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 대선 예비후보 등록…주자들 본격 행보

입력 2012.04.21 (21:40) 수정 2012.04.2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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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모레부터 시작되면서 정치권엔 벌써부터 대선 레이스가 시작됐는데요..

유력 대선 주자들의 움직임을 곽희섭, 임세흠 기자가 차례로 전합니다.

<리포트>

김문수 경기도 지사가 대선 주자중 처음으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녹취> 김문수(경기도 지사):"정권의 재창출, 또 대한민국의 희망을 열어가는데 꼭 역할 해야 될 것으로 결심을 내렸습니다"

총선에서 과반을 차지했지만, 대선이었다면 결과는 달랐을 것이라며 수도권과 젊은 층에 호소할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임기를 마치는게 원칙이지만 지사직 사퇴까지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몽준 전 대표도 이르면 다음주에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입니다.

김문수 지사, 이재오 의원과 연대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몽준(새누리당 전 대표):"협력이 가능한 많은 분들과 협력해서 새누리당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재오 의원도 경선에 나설 생각을 갖고 있으며 각계 인사를 접촉하고 있다고 측근이 전했습니다.

이들 모두 지금 경선 방식은 박근혜 위원장에게 유리하다며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운찬 전 총리, 김태호 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도 자천 타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박근혜 추대론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유력 주자들이 본격 행보에 나서면서 새누리당의 대선 경선전은 벌써부터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리포트>

야권 대선주자중 가장 먼저 시동을 건 문재인 상임고문 아직 결신은 하지 않았다면서도 결정이 머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출마 결정은) 이제 너무 늦지 않게, 그렇게 결정하고 또 결정을 밝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낙동강벨트의 총선 성적이 기대에 못미쳤지만, 친노의 좌장이며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이해찬 전 총리도 세종시 승리로 대선 도전을 저울질하고 있고, 리틀 노무현, 김두관 경남 지사는 도정에 전념한다면서도 출판 등을 통해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녹취> 김두관 (경남도지사):"도정 2년을 나름대로 정리한다는 차원에서 여러 현안과 관련해 책을 내려고 집필중입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내일부터 유럽 다섯 개 나라를 방문해 사실상의 대선 행보를 시작합니다.

박지원 최고위원과 비노 그룹 연대를 추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정세균 상임고문도 정치 1번지 종로 승리를 발판삼아, 정동영 상임고문은 진보적 의제를 선점하며 대선 가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대항마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안철수 교수는 민주당 밖에서 정치아닌 정치를 하면서 학기가 끝나는 6월 중순 이후 본격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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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레 대선 예비후보 등록…주자들 본격 행보
    • 입력 2012-04-21 21:40:19
    • 수정2012-04-21 22: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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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모레부터 시작되면서 정치권엔 벌써부터 대선 레이스가 시작됐는데요.. 유력 대선 주자들의 움직임을 곽희섭, 임세흠 기자가 차례로 전합니다. <리포트> 김문수 경기도 지사가 대선 주자중 처음으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녹취> 김문수(경기도 지사):"정권의 재창출, 또 대한민국의 희망을 열어가는데 꼭 역할 해야 될 것으로 결심을 내렸습니다" 총선에서 과반을 차지했지만, 대선이었다면 결과는 달랐을 것이라며 수도권과 젊은 층에 호소할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임기를 마치는게 원칙이지만 지사직 사퇴까지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몽준 전 대표도 이르면 다음주에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입니다. 김문수 지사, 이재오 의원과 연대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몽준(새누리당 전 대표):"협력이 가능한 많은 분들과 협력해서 새누리당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재오 의원도 경선에 나설 생각을 갖고 있으며 각계 인사를 접촉하고 있다고 측근이 전했습니다. 이들 모두 지금 경선 방식은 박근혜 위원장에게 유리하다며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운찬 전 총리, 김태호 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도 자천 타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박근혜 추대론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유력 주자들이 본격 행보에 나서면서 새누리당의 대선 경선전은 벌써부터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리포트> 야권 대선주자중 가장 먼저 시동을 건 문재인 상임고문 아직 결신은 하지 않았다면서도 결정이 머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출마 결정은) 이제 너무 늦지 않게, 그렇게 결정하고 또 결정을 밝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낙동강벨트의 총선 성적이 기대에 못미쳤지만, 친노의 좌장이며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이해찬 전 총리도 세종시 승리로 대선 도전을 저울질하고 있고, 리틀 노무현, 김두관 경남 지사는 도정에 전념한다면서도 출판 등을 통해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녹취> 김두관 (경남도지사):"도정 2년을 나름대로 정리한다는 차원에서 여러 현안과 관련해 책을 내려고 집필중입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내일부터 유럽 다섯 개 나라를 방문해 사실상의 대선 행보를 시작합니다. 박지원 최고위원과 비노 그룹 연대를 추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정세균 상임고문도 정치 1번지 종로 승리를 발판삼아, 정동영 상임고문은 진보적 의제를 선점하며 대선 가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대항마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안철수 교수는 민주당 밖에서 정치아닌 정치를 하면서 학기가 끝나는 6월 중순 이후 본격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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