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영업정지된 부실 저축은행 창고문을 열어보면 값비싼 담보물이 가득합니다.
이 중에 먼저 수억 원을 호가하는 고급 수입차들이 경매에 부쳐집니다.
임종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차 가격 5억 3천만 원짜리 고급 스포츠카입니다.
지난해 2월 영업정지된 도민저축은행의 지하창고에서 발견된 수입차들입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압류한 수입차 5대를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신웅(도민저축은행 파산관재인) : "전당포라고 보시면 됩니다. (회장) 집에서 소파에 앉아 가지고 돈 얼마 빌려 주고 차 뺏어 가지고 창고에다 박아 놓는..."
당시 창고에는 수입차 19대가 있었지만, 소유권 등에 문제가 없어 매각이 가능한 차량은 다섯 대 뿐이었습니다.
공개된 차들은 경매를 통해 이르면 이번 달 안으로 모두 매각될 예정입니다.
다른 퇴출 저축은행에서 압류한 미술품 매각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차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에서 압수한 미술품 91점 가운데 39점이 팔려 29억 원이 환수됐습니다.
2차 영업정지 때 압수한 미술품 429점도 경매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또 시가 2천억 원 규모의 벌크선 7척도 곧 경매에 나옵니다.
<인터뷰> 조현철(예금보험공사 이사) : "전문가집단의 도움을 받아서 적절한 가격에 매각되어서 파산배당을 기다리는 파산채권자들에게 신속히 배당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매각 대금 대부분은 이미 저축은행에 투입된 예금보험기금을 메우는데 쓰일 예정이어서 5천만 원 이상 예금주들에게 돌아가는 몫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영업정지된 부실 저축은행 창고문을 열어보면 값비싼 담보물이 가득합니다.
이 중에 먼저 수억 원을 호가하는 고급 수입차들이 경매에 부쳐집니다.
임종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차 가격 5억 3천만 원짜리 고급 스포츠카입니다.
지난해 2월 영업정지된 도민저축은행의 지하창고에서 발견된 수입차들입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압류한 수입차 5대를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신웅(도민저축은행 파산관재인) : "전당포라고 보시면 됩니다. (회장) 집에서 소파에 앉아 가지고 돈 얼마 빌려 주고 차 뺏어 가지고 창고에다 박아 놓는..."
당시 창고에는 수입차 19대가 있었지만, 소유권 등에 문제가 없어 매각이 가능한 차량은 다섯 대 뿐이었습니다.
공개된 차들은 경매를 통해 이르면 이번 달 안으로 모두 매각될 예정입니다.
다른 퇴출 저축은행에서 압류한 미술품 매각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차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에서 압수한 미술품 91점 가운데 39점이 팔려 29억 원이 환수됐습니다.
2차 영업정지 때 압수한 미술품 429점도 경매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또 시가 2천억 원 규모의 벌크선 7척도 곧 경매에 나옵니다.
<인터뷰> 조현철(예금보험공사 이사) : "전문가집단의 도움을 받아서 적절한 가격에 매각되어서 파산배당을 기다리는 파산채권자들에게 신속히 배당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매각 대금 대부분은 이미 저축은행에 투입된 예금보험기금을 메우는데 쓰일 예정이어서 5천만 원 이상 예금주들에게 돌아가는 몫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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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정지’ 저축은행 사치 담보물 슈퍼카 등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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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7-04 22:01:15
<앵커 멘트>
영업정지된 부실 저축은행 창고문을 열어보면 값비싼 담보물이 가득합니다.
이 중에 먼저 수억 원을 호가하는 고급 수입차들이 경매에 부쳐집니다.
임종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차 가격 5억 3천만 원짜리 고급 스포츠카입니다.
지난해 2월 영업정지된 도민저축은행의 지하창고에서 발견된 수입차들입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압류한 수입차 5대를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신웅(도민저축은행 파산관재인) : "전당포라고 보시면 됩니다. (회장) 집에서 소파에 앉아 가지고 돈 얼마 빌려 주고 차 뺏어 가지고 창고에다 박아 놓는..."
당시 창고에는 수입차 19대가 있었지만, 소유권 등에 문제가 없어 매각이 가능한 차량은 다섯 대 뿐이었습니다.
공개된 차들은 경매를 통해 이르면 이번 달 안으로 모두 매각될 예정입니다.
다른 퇴출 저축은행에서 압류한 미술품 매각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차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에서 압수한 미술품 91점 가운데 39점이 팔려 29억 원이 환수됐습니다.
2차 영업정지 때 압수한 미술품 429점도 경매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또 시가 2천억 원 규모의 벌크선 7척도 곧 경매에 나옵니다.
<인터뷰> 조현철(예금보험공사 이사) : "전문가집단의 도움을 받아서 적절한 가격에 매각되어서 파산배당을 기다리는 파산채권자들에게 신속히 배당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매각 대금 대부분은 이미 저축은행에 투입된 예금보험기금을 메우는데 쓰일 예정이어서 5천만 원 이상 예금주들에게 돌아가는 몫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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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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