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영파워! 2030 귀농 작년보다 세배 증가
입력 2012.07.22 (21:53)
수정 2012.07.2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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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30대의 청년 귀농이 지난해 무려 세배나 늘었습니다. 농촌에는 당연히 신바람을 불어넣고 있는데요.
무엇이 이들을 농촌으로 이끌었는지 임재성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파종이 한창인 6년 차 귀농 부부의 수박 하우스!
품앗이 주민들과 복작이는 아이들로 활기가 넘쳐납니다.
굵은 땀방울을 닦아내며 척척 해내는 농사일은 이제 기본!
오이냉국을 차려낸 새참시간,
<녹취> "딸을 기다리는데 이렇게 안 낳고 있어. 신랑이 재주가 없데요."
어르신들께 선사하는 함박웃음은 덤입니다.
<인터뷰> 최을규 (마을주민/74세): "말하는 것도 내 자식처럼 해주고, 뭐든지 잘해줘요."
지난해부터 이장일까지 볼 정도로 정착에 성공했지만, 부부의 농촌 생활은 하루하루가 배움의 연속입니다.
<인터뷰> 임상인·서정미(귀농 부부:) "땀 흘린 만큼 대가가 오니까 좋은 것 같아요."
오전 7시 30분,
버섯의 생육 상태를 꼼꼼히 살피는 앳된 청년의 눈빛이 진지합니다.
아직 걸 그룹 소녀시대가 좋다는 귀농 청년,
지난해 홀로 시작한 귀농은 반년 만에 품종을 바꾸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재배와 유통에 성공하기까지 매 순간이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인터뷰> 방규성(귀농 2년 차): "새로운 직업에 대한 도전, 농사를 선택한 것도 전문직이잖아요. 한번 해 볼만 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과학화, 전문화되고 있는 농업과 시장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2,30대 청년 귀농이 전년보다 2.8배가 늘었습니다.
이처럼 귀농은 인구 유입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와 함께 고령화 등으로 경쟁력을 잃고 있는 우리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찬희 (서원대 사회교육과 교수): "세대가 다양화되면서 농촌사회가 건강성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모두가 등 돌리던 농촌이 젊은이들의 도전과 열정의 장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2~30대의 청년 귀농이 지난해 무려 세배나 늘었습니다. 농촌에는 당연히 신바람을 불어넣고 있는데요.
무엇이 이들을 농촌으로 이끌었는지 임재성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파종이 한창인 6년 차 귀농 부부의 수박 하우스!
품앗이 주민들과 복작이는 아이들로 활기가 넘쳐납니다.
굵은 땀방울을 닦아내며 척척 해내는 농사일은 이제 기본!
오이냉국을 차려낸 새참시간,
<녹취> "딸을 기다리는데 이렇게 안 낳고 있어. 신랑이 재주가 없데요."
어르신들께 선사하는 함박웃음은 덤입니다.
<인터뷰> 최을규 (마을주민/74세): "말하는 것도 내 자식처럼 해주고, 뭐든지 잘해줘요."
지난해부터 이장일까지 볼 정도로 정착에 성공했지만, 부부의 농촌 생활은 하루하루가 배움의 연속입니다.
<인터뷰> 임상인·서정미(귀농 부부:) "땀 흘린 만큼 대가가 오니까 좋은 것 같아요."
오전 7시 30분,
버섯의 생육 상태를 꼼꼼히 살피는 앳된 청년의 눈빛이 진지합니다.
아직 걸 그룹 소녀시대가 좋다는 귀농 청년,
지난해 홀로 시작한 귀농은 반년 만에 품종을 바꾸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재배와 유통에 성공하기까지 매 순간이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인터뷰> 방규성(귀농 2년 차): "새로운 직업에 대한 도전, 농사를 선택한 것도 전문직이잖아요. 한번 해 볼만 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과학화, 전문화되고 있는 농업과 시장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2,30대 청년 귀농이 전년보다 2.8배가 늘었습니다.
이처럼 귀농은 인구 유입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와 함께 고령화 등으로 경쟁력을 잃고 있는 우리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찬희 (서원대 사회교육과 교수): "세대가 다양화되면서 농촌사회가 건강성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모두가 등 돌리던 농촌이 젊은이들의 도전과 열정의 장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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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농 영파워! 2030 귀농 작년보다 세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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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7-22 21:53:18
- 수정2012-07-22 23:12:41
<앵커 멘트>
2~30대의 청년 귀농이 지난해 무려 세배나 늘었습니다. 농촌에는 당연히 신바람을 불어넣고 있는데요.
무엇이 이들을 농촌으로 이끌었는지 임재성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파종이 한창인 6년 차 귀농 부부의 수박 하우스!
품앗이 주민들과 복작이는 아이들로 활기가 넘쳐납니다.
굵은 땀방울을 닦아내며 척척 해내는 농사일은 이제 기본!
오이냉국을 차려낸 새참시간,
<녹취> "딸을 기다리는데 이렇게 안 낳고 있어. 신랑이 재주가 없데요."
어르신들께 선사하는 함박웃음은 덤입니다.
<인터뷰> 최을규 (마을주민/74세): "말하는 것도 내 자식처럼 해주고, 뭐든지 잘해줘요."
지난해부터 이장일까지 볼 정도로 정착에 성공했지만, 부부의 농촌 생활은 하루하루가 배움의 연속입니다.
<인터뷰> 임상인·서정미(귀농 부부:) "땀 흘린 만큼 대가가 오니까 좋은 것 같아요."
오전 7시 30분,
버섯의 생육 상태를 꼼꼼히 살피는 앳된 청년의 눈빛이 진지합니다.
아직 걸 그룹 소녀시대가 좋다는 귀농 청년,
지난해 홀로 시작한 귀농은 반년 만에 품종을 바꾸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재배와 유통에 성공하기까지 매 순간이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인터뷰> 방규성(귀농 2년 차): "새로운 직업에 대한 도전, 농사를 선택한 것도 전문직이잖아요. 한번 해 볼만 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과학화, 전문화되고 있는 농업과 시장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2,30대 청년 귀농이 전년보다 2.8배가 늘었습니다.
이처럼 귀농은 인구 유입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와 함께 고령화 등으로 경쟁력을 잃고 있는 우리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찬희 (서원대 사회교육과 교수): "세대가 다양화되면서 농촌사회가 건강성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모두가 등 돌리던 농촌이 젊은이들의 도전과 열정의 장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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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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