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층 추락 아동, 이웃주민이 두 팔로 받아내
입력 2012.06.26 (08:55)
수정 2012.06.2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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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파트 6층에서 떨어진 어린 아이를 이웃주민이 몸으로 받아내 목숨을 건졌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그제 오전 8시쯤, 이 아파트 6층에서 4살 남자 아이가 베란다 밖으로 떨어졌습니다.
밖에 있던 가족과 아파트 경비원이 난간에 매달려있는 아이를 목격했지만 미처 손 쓸 수 없는 사이, 이웃주민이 아이를 받았습니다.
불과 10여 초 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놀라운 것은 아이와 주민 모두 가벼운 부상을 입었을 뿐입니다.
<녹취> 아파트 경비원 : "(이웃주민이) 이렇게 있다가(기마자세로) 애가 떨어지니까 받았죠. 배로 받고 다리로 받았고 팔로 어느 정도 받아 같이 쓰러져서"
몸무게 17킬로그램의 남자아이를 받아낸 주민은 바로 옆 동에 사는 51살 이준희 씨였습니다.
<인터뷰> 이준희(이웃주민) : "모든 부모의 입장이죠. 부모의 입장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저 역시도"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떨어지는 물체의 중력 작용으로 볼 때 이번 사고는 매우 드물게 운이 좋은 경우라고 말합니다.
<인터뷰>김귀년(경북대 고에너지물리연구소) : "10킬로그램짜리 물체가 시속70킬로미터로 부딪히는 충격과 맞먹습니다. 신체접촉으로 충격완화한것같지만 상당히 운좋은 경우"
사망사고로 이어질 뻔한 사고였지만, 한 주민의 신속한 몸놀림으로 귀중한 생명을 건졌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아파트 6층에서 떨어진 어린 아이를 이웃주민이 몸으로 받아내 목숨을 건졌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그제 오전 8시쯤, 이 아파트 6층에서 4살 남자 아이가 베란다 밖으로 떨어졌습니다.
밖에 있던 가족과 아파트 경비원이 난간에 매달려있는 아이를 목격했지만 미처 손 쓸 수 없는 사이, 이웃주민이 아이를 받았습니다.
불과 10여 초 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놀라운 것은 아이와 주민 모두 가벼운 부상을 입었을 뿐입니다.
<녹취> 아파트 경비원 : "(이웃주민이) 이렇게 있다가(기마자세로) 애가 떨어지니까 받았죠. 배로 받고 다리로 받았고 팔로 어느 정도 받아 같이 쓰러져서"
몸무게 17킬로그램의 남자아이를 받아낸 주민은 바로 옆 동에 사는 51살 이준희 씨였습니다.
<인터뷰> 이준희(이웃주민) : "모든 부모의 입장이죠. 부모의 입장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저 역시도"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떨어지는 물체의 중력 작용으로 볼 때 이번 사고는 매우 드물게 운이 좋은 경우라고 말합니다.
<인터뷰>김귀년(경북대 고에너지물리연구소) : "10킬로그램짜리 물체가 시속70킬로미터로 부딪히는 충격과 맞먹습니다. 신체접촉으로 충격완화한것같지만 상당히 운좋은 경우"
사망사고로 이어질 뻔한 사고였지만, 한 주민의 신속한 몸놀림으로 귀중한 생명을 건졌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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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층 추락 아동, 이웃주민이 두 팔로 받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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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6-26 08:55:44
- 수정2012-06-26 09:07:42
<앵커 멘트>
아파트 6층에서 떨어진 어린 아이를 이웃주민이 몸으로 받아내 목숨을 건졌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그제 오전 8시쯤, 이 아파트 6층에서 4살 남자 아이가 베란다 밖으로 떨어졌습니다.
밖에 있던 가족과 아파트 경비원이 난간에 매달려있는 아이를 목격했지만 미처 손 쓸 수 없는 사이, 이웃주민이 아이를 받았습니다.
불과 10여 초 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놀라운 것은 아이와 주민 모두 가벼운 부상을 입었을 뿐입니다.
<녹취> 아파트 경비원 : "(이웃주민이) 이렇게 있다가(기마자세로) 애가 떨어지니까 받았죠. 배로 받고 다리로 받았고 팔로 어느 정도 받아 같이 쓰러져서"
몸무게 17킬로그램의 남자아이를 받아낸 주민은 바로 옆 동에 사는 51살 이준희 씨였습니다.
<인터뷰> 이준희(이웃주민) : "모든 부모의 입장이죠. 부모의 입장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저 역시도"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떨어지는 물체의 중력 작용으로 볼 때 이번 사고는 매우 드물게 운이 좋은 경우라고 말합니다.
<인터뷰>김귀년(경북대 고에너지물리연구소) : "10킬로그램짜리 물체가 시속70킬로미터로 부딪히는 충격과 맞먹습니다. 신체접촉으로 충격완화한것같지만 상당히 운좋은 경우"
사망사고로 이어질 뻔한 사고였지만, 한 주민의 신속한 몸놀림으로 귀중한 생명을 건졌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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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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