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유흥업소 단속에 앙심 품고 구청서 난동

입력 2012.10.16 (07:57) 수정 2012.10.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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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벽에 서울의 한 구청 건물에 들어가 출입문을 부수고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밤새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유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새벽에 구청 별관 건물에 들어갔다 잠시 뒤 빠져나옵니다.

지난 9일 서울 강남구청에서 유리문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로 45살 임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임 씨는 자신의 유흥업소가 단속을 당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산 능선을 타고 시뻘건 불길이 활활 타오릅니다.

어젯밤 9시 반쯤에는 서울 중계동 불암산 말 바위 부근에서 불이 나 4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낙엽 등 임야 천여 제곱미터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바위 근처에 누군가 촛불을 켜뒀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삼성동의 한 지하 음식점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9백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십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음식점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2시쯤에는 충북 제천시 청풍호에서 왕복 3km 길이의 모노레일이 출발 지점에서 백여 미터를 운행한 뒤,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이용객 24명이 한 시간 반 동안 갇혀 있다, 구조됐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울산시 창평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에 혼자 있던 치매 노인 93살 이모 할머니가 숨졌습니다.

불은 주택 안채에서 시작돼 집 안 대부분을 태우고 천6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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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대, 유흥업소 단속에 앙심 품고 구청서 난동
    • 입력 2012-10-16 07:57:34
    • 수정2012-10-16 09: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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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벽에 서울의 한 구청 건물에 들어가 출입문을 부수고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밤새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유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새벽에 구청 별관 건물에 들어갔다 잠시 뒤 빠져나옵니다. 지난 9일 서울 강남구청에서 유리문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로 45살 임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임 씨는 자신의 유흥업소가 단속을 당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산 능선을 타고 시뻘건 불길이 활활 타오릅니다. 어젯밤 9시 반쯤에는 서울 중계동 불암산 말 바위 부근에서 불이 나 4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낙엽 등 임야 천여 제곱미터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바위 근처에 누군가 촛불을 켜뒀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삼성동의 한 지하 음식점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9백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십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음식점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2시쯤에는 충북 제천시 청풍호에서 왕복 3km 길이의 모노레일이 출발 지점에서 백여 미터를 운행한 뒤,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이용객 24명이 한 시간 반 동안 갇혀 있다, 구조됐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울산시 창평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에 혼자 있던 치매 노인 93살 이모 할머니가 숨졌습니다. 불은 주택 안채에서 시작돼 집 안 대부분을 태우고 천6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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