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대통령 모습 공개…유엔 제재안 무산
입력 2012.07.20 (07:55)
수정 2012.07.2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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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행방이 묘연했던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국영 TV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유엔 안보리에서는 러시아와 중국의 거부권 행사로 서방이 추진한 시리아 제재 결의안 채택이 무산됐습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정부군의 수도 총공세는 엿새째 이어졌습니다.
다마스쿠스 곳곳에서 양측의 교전이 계속돼 도심은 전쟁터로 변했습니다.
정부군이 장례 행렬에 보복 공격을 가해 수십 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반정부군 측은 터키와 이라크 국경의 검문소를 대부분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행방이 묘연했던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폭탄 공격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시리아 국영 TV는 새 국방장관이 알 아사드 대통령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하는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한동안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서 도주설과 부상설 등 행방을 놓고 각종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아사드 대통령 부인이 러시아로 도주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지만 시리아 정부는 부인했습니다.
유엔 안보리에서는 추가 제재를 통해 시리아 정권을 압박하려던 서방 국가들의 계획이 무산됐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은 서방이 추진한 결의안이 무력 개입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혀 왔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이 시리아 결의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지난 9개월 동안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행방이 묘연했던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국영 TV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유엔 안보리에서는 러시아와 중국의 거부권 행사로 서방이 추진한 시리아 제재 결의안 채택이 무산됐습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정부군의 수도 총공세는 엿새째 이어졌습니다.
다마스쿠스 곳곳에서 양측의 교전이 계속돼 도심은 전쟁터로 변했습니다.
정부군이 장례 행렬에 보복 공격을 가해 수십 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반정부군 측은 터키와 이라크 국경의 검문소를 대부분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행방이 묘연했던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폭탄 공격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시리아 국영 TV는 새 국방장관이 알 아사드 대통령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하는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한동안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서 도주설과 부상설 등 행방을 놓고 각종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아사드 대통령 부인이 러시아로 도주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지만 시리아 정부는 부인했습니다.
유엔 안보리에서는 추가 제재를 통해 시리아 정권을 압박하려던 서방 국가들의 계획이 무산됐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은 서방이 추진한 결의안이 무력 개입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혀 왔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이 시리아 결의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지난 9개월 동안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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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 대통령 모습 공개…유엔 제재안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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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2-07-20 19: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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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방이 묘연했던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국영 TV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유엔 안보리에서는 러시아와 중국의 거부권 행사로 서방이 추진한 시리아 제재 결의안 채택이 무산됐습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정부군의 수도 총공세는 엿새째 이어졌습니다.
다마스쿠스 곳곳에서 양측의 교전이 계속돼 도심은 전쟁터로 변했습니다.
정부군이 장례 행렬에 보복 공격을 가해 수십 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반정부군 측은 터키와 이라크 국경의 검문소를 대부분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행방이 묘연했던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폭탄 공격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시리아 국영 TV는 새 국방장관이 알 아사드 대통령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하는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한동안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서 도주설과 부상설 등 행방을 놓고 각종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아사드 대통령 부인이 러시아로 도주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지만 시리아 정부는 부인했습니다.
유엔 안보리에서는 추가 제재를 통해 시리아 정권을 압박하려던 서방 국가들의 계획이 무산됐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은 서방이 추진한 결의안이 무력 개입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혀 왔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이 시리아 결의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지난 9개월 동안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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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기자 zerosto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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