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가구 제조 ‘허위 표시’ 쇼핑몰 9곳 과태료
입력 2012.05.14 (09:04)
수정 2012.05.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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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쇼핑몰에서 가구 제품 구입하는 분들, 제조사는 반드시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쇼핑몰에는 유명 가구업체가 직접 제조한 것처럼 표시돼 있지만 사실은 중소업체가 만든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터넷 쇼핑몰에서 자녀의 책상을 구입한 이모 씨.
유명 가구회사 제품이라고 여겼지만 사실은 중소 가구업체 제품이었습니다.
<인터뷰> 이모씨(대구시 달서구) : "제품 스티커도 부실하게 붙어 있고 품질도 광고와 달라서..."
이씨가 제품을 구입한 인터넷 쇼핑몰 업체의 가구 광고입니다.
이 침대도 유명 가구업체가 만든 것으로 표시돼 있지만 실은 중소 가구업체가 만들었습니다.
소비자들로서는 당연히 유명업체 제품인 것으로 잘못 알고 구입하는 셈입니다.
<인터뷰> 곽세붕(공정위 소비자정책국장) : "제조사.원산지라고 표시돼 있는 부분에 중소 가구업체를 표시를 했어야 됩니다."
이렇게 제조사를 허위 표시한 인터넷 쇼핑몰 업체는 모두 9곳.
쇼핑몰 납품 업체가 유명 가구업체에게 제품가의 7%를 내고 상표권을 산 뒤 이를 중소 가구업체 제품에 부착해 쇼핑몰에 납품하게 했습니다.
문제는 하자가 발생했을 때나 소비자가 반품하고자 했을 때 상표 제조업체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녹취> 가구 제조업체 관계자 : "(A/S는) 조그만 업체들이 다해야지요. 공장 자체가 없는 걸요, 물류만 하는 거예요. 그냥 상표 팔아먹는 회사들은 나쁜 건데..."
인터넷 쇼핑몰 9곳이 최근 3년간 허위 상표를 붙여 판매한 가구제품은 70억 원어치.
공정위는 문제의 쇼핑몰 9곳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4천5백만 원을 부과하고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가구 제품 구입하는 분들, 제조사는 반드시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쇼핑몰에는 유명 가구업체가 직접 제조한 것처럼 표시돼 있지만 사실은 중소업체가 만든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터넷 쇼핑몰에서 자녀의 책상을 구입한 이모 씨.
유명 가구회사 제품이라고 여겼지만 사실은 중소 가구업체 제품이었습니다.
<인터뷰> 이모씨(대구시 달서구) : "제품 스티커도 부실하게 붙어 있고 품질도 광고와 달라서..."
이씨가 제품을 구입한 인터넷 쇼핑몰 업체의 가구 광고입니다.
이 침대도 유명 가구업체가 만든 것으로 표시돼 있지만 실은 중소 가구업체가 만들었습니다.
소비자들로서는 당연히 유명업체 제품인 것으로 잘못 알고 구입하는 셈입니다.
<인터뷰> 곽세붕(공정위 소비자정책국장) : "제조사.원산지라고 표시돼 있는 부분에 중소 가구업체를 표시를 했어야 됩니다."
이렇게 제조사를 허위 표시한 인터넷 쇼핑몰 업체는 모두 9곳.
쇼핑몰 납품 업체가 유명 가구업체에게 제품가의 7%를 내고 상표권을 산 뒤 이를 중소 가구업체 제품에 부착해 쇼핑몰에 납품하게 했습니다.
문제는 하자가 발생했을 때나 소비자가 반품하고자 했을 때 상표 제조업체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녹취> 가구 제조업체 관계자 : "(A/S는) 조그만 업체들이 다해야지요. 공장 자체가 없는 걸요, 물류만 하는 거예요. 그냥 상표 팔아먹는 회사들은 나쁜 건데..."
인터넷 쇼핑몰 9곳이 최근 3년간 허위 상표를 붙여 판매한 가구제품은 70억 원어치.
공정위는 문제의 쇼핑몰 9곳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4천5백만 원을 부과하고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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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 가구 제조 ‘허위 표시’ 쇼핑몰 9곳 과태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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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5-14 09:04:29
- 수정2012-05-14 15:39:02
<앵커 멘트>
인터넷 쇼핑몰에서 가구 제품 구입하는 분들, 제조사는 반드시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쇼핑몰에는 유명 가구업체가 직접 제조한 것처럼 표시돼 있지만 사실은 중소업체가 만든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터넷 쇼핑몰에서 자녀의 책상을 구입한 이모 씨.
유명 가구회사 제품이라고 여겼지만 사실은 중소 가구업체 제품이었습니다.
<인터뷰> 이모씨(대구시 달서구) : "제품 스티커도 부실하게 붙어 있고 품질도 광고와 달라서..."
이씨가 제품을 구입한 인터넷 쇼핑몰 업체의 가구 광고입니다.
이 침대도 유명 가구업체가 만든 것으로 표시돼 있지만 실은 중소 가구업체가 만들었습니다.
소비자들로서는 당연히 유명업체 제품인 것으로 잘못 알고 구입하는 셈입니다.
<인터뷰> 곽세붕(공정위 소비자정책국장) : "제조사.원산지라고 표시돼 있는 부분에 중소 가구업체를 표시를 했어야 됩니다."
이렇게 제조사를 허위 표시한 인터넷 쇼핑몰 업체는 모두 9곳.
쇼핑몰 납품 업체가 유명 가구업체에게 제품가의 7%를 내고 상표권을 산 뒤 이를 중소 가구업체 제품에 부착해 쇼핑몰에 납품하게 했습니다.
문제는 하자가 발생했을 때나 소비자가 반품하고자 했을 때 상표 제조업체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녹취> 가구 제조업체 관계자 : "(A/S는) 조그만 업체들이 다해야지요. 공장 자체가 없는 걸요, 물류만 하는 거예요. 그냥 상표 팔아먹는 회사들은 나쁜 건데..."
인터넷 쇼핑몰 9곳이 최근 3년간 허위 상표를 붙여 판매한 가구제품은 70억 원어치.
공정위는 문제의 쇼핑몰 9곳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4천5백만 원을 부과하고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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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happyjh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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