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겨우내 쌓인 눈더미가 일본에서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이 눈으로 한해 100만명의 관광객을 불러들이는가 하면 여름엔 냉방할 때 사용하는 겁니다.
권혁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서일본 도야마현의 웅장한 산 다테야마, 그 정상을 향해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거대한 눈 계곡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눈 계곡은 20여 킬로미터나 끝없이 펼쳐집니다.
눈 계곡의 높이는 대부분 사람 키를 훌쩍 넘습니다.
가장 높은 곳은 17미터로 6층 건물 정도의 높입니다.
기념사진을 찍고, 눈 벽에 글도 남기고,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인터뷰>놉파돈(관광객/태국):"이렇게 높은 눈벽을 본 적이 없어요. 이곳에 와서 너무 기뻐요."
눈이 녹지않아 접근조차 불가능했던 오지였었지만 그 눈을 활용해 한해 백만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눈의 명소가 됐습니다.
연 적설량이 8미터가 넘는 홋카이도 비바이시, 겨우내 내린 눈을 모아 폐목재로 덮으면 일년내내 75%가 남아있습니다.
바로 이 눈으로 부동액을 냉각시켜 냉방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혼마(에너지연구원 공학박사):"(부동액이) 눈으로 차갑게 돼 2층 팬코일 장치로 와 냉방하는 원리입니다."
일본정부는 눈을 '신에너지'로 규정하고, 눈 냉방시설과 저장 시설을 짓는데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하도록 법까지 고칠 계획입니다.
도야마현에서 KBS뉴스 권혁주입니다
겨우내 쌓인 눈더미가 일본에서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이 눈으로 한해 100만명의 관광객을 불러들이는가 하면 여름엔 냉방할 때 사용하는 겁니다.
권혁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서일본 도야마현의 웅장한 산 다테야마, 그 정상을 향해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거대한 눈 계곡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눈 계곡은 20여 킬로미터나 끝없이 펼쳐집니다.
눈 계곡의 높이는 대부분 사람 키를 훌쩍 넘습니다.
가장 높은 곳은 17미터로 6층 건물 정도의 높입니다.
기념사진을 찍고, 눈 벽에 글도 남기고,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인터뷰>놉파돈(관광객/태국):"이렇게 높은 눈벽을 본 적이 없어요. 이곳에 와서 너무 기뻐요."
눈이 녹지않아 접근조차 불가능했던 오지였었지만 그 눈을 활용해 한해 백만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눈의 명소가 됐습니다.
연 적설량이 8미터가 넘는 홋카이도 비바이시, 겨우내 내린 눈을 모아 폐목재로 덮으면 일년내내 75%가 남아있습니다.
바로 이 눈으로 부동액을 냉각시켜 냉방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혼마(에너지연구원 공학박사):"(부동액이) 눈으로 차갑게 돼 2층 팬코일 장치로 와 냉방하는 원리입니다."
일본정부는 눈을 '신에너지'로 규정하고, 눈 냉방시설과 저장 시설을 짓는데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하도록 법까지 고칠 계획입니다.
도야마현에서 KBS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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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은 관광자원·에너지…日, 적극 활용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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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4-21 21:40:26
<앵커 멘트>
겨우내 쌓인 눈더미가 일본에서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이 눈으로 한해 100만명의 관광객을 불러들이는가 하면 여름엔 냉방할 때 사용하는 겁니다.
권혁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서일본 도야마현의 웅장한 산 다테야마, 그 정상을 향해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거대한 눈 계곡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눈 계곡은 20여 킬로미터나 끝없이 펼쳐집니다.
눈 계곡의 높이는 대부분 사람 키를 훌쩍 넘습니다.
가장 높은 곳은 17미터로 6층 건물 정도의 높입니다.
기념사진을 찍고, 눈 벽에 글도 남기고,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인터뷰>놉파돈(관광객/태국):"이렇게 높은 눈벽을 본 적이 없어요. 이곳에 와서 너무 기뻐요."
눈이 녹지않아 접근조차 불가능했던 오지였었지만 그 눈을 활용해 한해 백만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눈의 명소가 됐습니다.
연 적설량이 8미터가 넘는 홋카이도 비바이시, 겨우내 내린 눈을 모아 폐목재로 덮으면 일년내내 75%가 남아있습니다.
바로 이 눈으로 부동액을 냉각시켜 냉방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혼마(에너지연구원 공학박사):"(부동액이) 눈으로 차갑게 돼 2층 팬코일 장치로 와 냉방하는 원리입니다."
일본정부는 눈을 '신에너지'로 규정하고, 눈 냉방시설과 저장 시설을 짓는데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하도록 법까지 고칠 계획입니다.
도야마현에서 KBS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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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주 기자 joo2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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