자 등 주장도 각양각색입니다.
<인터뷰> 김재의(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4학년) :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시청광장에서, 한국 사회의 정치적인, 경제적인 중심지인 서울광장에서 더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모아내기 위해서..."
대학생 단체들은 지난 1일부터 서울광장에서 장기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쌍용자동차와 재능교육 등 해고 노동자들이 합류하면서 천막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시위대가 늘면서 서울광장이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서울시는 지정된 장소와 시간 내에 질서를 지켜줄 것과 무단으로 설치된 시설물을 철거해 달라는 공문을 시위대에 보냈습니다.
<인터뷰> 배창호(서울시 청사운영2팀장) : "서울광장은 시민들이 공정하게 다 같이 쓸 수 있어야 되는데 불법 시설물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서울시는 불법 시설물에 대한 자진 철거를 유도하기 위해서..."
이에 대해 시위대 측은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광장에 대한 탄압이라며 반발합니다.
<인터뷰> 김정욱(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 "이 곳은 모든 시민들과 국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광장입니다. 가장 중요한 쌍용차 노동자들이 죽어가는 문제를 시민들에게 알려내고..."
집회의 자유인가 아니면 질서 유지인가, 서울시도 고민입니다.
서울시는 이달말 열린광장운영 시민위원회가 다시 구성되면 한 단체가 오랫동안 광장을 독점하는 등 신고제의 부작용 문제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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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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