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시신 부검

입력 2012.07.25 (09:03) 수정 2012.07.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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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 올레 길 40 대 여성 관광객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강 모 씨에 대해 법원이 오늘 영장 실질 심사를 벌입니다.

경찰은 성폭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오늘 피해자 시신을 부검합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해 여성이 살해된 곳에서 5백 미터 떨어진 도로 옆 풀숲.

경찰이 피의자 47 살 강 모 씨와 현장 조사한 결과 범행에 쓰인 흉기와 피해 여성의 가방, 휴대폰 일부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피의자 강모씨는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숨진 강씨의 소지품을 올레1코스 여로 곳에 나눠 버리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인터뷰>양수진( 형사과장) : "(발견된 유류품을 통해) 피의자의 진술과 맞춰서 범죄 실체를 특정하겠습니다."

경찰은 강 씨의 집에서 범행 당시 입었던 옷가지와 신발 등 범행을 입증할 증거물들도 압수했습니다.

<인터뷰>피의자 강모 씨 : "도망을 가더라고요. 그러면서도 (신고하겠다고) 계속 얘기하니까, 쓰러지고 이런 상황에서 나중에 보니까 죽어있더라고요."

경찰은 살해된 강 씨 상의가 벗겨진 채로 발견됨에 따라 성폭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오늘 시신을 부검합니다.

살인과 시신 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피의자 강씨에 대해 법원은 오늘 영장실질심사를 벌입니다.

KBS 뉴스 강인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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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레길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시신 부검
    • 입력 2012-07-25 09:03:47
    • 수정2012-07-25 17: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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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 올레 길 40 대 여성 관광객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강 모 씨에 대해 법원이 오늘 영장 실질 심사를 벌입니다. 경찰은 성폭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오늘 피해자 시신을 부검합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해 여성이 살해된 곳에서 5백 미터 떨어진 도로 옆 풀숲. 경찰이 피의자 47 살 강 모 씨와 현장 조사한 결과 범행에 쓰인 흉기와 피해 여성의 가방, 휴대폰 일부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피의자 강모씨는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숨진 강씨의 소지품을 올레1코스 여로 곳에 나눠 버리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인터뷰>양수진( 형사과장) : "(발견된 유류품을 통해) 피의자의 진술과 맞춰서 범죄 실체를 특정하겠습니다." 경찰은 강 씨의 집에서 범행 당시 입었던 옷가지와 신발 등 범행을 입증할 증거물들도 압수했습니다. <인터뷰>피의자 강모 씨 : "도망을 가더라고요. 그러면서도 (신고하겠다고) 계속 얘기하니까, 쓰러지고 이런 상황에서 나중에 보니까 죽어있더라고요." 경찰은 살해된 강 씨 상의가 벗겨진 채로 발견됨에 따라 성폭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오늘 시신을 부검합니다. 살인과 시신 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피의자 강씨에 대해 법원은 오늘 영장실질심사를 벌입니다. KBS 뉴스 강인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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