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환경 오염물질을 규정대로 처리하지 않고 불법 배출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비용을 아끼기 위해 처리 시설을 가동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단속 현장을 동행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구 공장에 단속이 시작됩니다.
집진 시설은 가동하지 않고 뿌연 페인트 분진이 환풍기를 통해 그대로 배출됩니다.
중밀도 섬유판인 MDF 목재도 아무런 처리 없이 소각되고 있습니다.
<녹취> 적발 업체 간부 : "바닥에 MDF를 까시고 원목을 올리셨어요. (저희는 나름대로 교육을 시켰는데...아뭏든 더 교육을 시킬게요.)"
MDF는 접착제 성분이 많아 별도 처리하지 않고 소각하면 다이옥신 같은 발암물질이 다량 배출됩니다.
이번에는 인근의 폐기물 처리업체.
폐 전선의 구리선을 분리하지 않고 소각한 탓에 바닥이 구리 성분으로 붉게 물들었습니다.
녹은 구릿물은 고스란히 주변 하천과 토양으로 스며들었고 주민들의 피해가 큽니다.
<인터뷰> 김래홍(경기도 남양주시) : "창문을 열어놓을 수가 없어요. 아이들한테 매연이 흡연됨으로 해서 얼마나 건강에 유해롭습니까."
또 농지 옆에 음식물쓰레기를 무단으로 파묻는 등 단속 기간 한달동안에만 오염물질 불법 배출 업체 69곳이 적발돼 형사입건이나 행정처분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계웅(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수사팀장) : "오염 방지 시설을 설치하지 않았거나, 설치하였지만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 미가동 상태로..."
환경 당국은 특히 주택가나 농지 주변에서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행위에 대해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환경 오염물질을 규정대로 처리하지 않고 불법 배출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비용을 아끼기 위해 처리 시설을 가동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단속 현장을 동행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구 공장에 단속이 시작됩니다.
집진 시설은 가동하지 않고 뿌연 페인트 분진이 환풍기를 통해 그대로 배출됩니다.
중밀도 섬유판인 MDF 목재도 아무런 처리 없이 소각되고 있습니다.
<녹취> 적발 업체 간부 : "바닥에 MDF를 까시고 원목을 올리셨어요. (저희는 나름대로 교육을 시켰는데...아뭏든 더 교육을 시킬게요.)"
MDF는 접착제 성분이 많아 별도 처리하지 않고 소각하면 다이옥신 같은 발암물질이 다량 배출됩니다.
이번에는 인근의 폐기물 처리업체.
폐 전선의 구리선을 분리하지 않고 소각한 탓에 바닥이 구리 성분으로 붉게 물들었습니다.
녹은 구릿물은 고스란히 주변 하천과 토양으로 스며들었고 주민들의 피해가 큽니다.
<인터뷰> 김래홍(경기도 남양주시) : "창문을 열어놓을 수가 없어요. 아이들한테 매연이 흡연됨으로 해서 얼마나 건강에 유해롭습니까."
또 농지 옆에 음식물쓰레기를 무단으로 파묻는 등 단속 기간 한달동안에만 오염물질 불법 배출 업체 69곳이 적발돼 형사입건이나 행정처분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계웅(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수사팀장) : "오염 방지 시설을 설치하지 않았거나, 설치하였지만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 미가동 상태로..."
환경 당국은 특히 주택가나 농지 주변에서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행위에 대해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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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 오염물질 불법 배출 업체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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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12 22:03:15
<앵커 멘트>
환경 오염물질을 규정대로 처리하지 않고 불법 배출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비용을 아끼기 위해 처리 시설을 가동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단속 현장을 동행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구 공장에 단속이 시작됩니다.
집진 시설은 가동하지 않고 뿌연 페인트 분진이 환풍기를 통해 그대로 배출됩니다.
중밀도 섬유판인 MDF 목재도 아무런 처리 없이 소각되고 있습니다.
<녹취> 적발 업체 간부 : "바닥에 MDF를 까시고 원목을 올리셨어요. (저희는 나름대로 교육을 시켰는데...아뭏든 더 교육을 시킬게요.)"
MDF는 접착제 성분이 많아 별도 처리하지 않고 소각하면 다이옥신 같은 발암물질이 다량 배출됩니다.
이번에는 인근의 폐기물 처리업체.
폐 전선의 구리선을 분리하지 않고 소각한 탓에 바닥이 구리 성분으로 붉게 물들었습니다.
녹은 구릿물은 고스란히 주변 하천과 토양으로 스며들었고 주민들의 피해가 큽니다.
<인터뷰> 김래홍(경기도 남양주시) : "창문을 열어놓을 수가 없어요. 아이들한테 매연이 흡연됨으로 해서 얼마나 건강에 유해롭습니까."
또 농지 옆에 음식물쓰레기를 무단으로 파묻는 등 단속 기간 한달동안에만 오염물질 불법 배출 업체 69곳이 적발돼 형사입건이나 행정처분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계웅(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수사팀장) : "오염 방지 시설을 설치하지 않았거나, 설치하였지만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 미가동 상태로..."
환경 당국은 특히 주택가나 농지 주변에서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행위에 대해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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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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