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대형 탱크로리 폭발…1명 사망·3명 부상

입력 2012.07.1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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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전 충북 음성군의 한 공장에서 인화성이 강한 화학물질을 싣고 있던 탱크로리가 폭발했습니다.

직원 1명이 목숨을 잃고 소방관 등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장 위로 불길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불타는 차량을 향해 연신 소화액을 쏩니다.

충북 음성군 대소면의 접착제 원료 공장에서 화학물질을 싣고 있던 대형 탱크로리가 폭발한 것입니다.

이 사고로 직원 35살 김모 씨가 숨지고, 화재 진압에 나섰던 소방관 1명 등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녹취> 공장 관계자 : "(와 보니까 어떻게?) 그냥, 뭐, 볼 저기가 아니에요. 불이 확 올라오니까..."

이 불로 탱크로리와 주차된 승용차, 숙소용 컨테이너 등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8,8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사고 당시 탱크로리에는 인화점이 영상 11도로 매우 낮은 휘발성 원료가 실려있었습니다.

<인터뷰> 김기창(음성소방서 화재조사관) : "인화점이 매우 낮은 MMA 하역 작업 중에 폭발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나, 이렇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위험한 화학 물질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회사와 작업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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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성군 대형 탱크로리 폭발…1명 사망·3명 부상
    • 입력 2012-07-10 21: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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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전 충북 음성군의 한 공장에서 인화성이 강한 화학물질을 싣고 있던 탱크로리가 폭발했습니다. 직원 1명이 목숨을 잃고 소방관 등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장 위로 불길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불타는 차량을 향해 연신 소화액을 쏩니다. 충북 음성군 대소면의 접착제 원료 공장에서 화학물질을 싣고 있던 대형 탱크로리가 폭발한 것입니다. 이 사고로 직원 35살 김모 씨가 숨지고, 화재 진압에 나섰던 소방관 1명 등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녹취> 공장 관계자 : "(와 보니까 어떻게?) 그냥, 뭐, 볼 저기가 아니에요. 불이 확 올라오니까..." 이 불로 탱크로리와 주차된 승용차, 숙소용 컨테이너 등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8,8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사고 당시 탱크로리에는 인화점이 영상 11도로 매우 낮은 휘발성 원료가 실려있었습니다. <인터뷰> 김기창(음성소방서 화재조사관) : "인화점이 매우 낮은 MMA 하역 작업 중에 폭발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나, 이렇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위험한 화학 물질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회사와 작업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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