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안철수 ‘민심 잡기’…문재인 ‘외교 정책’

입력 2012.11.1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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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어서 대선후보 소식입니다.

박근혜후보와 안철수후보는 각각 호남과 부산 민심 잡기에 주력했고, 문재인후보는 4대 외교원칙을 제시했습니다.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후보는 2차 전국 민생탐방 출발지로 호남을 선택했습니다.

전북 익산에서 전통시장 육성과 식품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공약했습니다.

광주에선 자동차 산업 지원을 약속했고, 충장로의 젊은이들에겐 통합과 희망을 얘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호남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말단부터 고위직까지 대탕평 인사를 펼쳐나갈 것입니다."

앞서 안보 심포지엄에서는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외신기자들을 상대로 자신의 외교 구상을 밝혔습니다.

한미 FTA 독소조항에 대해선 재협상하겠다고 했고, 남북관계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NLL은 남북 간 영해선이라며 단호하게 수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남북이 함께 잘 살고 자유로이 왕래하는 평화의 한반도, 통일된 한반도를 자손들에게 물려주고 싶습니다."

문 후보는 한 영화 시사회에 안철수, 이정희, 심상정 등 야권 대선 후보들과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부산에서 이틀째 일정을 이어간 안철수 후보는 자갈치 시장에서 민심을 살폈고, 범어사에선 불교계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부산대 강연과 지역 기업인 간담회에선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을 비난했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대선 후보) : "작은 정부를 만든다고 해양수산부를 없앴는데 지금 와서 또 다시 부활하겠다고 하면 잘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정수장학회 논란에 대해선 박 후보의 후속조치가 없다며 비판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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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안철수 ‘민심 잡기’…문재인 ‘외교 정책’
    • 입력 2012-11-12 22: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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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어서 대선후보 소식입니다. 박근혜후보와 안철수후보는 각각 호남과 부산 민심 잡기에 주력했고, 문재인후보는 4대 외교원칙을 제시했습니다.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후보는 2차 전국 민생탐방 출발지로 호남을 선택했습니다. 전북 익산에서 전통시장 육성과 식품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공약했습니다. 광주에선 자동차 산업 지원을 약속했고, 충장로의 젊은이들에겐 통합과 희망을 얘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호남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말단부터 고위직까지 대탕평 인사를 펼쳐나갈 것입니다." 앞서 안보 심포지엄에서는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외신기자들을 상대로 자신의 외교 구상을 밝혔습니다. 한미 FTA 독소조항에 대해선 재협상하겠다고 했고, 남북관계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NLL은 남북 간 영해선이라며 단호하게 수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남북이 함께 잘 살고 자유로이 왕래하는 평화의 한반도, 통일된 한반도를 자손들에게 물려주고 싶습니다." 문 후보는 한 영화 시사회에 안철수, 이정희, 심상정 등 야권 대선 후보들과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부산에서 이틀째 일정을 이어간 안철수 후보는 자갈치 시장에서 민심을 살폈고, 범어사에선 불교계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부산대 강연과 지역 기업인 간담회에선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을 비난했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대선 후보) : "작은 정부를 만든다고 해양수산부를 없앴는데 지금 와서 또 다시 부활하겠다고 하면 잘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정수장학회 논란에 대해선 박 후보의 후속조치가 없다며 비판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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