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총을 든 자위대원들이 도쿄 도심에서 42년만에 훈련을 했습니다.
요즘 일본이 심상치 않지요.
핵무장의 빗장을 풀지 않나 집단 자위권 행사까지 추진하는데요.
극우단체들은 또 어떻습니까?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집회'에 맞서 '안티 수요집회'까지 정례화했습니다.
왜 이렇게 일본이 우경화 되는건지 홍수진 특파원이 심층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일병합 사과 담화와 조선왕실 의궤 반환.
보수정권을 무너뜨리고 탄생한 민주당 정권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예감케했습니다.
그러나 집권 3년만에 노다 총리는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헌법해석을 바꿀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동맹국에 대한 공격도 일본에 대한 침략으로 보고 맞설 수 있다는 해석입니다.
<인터뷰> 노다(총리) : "집단적 자위권 해석을 고치자는 제안도 있기 때문에 그런 제안을 포함해서 정부내에서 논의해 나갈 것입니다."
민주당 내 우파인 노다 총리는 무기수출 3원칙을 완화한 뒤 핵의 군사 목적 이용을 터놓는 등 차근차근 우경화 길을 밟아왔습니다.
정치권 흐름에 편승에 극우단체도 한층 집요하고 과격해졌습니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규탄한다는 '안티 수요집회'가 매주 열립니다.
서울의 소녀상에 말뚝을 박고, 재일 사진 작가의 전시 활동을 방해합니다.
벌써 천 번 넘게 모여 외친 위안부 할머니의 울분에 찬 목소리에도 위안부를 성노예로 부르는게 맞다고 주장한 클린턴 장관의 지적에도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본의 보수 경쟁은 가을 총선을 앞두고 더해갈 전망입니다.
<인터뷰> 헌법개악 저지모임 대표 : "헌법 개정 움직임은 꽤 구체화 될 것입니다. 큰 국민반발이 있을지라도 당분간은 계속될 것입니다."
여기에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이 일본의 군사력 확장을 용인하고 있어 일본의 군사대국화, 우경화는 거칠 것이 없어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총을 든 자위대원들이 도쿄 도심에서 42년만에 훈련을 했습니다.
요즘 일본이 심상치 않지요.
핵무장의 빗장을 풀지 않나 집단 자위권 행사까지 추진하는데요.
극우단체들은 또 어떻습니까?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집회'에 맞서 '안티 수요집회'까지 정례화했습니다.
왜 이렇게 일본이 우경화 되는건지 홍수진 특파원이 심층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일병합 사과 담화와 조선왕실 의궤 반환.
보수정권을 무너뜨리고 탄생한 민주당 정권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예감케했습니다.
그러나 집권 3년만에 노다 총리는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헌법해석을 바꿀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동맹국에 대한 공격도 일본에 대한 침략으로 보고 맞설 수 있다는 해석입니다.
<인터뷰> 노다(총리) : "집단적 자위권 해석을 고치자는 제안도 있기 때문에 그런 제안을 포함해서 정부내에서 논의해 나갈 것입니다."
민주당 내 우파인 노다 총리는 무기수출 3원칙을 완화한 뒤 핵의 군사 목적 이용을 터놓는 등 차근차근 우경화 길을 밟아왔습니다.
정치권 흐름에 편승에 극우단체도 한층 집요하고 과격해졌습니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규탄한다는 '안티 수요집회'가 매주 열립니다.
서울의 소녀상에 말뚝을 박고, 재일 사진 작가의 전시 활동을 방해합니다.
벌써 천 번 넘게 모여 외친 위안부 할머니의 울분에 찬 목소리에도 위안부를 성노예로 부르는게 맞다고 주장한 클린턴 장관의 지적에도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본의 보수 경쟁은 가을 총선을 앞두고 더해갈 전망입니다.
<인터뷰> 헌법개악 저지모임 대표 : "헌법 개정 움직임은 꽤 구체화 될 것입니다. 큰 국민반발이 있을지라도 당분간은 계속될 것입니다."
여기에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이 일본의 군사력 확장을 용인하고 있어 일본의 군사대국화, 우경화는 거칠 것이 없어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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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층취재] 日 군사대국화·우경화 움직임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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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7-11 22:00:26
<앵커 멘트>
총을 든 자위대원들이 도쿄 도심에서 42년만에 훈련을 했습니다.
요즘 일본이 심상치 않지요.
핵무장의 빗장을 풀지 않나 집단 자위권 행사까지 추진하는데요.
극우단체들은 또 어떻습니까?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집회'에 맞서 '안티 수요집회'까지 정례화했습니다.
왜 이렇게 일본이 우경화 되는건지 홍수진 특파원이 심층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일병합 사과 담화와 조선왕실 의궤 반환.
보수정권을 무너뜨리고 탄생한 민주당 정권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예감케했습니다.
그러나 집권 3년만에 노다 총리는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헌법해석을 바꿀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동맹국에 대한 공격도 일본에 대한 침략으로 보고 맞설 수 있다는 해석입니다.
<인터뷰> 노다(총리) : "집단적 자위권 해석을 고치자는 제안도 있기 때문에 그런 제안을 포함해서 정부내에서 논의해 나갈 것입니다."
민주당 내 우파인 노다 총리는 무기수출 3원칙을 완화한 뒤 핵의 군사 목적 이용을 터놓는 등 차근차근 우경화 길을 밟아왔습니다.
정치권 흐름에 편승에 극우단체도 한층 집요하고 과격해졌습니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규탄한다는 '안티 수요집회'가 매주 열립니다.
서울의 소녀상에 말뚝을 박고, 재일 사진 작가의 전시 활동을 방해합니다.
벌써 천 번 넘게 모여 외친 위안부 할머니의 울분에 찬 목소리에도 위안부를 성노예로 부르는게 맞다고 주장한 클린턴 장관의 지적에도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본의 보수 경쟁은 가을 총선을 앞두고 더해갈 전망입니다.
<인터뷰> 헌법개악 저지모임 대표 : "헌법 개정 움직임은 꽤 구체화 될 것입니다. 큰 국민반발이 있을지라도 당분간은 계속될 것입니다."
여기에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이 일본의 군사력 확장을 용인하고 있어 일본의 군사대국화, 우경화는 거칠 것이 없어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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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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