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2만 원대 ‘실손보험’ 나온다
입력 2012.08.31 (07:26)
수정 2012.09.0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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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입자 수가 2500만명에 이르는 실손의료보험, 지난해부터 보험료가 갑자기 올라 불만이 많았는데요 앞으로는 이런 일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더 저렴한 실손의료보험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 모씨는 3년 전 부부가 6만 3천 원에 실손의료보험을 가입했습니다.
보험료 인상은 없다는 설명이었지만 최근 갱신할 때가 되자 갑자기 8만 9천 원으로 40%이상 올랐습니다.
<인터뷰> 김00(실손의료보험 가입자) : " 처음에는 싼 금액으로 미끼를 던져놓고 3년 마다 이렇게 펑펑펑 뻥튀기해 나가면 최초에 금액이 높은 것하고 뭐가 다르냐..."
하지만 앞으로는 이렇게 보험사 마음대로 보험료를 올리기가 힘들어집니다.
보험료 인상 한도를 매년 공시해야 하고, 업계 평균보다 10%포인트 이상 올리려면 별도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갱신 주기도 1년으로 줄여 보험료가 한꺼번에 오르지 못하게 했습니다.
아울러 현재는 보험료가 통상 7만 원에서 10만 원 수준이지만 앞으로는 2만 원 안팎의 상품 출시가 의무화됩니다.
현재는 실손 항목이 사망 보험 등에 특약으로 포함돼 있지만 단독 상품으로 만들어 보험료를 낮추는 겁니다.
'100세 보장' 등의 광고 문구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정지원 (금융위원회 서비스국장) : "보험료 인상폭이 커서 고연령에서 계약을 유지하거나 60세 이후에 해지하고 재가입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현재 10%인 가입자의 자기 부담금을 20%까지 늘린 상품도 출시해 소비자 선택 폭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다만 비급여 진료비를 억제할 방안은 빠져 있어 이번 대책으로 보험료 인상을 막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가입자 수가 2500만명에 이르는 실손의료보험, 지난해부터 보험료가 갑자기 올라 불만이 많았는데요 앞으로는 이런 일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더 저렴한 실손의료보험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 모씨는 3년 전 부부가 6만 3천 원에 실손의료보험을 가입했습니다.
보험료 인상은 없다는 설명이었지만 최근 갱신할 때가 되자 갑자기 8만 9천 원으로 40%이상 올랐습니다.
<인터뷰> 김00(실손의료보험 가입자) : " 처음에는 싼 금액으로 미끼를 던져놓고 3년 마다 이렇게 펑펑펑 뻥튀기해 나가면 최초에 금액이 높은 것하고 뭐가 다르냐..."
하지만 앞으로는 이렇게 보험사 마음대로 보험료를 올리기가 힘들어집니다.
보험료 인상 한도를 매년 공시해야 하고, 업계 평균보다 10%포인트 이상 올리려면 별도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갱신 주기도 1년으로 줄여 보험료가 한꺼번에 오르지 못하게 했습니다.
아울러 현재는 보험료가 통상 7만 원에서 10만 원 수준이지만 앞으로는 2만 원 안팎의 상품 출시가 의무화됩니다.
현재는 실손 항목이 사망 보험 등에 특약으로 포함돼 있지만 단독 상품으로 만들어 보험료를 낮추는 겁니다.
'100세 보장' 등의 광고 문구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정지원 (금융위원회 서비스국장) : "보험료 인상폭이 커서 고연령에서 계약을 유지하거나 60세 이후에 해지하고 재가입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현재 10%인 가입자의 자기 부담금을 20%까지 늘린 상품도 출시해 소비자 선택 폭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다만 비급여 진료비를 억제할 방안은 빠져 있어 이번 대책으로 보험료 인상을 막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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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생경제] 2만 원대 ‘실손보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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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8-31 07:26:04
- 수정2012-09-01 11:59:32
<앵커 멘트>
가입자 수가 2500만명에 이르는 실손의료보험, 지난해부터 보험료가 갑자기 올라 불만이 많았는데요 앞으로는 이런 일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더 저렴한 실손의료보험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 모씨는 3년 전 부부가 6만 3천 원에 실손의료보험을 가입했습니다.
보험료 인상은 없다는 설명이었지만 최근 갱신할 때가 되자 갑자기 8만 9천 원으로 40%이상 올랐습니다.
<인터뷰> 김00(실손의료보험 가입자) : " 처음에는 싼 금액으로 미끼를 던져놓고 3년 마다 이렇게 펑펑펑 뻥튀기해 나가면 최초에 금액이 높은 것하고 뭐가 다르냐..."
하지만 앞으로는 이렇게 보험사 마음대로 보험료를 올리기가 힘들어집니다.
보험료 인상 한도를 매년 공시해야 하고, 업계 평균보다 10%포인트 이상 올리려면 별도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갱신 주기도 1년으로 줄여 보험료가 한꺼번에 오르지 못하게 했습니다.
아울러 현재는 보험료가 통상 7만 원에서 10만 원 수준이지만 앞으로는 2만 원 안팎의 상품 출시가 의무화됩니다.
현재는 실손 항목이 사망 보험 등에 특약으로 포함돼 있지만 단독 상품으로 만들어 보험료를 낮추는 겁니다.
'100세 보장' 등의 광고 문구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정지원 (금융위원회 서비스국장) : "보험료 인상폭이 커서 고연령에서 계약을 유지하거나 60세 이후에 해지하고 재가입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현재 10%인 가입자의 자기 부담금을 20%까지 늘린 상품도 출시해 소비자 선택 폭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다만 비급여 진료비를 억제할 방안은 빠져 있어 이번 대책으로 보험료 인상을 막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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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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