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초복날 어르신들 삼계탕이라도 좀 드셨는지요.
우리나라 노인의 20%가 영양 부족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독거노인 중에는 요리를 할 줄 모르는 남성의 사정이 더 나빴습니다.
곽혜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늦은 아침, 냉동실에서 얼어붙은 밥을 꺼냅니다.
반찬은 마늘장아찌 하나뿐입니다.
이런 식사도 가끔 할 뿐, 복지관에서 점심 한 끼만 먹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먹다 보니 저체중에 혈압도 낮습니다.
<인터뷰> 이익범(77살) : "필히 밥을 한 숟가락이라도 먹고 약을 먹어야 하니까 그때는 물에 말아서라도 한술 먹지요."
조사 결과 혼자 사는 할아버지의 45%는 영양 부족인 것으로 나타나 독거 할머니 35%나 부부가 함께 사는 노인 20%에 비해 영양 부족이 훨씬 심각했습니다.
<인터뷰> 영양사 : "단백질과 리보플라빈, 비타민 A가 필요량보다 많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할아버지의 경우 평소 요리를 해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영양 부족이 더 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할아버지들을 위한 요리교실이 열렸습니다.
요리를 하다 보면 생활의 새로운 재미도 생기고 영양도 챙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평소 짜게 먹었는데 싱겁게 먹게 되고 좋네요."
<인터뷰> "언제든지 식사를 만들어 보고 같이 나눠 먹으면서 즐거움과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해마다 10만 명씩 늘어나고 있는 독거노인, 이제는 요리 교육도 필수인 시대입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초복날 어르신들 삼계탕이라도 좀 드셨는지요.
우리나라 노인의 20%가 영양 부족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독거노인 중에는 요리를 할 줄 모르는 남성의 사정이 더 나빴습니다.
곽혜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늦은 아침, 냉동실에서 얼어붙은 밥을 꺼냅니다.
반찬은 마늘장아찌 하나뿐입니다.
이런 식사도 가끔 할 뿐, 복지관에서 점심 한 끼만 먹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먹다 보니 저체중에 혈압도 낮습니다.
<인터뷰> 이익범(77살) : "필히 밥을 한 숟가락이라도 먹고 약을 먹어야 하니까 그때는 물에 말아서라도 한술 먹지요."
조사 결과 혼자 사는 할아버지의 45%는 영양 부족인 것으로 나타나 독거 할머니 35%나 부부가 함께 사는 노인 20%에 비해 영양 부족이 훨씬 심각했습니다.
<인터뷰> 영양사 : "단백질과 리보플라빈, 비타민 A가 필요량보다 많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할아버지의 경우 평소 요리를 해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영양 부족이 더 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할아버지들을 위한 요리교실이 열렸습니다.
요리를 하다 보면 생활의 새로운 재미도 생기고 영양도 챙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평소 짜게 먹었는데 싱겁게 먹게 되고 좋네요."
<인터뷰> "언제든지 식사를 만들어 보고 같이 나눠 먹으면서 즐거움과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해마다 10만 명씩 늘어나고 있는 독거노인, 이제는 요리 교육도 필수인 시대입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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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 20% ‘영양 부족’…남성 독거노인 더 심각
-
- 입력 2012-07-18 21:58:12
<앵커 멘트>
초복날 어르신들 삼계탕이라도 좀 드셨는지요.
우리나라 노인의 20%가 영양 부족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독거노인 중에는 요리를 할 줄 모르는 남성의 사정이 더 나빴습니다.
곽혜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늦은 아침, 냉동실에서 얼어붙은 밥을 꺼냅니다.
반찬은 마늘장아찌 하나뿐입니다.
이런 식사도 가끔 할 뿐, 복지관에서 점심 한 끼만 먹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먹다 보니 저체중에 혈압도 낮습니다.
<인터뷰> 이익범(77살) : "필히 밥을 한 숟가락이라도 먹고 약을 먹어야 하니까 그때는 물에 말아서라도 한술 먹지요."
조사 결과 혼자 사는 할아버지의 45%는 영양 부족인 것으로 나타나 독거 할머니 35%나 부부가 함께 사는 노인 20%에 비해 영양 부족이 훨씬 심각했습니다.
<인터뷰> 영양사 : "단백질과 리보플라빈, 비타민 A가 필요량보다 많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할아버지의 경우 평소 요리를 해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영양 부족이 더 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할아버지들을 위한 요리교실이 열렸습니다.
요리를 하다 보면 생활의 새로운 재미도 생기고 영양도 챙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평소 짜게 먹었는데 싱겁게 먹게 되고 좋네요."
<인터뷰> "언제든지 식사를 만들어 보고 같이 나눠 먹으면서 즐거움과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해마다 10만 명씩 늘어나고 있는 독거노인, 이제는 요리 교육도 필수인 시대입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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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혜정 기자 charter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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