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석기·김재연 ‘제명’ 자격 심사안 발의

입력 2012.06.2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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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국회 개원 협상에 최종 합의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을 제명하기 위한 국회의원 자격 심사안을 공동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경선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국회의원 자격을 박탈하기 위해 국회가 직접 나섭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국회 개원에 최종 합의하고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국회의원 자격 심사안을 공동발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의 특위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맡고, 대통령 사저 의혹 특검의 후보 추천은 민주당이 하기로 했습니다.

방문진 새 이사회가 MBC를 정상화하는데 협조하고 해당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가 개최되도록 노력한다'는 데도 합의했습니다.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특위도 조속히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한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여당하고 거대 야당이 수레의 두 바퀴처럼 같이 협력 잘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합니다."

<녹취> 박지원(민주통합당 원내대표) : "서로 협력해서 민생,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것을 약속합니다."

19대 국회는 초반부터 민간인 사찰 국정조사의 조사 대상과 증인 채택 등을 놓고 대선을 앞둔 여야의 치열한 힘겨루기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현 정부 민간인사찰만 조사하자는 입장인 반면 여당은 이전 정부 사찰도 조사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지각 개원 탓에 각종 민생법안과 동의안 등 상정을 기다리는 법안은 이미 4백건을 넘어섰습니다.

19대 국회는 다음 주 월요일 첫 본회의를 열어 의장단을 선출한 뒤 개원식을 갖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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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이석기·김재연 ‘제명’ 자격 심사안 발의
    • 입력 2012-06-29 2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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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국회 개원 협상에 최종 합의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을 제명하기 위한 국회의원 자격 심사안을 공동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경선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국회의원 자격을 박탈하기 위해 국회가 직접 나섭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국회 개원에 최종 합의하고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국회의원 자격 심사안을 공동발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의 특위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맡고, 대통령 사저 의혹 특검의 후보 추천은 민주당이 하기로 했습니다. 방문진 새 이사회가 MBC를 정상화하는데 협조하고 해당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가 개최되도록 노력한다'는 데도 합의했습니다.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특위도 조속히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한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여당하고 거대 야당이 수레의 두 바퀴처럼 같이 협력 잘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합니다." <녹취> 박지원(민주통합당 원내대표) : "서로 협력해서 민생,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것을 약속합니다." 19대 국회는 초반부터 민간인 사찰 국정조사의 조사 대상과 증인 채택 등을 놓고 대선을 앞둔 여야의 치열한 힘겨루기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현 정부 민간인사찰만 조사하자는 입장인 반면 여당은 이전 정부 사찰도 조사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지각 개원 탓에 각종 민생법안과 동의안 등 상정을 기다리는 법안은 이미 4백건을 넘어섰습니다. 19대 국회는 다음 주 월요일 첫 본회의를 열어 의장단을 선출한 뒤 개원식을 갖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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