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맘때 꽃을 피우는 천연기념물 제주한란이 서귀포 자생지에서 무더기로 활짝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유용두 기자입니다.
<리포트>
계곡 숲 곳곳에 활짝 핀 꽃망울들이 청아한 자태를 자랑합니다.
단풍을 닮은 빨간색부터 청초한 연두색까지, 늦가을에 꽃을 피워 차갑다는 의미를 담은 '제주 한란'의 모습입니다.
한란 6종류, 100여 촉이 꽃을 활짝 피어 계곡 전체가 은은한 향기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추사 김정희가 제주 유배시절 직접 키우며 작품 소재로 삼을 만큼 한란은 매혹적입니다.
<인터뷰> 노영대(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 "추사 선생님이라든가 또는 이황 선생님이 한란에 대한, 난에 대한 그런 시를 많이 쓰셨어요. 역사적 가치고 있고,,,"
이 일대의 자생 한란은 15년 전만 해도 몰래 캐가는 사람들이 많아 50여 촉만 남아 명맥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서귀포시가 6만 제곱미터를 사들인 뒤 일반인 출입을 통제하면서 2천5백 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굴파리 피해를 입어 꽃을 피우지 못했으나 이 문제도 해결했습니다.
<인터뷰> 윤봉택(서귀포시 문화재담당) : "파리가 꽃대를 뚫고 들어가서 부화를 해서 꽃대가 꺾어진 겁니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망을 씌운 결과 80% 이상 방제가."
내년 초에는 한란감상원이 문을 열어 한란의 향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유용두입니다.
이맘때 꽃을 피우는 천연기념물 제주한란이 서귀포 자생지에서 무더기로 활짝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유용두 기자입니다.
<리포트>
계곡 숲 곳곳에 활짝 핀 꽃망울들이 청아한 자태를 자랑합니다.
단풍을 닮은 빨간색부터 청초한 연두색까지, 늦가을에 꽃을 피워 차갑다는 의미를 담은 '제주 한란'의 모습입니다.
한란 6종류, 100여 촉이 꽃을 활짝 피어 계곡 전체가 은은한 향기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추사 김정희가 제주 유배시절 직접 키우며 작품 소재로 삼을 만큼 한란은 매혹적입니다.
<인터뷰> 노영대(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 "추사 선생님이라든가 또는 이황 선생님이 한란에 대한, 난에 대한 그런 시를 많이 쓰셨어요. 역사적 가치고 있고,,,"
이 일대의 자생 한란은 15년 전만 해도 몰래 캐가는 사람들이 많아 50여 촉만 남아 명맥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서귀포시가 6만 제곱미터를 사들인 뒤 일반인 출입을 통제하면서 2천5백 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굴파리 피해를 입어 꽃을 피우지 못했으나 이 문제도 해결했습니다.
<인터뷰> 윤봉택(서귀포시 문화재담당) : "파리가 꽃대를 뚫고 들어가서 부화를 해서 꽃대가 꺾어진 겁니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망을 씌운 결과 80% 이상 방제가."
내년 초에는 한란감상원이 문을 열어 한란의 향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유용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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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기념물 ‘제주 한란’ 100여 촉 활짝…향기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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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12 22:03:18
<앵커 멘트>
이맘때 꽃을 피우는 천연기념물 제주한란이 서귀포 자생지에서 무더기로 활짝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유용두 기자입니다.
<리포트>
계곡 숲 곳곳에 활짝 핀 꽃망울들이 청아한 자태를 자랑합니다.
단풍을 닮은 빨간색부터 청초한 연두색까지, 늦가을에 꽃을 피워 차갑다는 의미를 담은 '제주 한란'의 모습입니다.
한란 6종류, 100여 촉이 꽃을 활짝 피어 계곡 전체가 은은한 향기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추사 김정희가 제주 유배시절 직접 키우며 작품 소재로 삼을 만큼 한란은 매혹적입니다.
<인터뷰> 노영대(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 "추사 선생님이라든가 또는 이황 선생님이 한란에 대한, 난에 대한 그런 시를 많이 쓰셨어요. 역사적 가치고 있고,,,"
이 일대의 자생 한란은 15년 전만 해도 몰래 캐가는 사람들이 많아 50여 촉만 남아 명맥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서귀포시가 6만 제곱미터를 사들인 뒤 일반인 출입을 통제하면서 2천5백 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굴파리 피해를 입어 꽃을 피우지 못했으나 이 문제도 해결했습니다.
<인터뷰> 윤봉택(서귀포시 문화재담당) : "파리가 꽃대를 뚫고 들어가서 부화를 해서 꽃대가 꺾어진 겁니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망을 씌운 결과 80% 이상 방제가."
내년 초에는 한란감상원이 문을 열어 한란의 향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유용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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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두 기자 yyd921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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