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젯밤부터 오늘 낮까지 동해안과 서해안 일대에 강풍이 불어닥쳐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원 산간지역에는 최대 순간 풍속 초속 30미터가 넘는 태풍급 강풍이 몰아쳤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등성이에 자리한 고층 아파트 공사 현장, 건물 뼈대 역할을 하는 파이프와 나무 판자 등이 곳곳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길이 40미터, 높이 5미터의 구조물이 강풍에 무너지면서 인근 주택 3채를 덮쳐 주민 1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권태인(피해 주민) : "밥 먹고 있는데 소리가 아주 바위를 치는 듯하게 꽝 나더란 말이죠. 나가보니 구조물이 집으로 넘어왔더라고요."
하천 옆 행사용 천막들은 거센 바람에 찢어질 듯 휘청거리고, 가로등은 바람에 힘없이 꺾였습니다.
초속 20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주차장 담장도 모두 무너져 내렸습니다.
산 정상 근처는 최대 순간 풍속이 30미터를 넘습니다.
태풍과 맞먹는 위력입니다.
<인터뷰> 김순득(경북 안동시 옥동) : "애들 데리고 날 잡아서 나왔는데 이렇게 바람이 많이 불 줄은 몰랐어요. 오늘 강릉까지 가야하는데 걱정이네요."
오늘 서울에서는 아파트 5백여 가구가 정전됐고 인천에서는 공사장 크레인이 쓰러지는 등 전국에서 강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동해와 서해에서는 풍랑특보 속에 높은 파도가 일면서 어선과 여객선의 입출항이 하루종일 통제됐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어젯밤부터 오늘 낮까지 동해안과 서해안 일대에 강풍이 불어닥쳐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원 산간지역에는 최대 순간 풍속 초속 30미터가 넘는 태풍급 강풍이 몰아쳤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등성이에 자리한 고층 아파트 공사 현장, 건물 뼈대 역할을 하는 파이프와 나무 판자 등이 곳곳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길이 40미터, 높이 5미터의 구조물이 강풍에 무너지면서 인근 주택 3채를 덮쳐 주민 1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권태인(피해 주민) : "밥 먹고 있는데 소리가 아주 바위를 치는 듯하게 꽝 나더란 말이죠. 나가보니 구조물이 집으로 넘어왔더라고요."
하천 옆 행사용 천막들은 거센 바람에 찢어질 듯 휘청거리고, 가로등은 바람에 힘없이 꺾였습니다.
초속 20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주차장 담장도 모두 무너져 내렸습니다.
산 정상 근처는 최대 순간 풍속이 30미터를 넘습니다.
태풍과 맞먹는 위력입니다.
<인터뷰> 김순득(경북 안동시 옥동) : "애들 데리고 날 잡아서 나왔는데 이렇게 바람이 많이 불 줄은 몰랐어요. 오늘 강릉까지 가야하는데 걱정이네요."
오늘 서울에서는 아파트 5백여 가구가 정전됐고 인천에서는 공사장 크레인이 쓰러지는 등 전국에서 강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동해와 서해에서는 풍랑특보 속에 높은 파도가 일면서 어선과 여객선의 입출항이 하루종일 통제됐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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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급 강풍에 전국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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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12 22:02:57
<앵커 멘트>
어젯밤부터 오늘 낮까지 동해안과 서해안 일대에 강풍이 불어닥쳐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원 산간지역에는 최대 순간 풍속 초속 30미터가 넘는 태풍급 강풍이 몰아쳤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등성이에 자리한 고층 아파트 공사 현장, 건물 뼈대 역할을 하는 파이프와 나무 판자 등이 곳곳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길이 40미터, 높이 5미터의 구조물이 강풍에 무너지면서 인근 주택 3채를 덮쳐 주민 1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권태인(피해 주민) : "밥 먹고 있는데 소리가 아주 바위를 치는 듯하게 꽝 나더란 말이죠. 나가보니 구조물이 집으로 넘어왔더라고요."
하천 옆 행사용 천막들은 거센 바람에 찢어질 듯 휘청거리고, 가로등은 바람에 힘없이 꺾였습니다.
초속 20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주차장 담장도 모두 무너져 내렸습니다.
산 정상 근처는 최대 순간 풍속이 30미터를 넘습니다.
태풍과 맞먹는 위력입니다.
<인터뷰> 김순득(경북 안동시 옥동) : "애들 데리고 날 잡아서 나왔는데 이렇게 바람이 많이 불 줄은 몰랐어요. 오늘 강릉까지 가야하는데 걱정이네요."
오늘 서울에서는 아파트 5백여 가구가 정전됐고 인천에서는 공사장 크레인이 쓰러지는 등 전국에서 강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동해와 서해에서는 풍랑특보 속에 높은 파도가 일면서 어선과 여객선의 입출항이 하루종일 통제됐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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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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