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의 노인 인구가 급격히 늘면서 27년 뒤엔 생산인구 2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령화 사회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시급합니다.
이효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음악에 맞춰 흥겹게 몸을 흔드는 노인들, 거의 매일 이렇게 복지관에 모입니다.
여기선 70대 초반이면 아직 젊은 축에 속합니다.
<인터뷰> 조옥희(77세/서울 망원동) : "가만히 있으면 머리도 아프고 그런데, 이렇게 나오면 너무 좋아요."
이런 노인 인구가 빠르게 늘어 서울의 경우 오는 2039년에는 3백만 명에 이르게 됩니다.
유소년과 생산 가능 인구는 각각 4분의 1 정도씩 줄어들지만, 노인은 2.7배나 증가해 노인 인구가 유소년의 3배에 이르는 겁니다.
이에 따라 노인 한 명을 부양하는 생산인구도 현재 7명에서 2명으로 급격히 줄어듭니다.
<인터뷰> 염유식(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 "이제는 노인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사회가 오기 때문에, 주인인 노인들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식으로 인식의 전환이 있어야 합니다."
실제 노후에 대한 가치관도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인 스스로 노후를 준비하는 비율은 이제 절반 가까이까지 늘었고, 노인복지를 위해 더 많은 세금을 낼 의향이 있다는 의견도 소폭 증가했습니다.
60세 이상 고령 취업자도 10년 만에 50%나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창숙(72세/실버카페 근무) : "일을 갖고 있으면서 이렇게 나와서 여러 사람과 대화를 하고 그러니까, 항상 마음도 건강도 모든 게 다 즐거워요."
성큼 다가온 노인 시대, 이제는 노인의 활동 기회를 늘려서 사회 활력을 유지하는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서울의 노인 인구가 급격히 늘면서 27년 뒤엔 생산인구 2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령화 사회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시급합니다.
이효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음악에 맞춰 흥겹게 몸을 흔드는 노인들, 거의 매일 이렇게 복지관에 모입니다.
여기선 70대 초반이면 아직 젊은 축에 속합니다.
<인터뷰> 조옥희(77세/서울 망원동) : "가만히 있으면 머리도 아프고 그런데, 이렇게 나오면 너무 좋아요."
이런 노인 인구가 빠르게 늘어 서울의 경우 오는 2039년에는 3백만 명에 이르게 됩니다.
유소년과 생산 가능 인구는 각각 4분의 1 정도씩 줄어들지만, 노인은 2.7배나 증가해 노인 인구가 유소년의 3배에 이르는 겁니다.
이에 따라 노인 한 명을 부양하는 생산인구도 현재 7명에서 2명으로 급격히 줄어듭니다.
<인터뷰> 염유식(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 "이제는 노인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사회가 오기 때문에, 주인인 노인들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식으로 인식의 전환이 있어야 합니다."
실제 노후에 대한 가치관도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인 스스로 노후를 준비하는 비율은 이제 절반 가까이까지 늘었고, 노인복지를 위해 더 많은 세금을 낼 의향이 있다는 의견도 소폭 증가했습니다.
60세 이상 고령 취업자도 10년 만에 50%나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창숙(72세/실버카페 근무) : "일을 갖고 있으면서 이렇게 나와서 여러 사람과 대화를 하고 그러니까, 항상 마음도 건강도 모든 게 다 즐거워요."
성큼 다가온 노인 시대, 이제는 노인의 활동 기회를 늘려서 사회 활력을 유지하는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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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년 뒤엔 생산인구 2명이 노인 1명 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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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9-05 21:59:11
<앵커 멘트>
서울의 노인 인구가 급격히 늘면서 27년 뒤엔 생산인구 2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령화 사회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시급합니다.
이효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음악에 맞춰 흥겹게 몸을 흔드는 노인들, 거의 매일 이렇게 복지관에 모입니다.
여기선 70대 초반이면 아직 젊은 축에 속합니다.
<인터뷰> 조옥희(77세/서울 망원동) : "가만히 있으면 머리도 아프고 그런데, 이렇게 나오면 너무 좋아요."
이런 노인 인구가 빠르게 늘어 서울의 경우 오는 2039년에는 3백만 명에 이르게 됩니다.
유소년과 생산 가능 인구는 각각 4분의 1 정도씩 줄어들지만, 노인은 2.7배나 증가해 노인 인구가 유소년의 3배에 이르는 겁니다.
이에 따라 노인 한 명을 부양하는 생산인구도 현재 7명에서 2명으로 급격히 줄어듭니다.
<인터뷰> 염유식(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 "이제는 노인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사회가 오기 때문에, 주인인 노인들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식으로 인식의 전환이 있어야 합니다."
실제 노후에 대한 가치관도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인 스스로 노후를 준비하는 비율은 이제 절반 가까이까지 늘었고, 노인복지를 위해 더 많은 세금을 낼 의향이 있다는 의견도 소폭 증가했습니다.
60세 이상 고령 취업자도 10년 만에 50%나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창숙(72세/실버카페 근무) : "일을 갖고 있으면서 이렇게 나와서 여러 사람과 대화를 하고 그러니까, 항상 마음도 건강도 모든 게 다 즐거워요."
성큼 다가온 노인 시대, 이제는 노인의 활동 기회를 늘려서 사회 활력을 유지하는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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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용 기자 utili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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