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렸는데, 저축은행 수사 관련 청탁 의혹과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 등을 놓고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검사 출신인 김병화 후보자가 검찰의 저축은행 비리 수사에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 후보자의 고향 지인 박모 씨가 제일 저축은행 유동천 회장측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의정부 지검장이었던 김 후보자와 수십 차례 통화했다는 겁니다.
김 후보자는 박씨를 아는 건 맞지만 청탁은 받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박범계(민주당 의원) : "통화하셨죠? 2011년 4월달입니다."
<녹취> 김병화(대법관 후보자) : "통화는 가끔 합니다."
<녹취> 김병화(대법관 후보자) : "저는 누구에게 사건 관련 청탁을 받으면 바로 전화를 끊어버립니다.
<녹취> 최재천(민주당 의원) : "그럼 그때도 끊어버렸다는 얘깁니까?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10여 년 전 서울 강남의 아파트를 4억 6천여 만 원에 구입한 뒤 2억 3천만원에 산것처럼 신고한 것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녹취> 노철래-김병화 : "(이건 다운계약이 맞죠?) 당시 관행은 그걸 인정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녹취> 이언주-김병화 : "(그걸 관행이라고 하는걸 답변이라고 하는 겁니까?) 법무사가 한 일이어서..."
김 후보자의 아들이 공익 근무요원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근무하기까지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녹취> 김도읍 : "신청 시작 30분 전에 공지가 된다는게 사이트상 병무청 사이트가 조작되지 않는 이상 의혹이 해소되는 듯 합니다."
김 후보자는 병무청 공고를 보고 지원했을뿐 특혜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오늘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렸는데, 저축은행 수사 관련 청탁 의혹과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 등을 놓고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검사 출신인 김병화 후보자가 검찰의 저축은행 비리 수사에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 후보자의 고향 지인 박모 씨가 제일 저축은행 유동천 회장측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의정부 지검장이었던 김 후보자와 수십 차례 통화했다는 겁니다.
김 후보자는 박씨를 아는 건 맞지만 청탁은 받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박범계(민주당 의원) : "통화하셨죠? 2011년 4월달입니다."
<녹취> 김병화(대법관 후보자) : "통화는 가끔 합니다."
<녹취> 김병화(대법관 후보자) : "저는 누구에게 사건 관련 청탁을 받으면 바로 전화를 끊어버립니다.
<녹취> 최재천(민주당 의원) : "그럼 그때도 끊어버렸다는 얘깁니까?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10여 년 전 서울 강남의 아파트를 4억 6천여 만 원에 구입한 뒤 2억 3천만원에 산것처럼 신고한 것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녹취> 노철래-김병화 : "(이건 다운계약이 맞죠?) 당시 관행은 그걸 인정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녹취> 이언주-김병화 : "(그걸 관행이라고 하는걸 답변이라고 하는 겁니까?) 법무사가 한 일이어서..."
김 후보자의 아들이 공익 근무요원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근무하기까지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녹취> 김도읍 : "신청 시작 30분 전에 공지가 된다는게 사이트상 병무청 사이트가 조작되지 않는 이상 의혹이 해소되는 듯 합니다."
김 후보자는 병무청 공고를 보고 지원했을뿐 특혜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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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 ‘저축銀 청탁 의혹’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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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7-11 22:00:23
<앵커 멘트>
오늘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렸는데, 저축은행 수사 관련 청탁 의혹과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 등을 놓고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검사 출신인 김병화 후보자가 검찰의 저축은행 비리 수사에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 후보자의 고향 지인 박모 씨가 제일 저축은행 유동천 회장측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의정부 지검장이었던 김 후보자와 수십 차례 통화했다는 겁니다.
김 후보자는 박씨를 아는 건 맞지만 청탁은 받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박범계(민주당 의원) : "통화하셨죠? 2011년 4월달입니다."
<녹취> 김병화(대법관 후보자) : "통화는 가끔 합니다."
<녹취> 김병화(대법관 후보자) : "저는 누구에게 사건 관련 청탁을 받으면 바로 전화를 끊어버립니다.
<녹취> 최재천(민주당 의원) : "그럼 그때도 끊어버렸다는 얘깁니까?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10여 년 전 서울 강남의 아파트를 4억 6천여 만 원에 구입한 뒤 2억 3천만원에 산것처럼 신고한 것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녹취> 노철래-김병화 : "(이건 다운계약이 맞죠?) 당시 관행은 그걸 인정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녹취> 이언주-김병화 : "(그걸 관행이라고 하는걸 답변이라고 하는 겁니까?) 법무사가 한 일이어서..."
김 후보자의 아들이 공익 근무요원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근무하기까지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녹취> 김도읍 : "신청 시작 30분 전에 공지가 된다는게 사이트상 병무청 사이트가 조작되지 않는 이상 의혹이 해소되는 듯 합니다."
김 후보자는 병무청 공고를 보고 지원했을뿐 특혜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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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기자 hk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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