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신건강의학과, 좀처럼 찾아가기가 쉽지 않은데요.
한번 정신질환자가 되면 평생 사회적 낙인이 찍힐까 봐 두렵기 때문입니다.
이런 편견과 불이익을 줄이기 위해 가벼운 증상은 아예 정신질환자에서 제외할 방침입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니다.
<리포트>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잠도 오지 않고, 식욕도 떨어진 신입사원입니다.
망설임 끝에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았습니다.
<인터뷰>김 00(신입사원) : '저한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생각으로 주변 사람들이 생각할까 봐, 그런 두려움에 찾지 못했는데…"
이런 식의 문제를 평생에 한 번이라도 경험하는 사람은 5백만 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상담과 치료를 받은 사람은 15%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임세원(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편견과 선입견이 정신과에 대해 아직은 높다보니까 상당히 질병이 진행된 다음에 병원을 찾아오는 것이 치료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정부는 정신질환자 가운데 가벼운 우울증이나 불안증세처럼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 경우는 정신질환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게다가 약물 처방을 받지 않는 단순 정신과 상담은 정신질환명을 표시하지 않도록 할 방침입니다.
<인터뷰>임종규(보건복지부 건강정책 국장) : "상담 한번 만해도 모두 정신질환자가 돼버립니다. 의도적으로 낙인이 찍힌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 가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긴 거고요."
이렇게 정신질환자에서 제외되면 민간보험 가입에서의 차별이나 취업 제한에서도 벗어나게 됩니다.
또한 정부는 내년부턴 전국민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로 정신건강검진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좀처럼 찾아가기가 쉽지 않은데요.
한번 정신질환자가 되면 평생 사회적 낙인이 찍힐까 봐 두렵기 때문입니다.
이런 편견과 불이익을 줄이기 위해 가벼운 증상은 아예 정신질환자에서 제외할 방침입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니다.
<리포트>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잠도 오지 않고, 식욕도 떨어진 신입사원입니다.
망설임 끝에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았습니다.
<인터뷰>김 00(신입사원) : '저한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생각으로 주변 사람들이 생각할까 봐, 그런 두려움에 찾지 못했는데…"
이런 식의 문제를 평생에 한 번이라도 경험하는 사람은 5백만 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상담과 치료를 받은 사람은 15%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임세원(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편견과 선입견이 정신과에 대해 아직은 높다보니까 상당히 질병이 진행된 다음에 병원을 찾아오는 것이 치료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정부는 정신질환자 가운데 가벼운 우울증이나 불안증세처럼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 경우는 정신질환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게다가 약물 처방을 받지 않는 단순 정신과 상담은 정신질환명을 표시하지 않도록 할 방침입니다.
<인터뷰>임종규(보건복지부 건강정책 국장) : "상담 한번 만해도 모두 정신질환자가 돼버립니다. 의도적으로 낙인이 찍힌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 가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긴 거고요."
이렇게 정신질환자에서 제외되면 민간보험 가입에서의 차별이나 취업 제한에서도 벗어나게 됩니다.
또한 정부는 내년부턴 전국민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로 정신건강검진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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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질환자 대폭 축소…경증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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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6-25 09:04:59
<앵커 멘트>
정신건강의학과, 좀처럼 찾아가기가 쉽지 않은데요.
한번 정신질환자가 되면 평생 사회적 낙인이 찍힐까 봐 두렵기 때문입니다.
이런 편견과 불이익을 줄이기 위해 가벼운 증상은 아예 정신질환자에서 제외할 방침입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니다.
<리포트>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잠도 오지 않고, 식욕도 떨어진 신입사원입니다.
망설임 끝에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았습니다.
<인터뷰>김 00(신입사원) : '저한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생각으로 주변 사람들이 생각할까 봐, 그런 두려움에 찾지 못했는데…"
이런 식의 문제를 평생에 한 번이라도 경험하는 사람은 5백만 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상담과 치료를 받은 사람은 15%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임세원(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편견과 선입견이 정신과에 대해 아직은 높다보니까 상당히 질병이 진행된 다음에 병원을 찾아오는 것이 치료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정부는 정신질환자 가운데 가벼운 우울증이나 불안증세처럼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 경우는 정신질환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게다가 약물 처방을 받지 않는 단순 정신과 상담은 정신질환명을 표시하지 않도록 할 방침입니다.
<인터뷰>임종규(보건복지부 건강정책 국장) : "상담 한번 만해도 모두 정신질환자가 돼버립니다. 의도적으로 낙인이 찍힌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 가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긴 거고요."
이렇게 정신질환자에서 제외되면 민간보험 가입에서의 차별이나 취업 제한에서도 벗어나게 됩니다.
또한 정부는 내년부턴 전국민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로 정신건강검진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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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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