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타선 폭발! 넥센 꺾고 8연패 탈출

<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8연패에 빠졌던 SK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SK는 오랫만에 타선의 집중력이 발휘됐습니다.

한성윤 기자 자세한 소식전해주시죠.

<리포트>

승리가 어느때보다 절실했던 SK는 1회말 넥센 투수 김병현의 제구력 난조속에 선취 득점을 뽑아냈습니다.

2아웃 만루 기회에서 김강민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습니다.

최근 굉장히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넥센은 5회 허도환의 적시타로 한점을 만회했고요, 6회초에는 장기영의 홈런을 앞세워서 2대2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또 다시 역전패 위기에 몰렸던 SK는 6회말 강한 집중력을 발휘했는데요.

이호준이 김병현의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이호준의 홈런을 시작으로 SK는 조인성과 최윤석의 안타등이 이어지며, SK는 6회에만 대거 6점을 뽑아냈습니다.

결국 SK가 넥센에 10대 2로 승리를 거두고, 8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기아는 롯데에 5대 1로 강우 콜드게임 승을 거두고, 5할 승률을 돌파했습니다.

기아는 롯데 수비진의 실책속에 역전에 성공한뒤, 계투진이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롯데는 공격과 수비, 주루에서 모두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삼성은 최형우의 3점 홈런을 앞세워 LG의 추격을 6대 5로 따돌렸습니다.

두산은 한화를 9대 2로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