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생생 365일] 목·허리 통증 ‘명절 증후군’ 예방법

입력 2012.09.29 (21:43) 수정 2012.10.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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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년 이런 명절 때가 되면 음식 준비하느라 주부들이 허리 한번 제대로 펼 시간도 없이 바쁘죠.



이렇게 몸에 무리가 가는 집안일을 쉬지 않고 하다 보면 목이야 어깨야 통증을 호소하시는데요.



온몸이 쑤시고 아픈 명절 증후군 예방하는 법, 김학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추석을 맞아 음식 준비가 한창입니다.



달걀을 휘저어 계란 옷을 만들고 각종 전들을 뒤집는 등 손목을 자주 쓰다 보면 손목에 통증이 옵니다.



방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전을 부치면 온몸이 쑤시고 허리까지 뻐근해집니다.



<녹취> 이상교(서울 잠실동) : "가정주부가 전 부치는게 제일 힘들어서 전만 좀 없었으면 좋겠어요."



척추와 목에 무리가 가는 자세는 양반다리와 무릎을 꿇는 자세, 그리고 두 다리를 한쪽 방향으로 앉는 것과 앉아서 목을 앞으로 빼는 자세 등입니다.



이렇게 무리가 가는 자세로 생기는 통증을 방치하다 보면 척추질환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실제로 명절을 전후해서 디스크 질환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녹취> 김진봉(디스크환자) : "차례상에 올릴 재료도 준비하면서 통증을 느끼고 다리까지 저려와서......"



디스크 같은 척추질환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척추에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1시간마다 목과 허리, 무릎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녹취> 김기옥(한방병원장) : "피로가 쌓이게 되면 척추관에 있는 디스크가 받는 부담이 커지게 되겠지요. 그 부담의 누적으로 인해서 디스크에 변성이 생기고 신경을 압박하게 되면 디스크의 공격적인 증상으로 나오게 됩니다."



손을 쓸 때는 양손을 번갈아 사용하고 몸 전체의 자세를 자주 바꿔 관절들의 긴장을 완화해줘야 합니다.



긴 연휴 동안 집에만 있지 말고 가벼운 산보나 체조 등으로 몸을 충분히 이완시켜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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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튼튼생생 365일] 목·허리 통증 ‘명절 증후군’ 예방법
    • 입력 2012-09-29 21:43:09
    • 수정2012-10-04 09: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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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년 이런 명절 때가 되면 음식 준비하느라 주부들이 허리 한번 제대로 펼 시간도 없이 바쁘죠.

이렇게 몸에 무리가 가는 집안일을 쉬지 않고 하다 보면 목이야 어깨야 통증을 호소하시는데요.

온몸이 쑤시고 아픈 명절 증후군 예방하는 법, 김학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추석을 맞아 음식 준비가 한창입니다.

달걀을 휘저어 계란 옷을 만들고 각종 전들을 뒤집는 등 손목을 자주 쓰다 보면 손목에 통증이 옵니다.

방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전을 부치면 온몸이 쑤시고 허리까지 뻐근해집니다.

<녹취> 이상교(서울 잠실동) : "가정주부가 전 부치는게 제일 힘들어서 전만 좀 없었으면 좋겠어요."

척추와 목에 무리가 가는 자세는 양반다리와 무릎을 꿇는 자세, 그리고 두 다리를 한쪽 방향으로 앉는 것과 앉아서 목을 앞으로 빼는 자세 등입니다.

이렇게 무리가 가는 자세로 생기는 통증을 방치하다 보면 척추질환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실제로 명절을 전후해서 디스크 질환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녹취> 김진봉(디스크환자) : "차례상에 올릴 재료도 준비하면서 통증을 느끼고 다리까지 저려와서......"

디스크 같은 척추질환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척추에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1시간마다 목과 허리, 무릎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녹취> 김기옥(한방병원장) : "피로가 쌓이게 되면 척추관에 있는 디스크가 받는 부담이 커지게 되겠지요. 그 부담의 누적으로 인해서 디스크에 변성이 생기고 신경을 압박하게 되면 디스크의 공격적인 증상으로 나오게 됩니다."

손을 쓸 때는 양손을 번갈아 사용하고 몸 전체의 자세를 자주 바꿔 관절들의 긴장을 완화해줘야 합니다.

긴 연휴 동안 집에만 있지 말고 가벼운 산보나 체조 등으로 몸을 충분히 이완시켜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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