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응급차를 부르면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갈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환자를 놓고 병원과 사설 응급구조단 사이에 검은 뒷거래가 있었습니다.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 몫이었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자를 태운 응급차가 차량 사이를 가로질러 내달립니다.
일분일초가 급한 상황.
불과 30분 거리에 병원이 있지만 이 응급차는 1시간을 더 가 다른 병원에 도착합니다.
환자를 데려다 주면 돈을 주기로 한 병원입니다.
<인터뷰> 사설 응급이송단 관계자(음성변조) : "위험하죠. (정신질환자가) 일반환자요금 받는 것보다 좀 월등히 낫다 보니 까..."
이런 식으로 환자를 끌어모으다 적발된 정신병원은 모두 8곳,
환자 한 명당 20에서 40만 원까지 건넸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사설 이송업체에 건넨 돈이 무려 4억여 원에 달합니다.
응급환자 이송업체 대표 등 70여 명은 이런 검은 돈을 받고 환자를 몰아주다 함께 적발됐습니다.
이들의 검은 거래는 고스란히 환자의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응급처치 기회를 놓치는가 하면 이동 거리도 늘어나면서 수십만 원까지 추가요금을 부담해야 했습니다.
<녹취> 환자 보호자(음성변조) : "16만원인가 15만원인가 준 것 같습니다. 그 쪽에서 그렇게 줘야된다고 하니까 그렇게 준거죠"
경찰은 교통사고 등 위급한 일반 외상 환자를 두고도 비슷한 거래가 있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응급차를 부르면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갈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환자를 놓고 병원과 사설 응급구조단 사이에 검은 뒷거래가 있었습니다.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 몫이었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자를 태운 응급차가 차량 사이를 가로질러 내달립니다.
일분일초가 급한 상황.
불과 30분 거리에 병원이 있지만 이 응급차는 1시간을 더 가 다른 병원에 도착합니다.
환자를 데려다 주면 돈을 주기로 한 병원입니다.
<인터뷰> 사설 응급이송단 관계자(음성변조) : "위험하죠. (정신질환자가) 일반환자요금 받는 것보다 좀 월등히 낫다 보니 까..."
이런 식으로 환자를 끌어모으다 적발된 정신병원은 모두 8곳,
환자 한 명당 20에서 40만 원까지 건넸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사설 이송업체에 건넨 돈이 무려 4억여 원에 달합니다.
응급환자 이송업체 대표 등 70여 명은 이런 검은 돈을 받고 환자를 몰아주다 함께 적발됐습니다.
이들의 검은 거래는 고스란히 환자의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응급처치 기회를 놓치는가 하면 이동 거리도 늘어나면서 수십만 원까지 추가요금을 부담해야 했습니다.
<녹취> 환자 보호자(음성변조) : "16만원인가 15만원인가 준 것 같습니다. 그 쪽에서 그렇게 줘야된다고 하니까 그렇게 준거죠"
경찰은 교통사고 등 위급한 일반 외상 환자를 두고도 비슷한 거래가 있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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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응급차 ‘환자 몰아주기’ 검은 거래 적발
-
- 입력 2012-06-26 08:55:45
<앵커 멘트>
응급차를 부르면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갈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환자를 놓고 병원과 사설 응급구조단 사이에 검은 뒷거래가 있었습니다.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 몫이었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자를 태운 응급차가 차량 사이를 가로질러 내달립니다.
일분일초가 급한 상황.
불과 30분 거리에 병원이 있지만 이 응급차는 1시간을 더 가 다른 병원에 도착합니다.
환자를 데려다 주면 돈을 주기로 한 병원입니다.
<인터뷰> 사설 응급이송단 관계자(음성변조) : "위험하죠. (정신질환자가) 일반환자요금 받는 것보다 좀 월등히 낫다 보니 까..."
이런 식으로 환자를 끌어모으다 적발된 정신병원은 모두 8곳,
환자 한 명당 20에서 40만 원까지 건넸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사설 이송업체에 건넨 돈이 무려 4억여 원에 달합니다.
응급환자 이송업체 대표 등 70여 명은 이런 검은 돈을 받고 환자를 몰아주다 함께 적발됐습니다.
이들의 검은 거래는 고스란히 환자의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응급처치 기회를 놓치는가 하면 이동 거리도 늘어나면서 수십만 원까지 추가요금을 부담해야 했습니다.
<녹취> 환자 보호자(음성변조) : "16만원인가 15만원인가 준 것 같습니다. 그 쪽에서 그렇게 줘야된다고 하니까 그렇게 준거죠"
경찰은 교통사고 등 위급한 일반 외상 환자를 두고도 비슷한 거래가 있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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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jung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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