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광주 무등산에 초속 59미터의 강풍이 기록되는 등 바람의 위력은 엄청났습니다.
태풍의 세찬 바람 앞에 수확을 앞둔 사과와 배는 말 그대로 힘없이 우수수 떨어졌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는 배밭.
일일이 가지를 고정 시켰지만, 세찬 바람을 못 이겨 떨어진 배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이 배밭에선 80% 이상이 낙과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터뷰> 정무천(배 재배농가) : "(일 년에 생산을) 8천만 원에서 9천만 원 정도 하는데 이렇게 되면 단돈 2천만 원도 (못 건져요.)"
강풍에 휩쓸려 사과나무가 줄줄이 쓰러졌습니다.
탐스럽게 익어가던 사과밭은 나무에 매달린 것보다 떨어진 것이 더 많습니다.
그나마 가지에 남은 사과도 바람에 난 상처 때문에 상품성을 잃어 판매도 어렵습니다.
추석 대목을 맞아 수확을 기대했던 농민들은 한숨만 내쉽니다.
<인터뷰> 이상수(사과 재배농민) : "최선을 다해 이만큼 가꿔는데, 하루 아침에 태풍으로 싹쓰러 버리니까 비참하네요."
하룻밤 새 강풍에 낙과 피해를 입은 곳은 잠정집계된 것만 7460헥타르.
특히 전남은 배 재배면적의 90%, 사과는 50%의 면적에서 절만 이상의 낙과 피해를 입었습니다.
극심한 가뭄과 한여름 폭염을 견디며 수확을 앞뒀던 농민들은 태풍 피해로 할 말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광주 무등산에 초속 59미터의 강풍이 기록되는 등 바람의 위력은 엄청났습니다.
태풍의 세찬 바람 앞에 수확을 앞둔 사과와 배는 말 그대로 힘없이 우수수 떨어졌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는 배밭.
일일이 가지를 고정 시켰지만, 세찬 바람을 못 이겨 떨어진 배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이 배밭에선 80% 이상이 낙과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터뷰> 정무천(배 재배농가) : "(일 년에 생산을) 8천만 원에서 9천만 원 정도 하는데 이렇게 되면 단돈 2천만 원도 (못 건져요.)"
강풍에 휩쓸려 사과나무가 줄줄이 쓰러졌습니다.
탐스럽게 익어가던 사과밭은 나무에 매달린 것보다 떨어진 것이 더 많습니다.
그나마 가지에 남은 사과도 바람에 난 상처 때문에 상품성을 잃어 판매도 어렵습니다.
추석 대목을 맞아 수확을 기대했던 농민들은 한숨만 내쉽니다.
<인터뷰> 이상수(사과 재배농민) : "최선을 다해 이만큼 가꿔는데, 하루 아침에 태풍으로 싹쓰러 버리니까 비참하네요."
하룻밤 새 강풍에 낙과 피해를 입은 곳은 잠정집계된 것만 7460헥타르.
특히 전남은 배 재배면적의 90%, 사과는 50%의 면적에서 절만 이상의 낙과 피해를 입었습니다.
극심한 가뭄과 한여름 폭염을 견디며 수확을 앞뒀던 농민들은 태풍 피해로 할 말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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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하 앞둔 사과·배 ‘우수수’…낙과 피해 심각
-
- 입력 2012-08-29 07:06:23
<앵커 멘트>
광주 무등산에 초속 59미터의 강풍이 기록되는 등 바람의 위력은 엄청났습니다.
태풍의 세찬 바람 앞에 수확을 앞둔 사과와 배는 말 그대로 힘없이 우수수 떨어졌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는 배밭.
일일이 가지를 고정 시켰지만, 세찬 바람을 못 이겨 떨어진 배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이 배밭에선 80% 이상이 낙과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터뷰> 정무천(배 재배농가) : "(일 년에 생산을) 8천만 원에서 9천만 원 정도 하는데 이렇게 되면 단돈 2천만 원도 (못 건져요.)"
강풍에 휩쓸려 사과나무가 줄줄이 쓰러졌습니다.
탐스럽게 익어가던 사과밭은 나무에 매달린 것보다 떨어진 것이 더 많습니다.
그나마 가지에 남은 사과도 바람에 난 상처 때문에 상품성을 잃어 판매도 어렵습니다.
추석 대목을 맞아 수확을 기대했던 농민들은 한숨만 내쉽니다.
<인터뷰> 이상수(사과 재배농민) : "최선을 다해 이만큼 가꿔는데, 하루 아침에 태풍으로 싹쓰러 버리니까 비참하네요."
하룻밤 새 강풍에 낙과 피해를 입은 곳은 잠정집계된 것만 7460헥타르.
특히 전남은 배 재배면적의 90%, 사과는 50%의 면적에서 절만 이상의 낙과 피해를 입었습니다.
극심한 가뭄과 한여름 폭염을 견디며 수확을 앞뒀던 농민들은 태풍 피해로 할 말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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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각 기자 dr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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