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거실과 침실용 등 시중에서 판매되는 바닥재 대부분이 너무 미끄러워 안전 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국내엔 안전 기준조차 없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은미 씨는 일년 전 집 안에서 넘어져 손목을 다쳤습니다.
물기가 묻은 거실 바닥에서 미끄러진 것입니다.
<인터뷰> 이은미(피해자) : "젊은 사람도 순간적으로 못버티고 넘어지는데 아이들 나이드신 분들은 더 많이 넘어질 것 같아요"
올해 5월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바닥재 미끄럼 사고는 234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배 이상 늘었습니다.
소비자원이 30개 바닥재를 분석한 결과 바닥이 건조할 경우 양말을 신으면 모든 제품이 미끄러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닥에 물기가 있을 때는비닐 소재는 절반 이상의 제품이 미끄러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측정됐습니다.
특히 나무 소재 바닥재는 비닐 소재보다 미끄럼 사고 위험이 훨씬 높았습니다.
<인터뷰> 선임연구원: " 나무 재질 바닥재나 비닐 재질 모두 건조상태보다 젖은 상태에서 미끄럼 저항성 값이 3분의 1 정도로 떨어졌고.."
미끄럼 안전사고는 어린이와 노인들이 73%를 차지해 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이에따라 미끄럼 방지 안전기준 마련을 기술표준원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양말을 신었을 때보다 맨발인 경우 미끄럼 저항성이 4배나 높다며, 집안에서는 가급적 맨발로 생활할 것을 소비자원은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거실과 침실용 등 시중에서 판매되는 바닥재 대부분이 너무 미끄러워 안전 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국내엔 안전 기준조차 없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은미 씨는 일년 전 집 안에서 넘어져 손목을 다쳤습니다.
물기가 묻은 거실 바닥에서 미끄러진 것입니다.
<인터뷰> 이은미(피해자) : "젊은 사람도 순간적으로 못버티고 넘어지는데 아이들 나이드신 분들은 더 많이 넘어질 것 같아요"
올해 5월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바닥재 미끄럼 사고는 234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배 이상 늘었습니다.
소비자원이 30개 바닥재를 분석한 결과 바닥이 건조할 경우 양말을 신으면 모든 제품이 미끄러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닥에 물기가 있을 때는비닐 소재는 절반 이상의 제품이 미끄러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측정됐습니다.
특히 나무 소재 바닥재는 비닐 소재보다 미끄럼 사고 위험이 훨씬 높았습니다.
<인터뷰> 선임연구원: " 나무 재질 바닥재나 비닐 재질 모두 건조상태보다 젖은 상태에서 미끄럼 저항성 값이 3분의 1 정도로 떨어졌고.."
미끄럼 안전사고는 어린이와 노인들이 73%를 차지해 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이에따라 미끄럼 방지 안전기준 마련을 기술표준원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양말을 신었을 때보다 맨발인 경우 미끄럼 저항성이 4배나 높다며, 집안에서는 가급적 맨발로 생활할 것을 소비자원은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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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생경제] 집안 바닥재 미끄럼 주의
-
- 입력 2012-08-31 07:26:05
<앵커멘트>
거실과 침실용 등 시중에서 판매되는 바닥재 대부분이 너무 미끄러워 안전 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국내엔 안전 기준조차 없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은미 씨는 일년 전 집 안에서 넘어져 손목을 다쳤습니다.
물기가 묻은 거실 바닥에서 미끄러진 것입니다.
<인터뷰> 이은미(피해자) : "젊은 사람도 순간적으로 못버티고 넘어지는데 아이들 나이드신 분들은 더 많이 넘어질 것 같아요"
올해 5월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바닥재 미끄럼 사고는 234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배 이상 늘었습니다.
소비자원이 30개 바닥재를 분석한 결과 바닥이 건조할 경우 양말을 신으면 모든 제품이 미끄러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닥에 물기가 있을 때는비닐 소재는 절반 이상의 제품이 미끄러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측정됐습니다.
특히 나무 소재 바닥재는 비닐 소재보다 미끄럼 사고 위험이 훨씬 높았습니다.
<인터뷰> 선임연구원: " 나무 재질 바닥재나 비닐 재질 모두 건조상태보다 젖은 상태에서 미끄럼 저항성 값이 3분의 1 정도로 떨어졌고.."
미끄럼 안전사고는 어린이와 노인들이 73%를 차지해 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이에따라 미끄럼 방지 안전기준 마련을 기술표준원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양말을 신었을 때보다 맨발인 경우 미끄럼 저항성이 4배나 높다며, 집안에서는 가급적 맨발로 생활할 것을 소비자원은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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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란 기자 ra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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