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김재연 강력 반발…자체 제명 속도

입력 2012.06.2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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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석기, 김재연 의원.. 예상했던 대로 격하게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뿐 아니라 통합진보당 마저 제명을 서두르는 분위깁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의 색깔 공세에 민주통합당이 굴복했다,

진보 국회의원을 죽이기 위한 야합이다,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은 국회 차원의 자격 심사 합의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녹취> 이석기(통합진보당 의원) : "곤혹스럽습니다. 여의도 정치가 원래 그런건가에 대해서 생각이 들구요.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두 의원이 소속된 통합진보당조차 자체 제명 절차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먼저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이에 따라 지금 열리고 있는 중앙당기위에서 두 의원의 제명이 확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후 가급적 빨리 의원총회를 열어 소속 의원 절반 이상의 찬성을 얻어 출당 조치를 마무리짓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넷 오류로 중단된 통합진보당 지도부 경선 투표가 시작되기 직전 외부인이 관련 서버에 접속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외부인은 비례대표 경선 부정 2차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IT 전문가 김모 씨로 구 당권파와 가까운 인사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박승흡(강기갑 당대표 후보 대변인/신당권파) : "해명이 돼야 하지 않나 싶어요. 왜 하루 전날 (투표 시스템이 있는 서버에) 들어갔는지에 대해서 저희는 납득이 안갑니다."

무단 서버 열람이 투표 중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날 경우 제2의 경선 부정 파문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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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석기 김재연 강력 반발…자체 제명 속도
    • 입력 2012-06-29 2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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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석기, 김재연 의원.. 예상했던 대로 격하게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뿐 아니라 통합진보당 마저 제명을 서두르는 분위깁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의 색깔 공세에 민주통합당이 굴복했다, 진보 국회의원을 죽이기 위한 야합이다,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은 국회 차원의 자격 심사 합의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녹취> 이석기(통합진보당 의원) : "곤혹스럽습니다. 여의도 정치가 원래 그런건가에 대해서 생각이 들구요.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두 의원이 소속된 통합진보당조차 자체 제명 절차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먼저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이에 따라 지금 열리고 있는 중앙당기위에서 두 의원의 제명이 확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후 가급적 빨리 의원총회를 열어 소속 의원 절반 이상의 찬성을 얻어 출당 조치를 마무리짓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넷 오류로 중단된 통합진보당 지도부 경선 투표가 시작되기 직전 외부인이 관련 서버에 접속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외부인은 비례대표 경선 부정 2차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IT 전문가 김모 씨로 구 당권파와 가까운 인사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박승흡(강기갑 당대표 후보 대변인/신당권파) : "해명이 돼야 하지 않나 싶어요. 왜 하루 전날 (투표 시스템이 있는 서버에) 들어갔는지에 대해서 저희는 납득이 안갑니다." 무단 서버 열람이 투표 중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날 경우 제2의 경선 부정 파문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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