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 사회의 불안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 23개 나라에서 수백만 명이 연합해 긴축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와 파업을 벌였습니다.
큰 충돌이 빚어졌고 일부지역에서는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파리에서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가전을 방불케 하는 충돌이 스페인 마드리드의 밤을 흔들었습니다.
70여 명이 다쳤고 140여 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긴축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와 파업은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뿐 아니라 프랑스, 독일, 벨기에 등 유럽 23개 나라에서 이어졌습니다.
참가자는 수백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터뷰> 페르도 알보도바르(스페인 영화감독) : "정부의 긴축정책에 반대합니다. 그 때문에 사람들이 죽어 가고 있습니다."
파업으로 스페인에서만 항공기 7백여 편이 결항됐고 유럽 전역에서 대중교통 운행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유로존의 실업률은 지난 9월 사상 최고인 11.6%까지 올라 천 8백여만 명이 일자리를 못 찾고 있습니다.
경제 위기가 4년째 이어지며 씀씀이를 매년 줄였지만 재정 적자는 여전합니다.
<인터뷰> 메르켈 : "시위를 할 수 있는 권리가 있고 그 주장을 고려할 것이지만 필요한 일(긴축)은 해야 합니다."
대규모 시위의 압박 속에 유럽연합 EU의 고위 관계자는 긴축 정책을 일부 완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오는 22일 열릴 EU 정상회의에서 관련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 사회의 불안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 23개 나라에서 수백만 명이 연합해 긴축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와 파업을 벌였습니다.
큰 충돌이 빚어졌고 일부지역에서는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파리에서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가전을 방불케 하는 충돌이 스페인 마드리드의 밤을 흔들었습니다.
70여 명이 다쳤고 140여 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긴축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와 파업은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뿐 아니라 프랑스, 독일, 벨기에 등 유럽 23개 나라에서 이어졌습니다.
참가자는 수백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터뷰> 페르도 알보도바르(스페인 영화감독) : "정부의 긴축정책에 반대합니다. 그 때문에 사람들이 죽어 가고 있습니다."
파업으로 스페인에서만 항공기 7백여 편이 결항됐고 유럽 전역에서 대중교통 운행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유로존의 실업률은 지난 9월 사상 최고인 11.6%까지 올라 천 8백여만 명이 일자리를 못 찾고 있습니다.
경제 위기가 4년째 이어지며 씀씀이를 매년 줄였지만 재정 적자는 여전합니다.
<인터뷰> 메르켈 : "시위를 할 수 있는 권리가 있고 그 주장을 고려할 것이지만 필요한 일(긴축)은 해야 합니다."
대규모 시위의 압박 속에 유럽연합 EU의 고위 관계자는 긴축 정책을 일부 완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오는 22일 열릴 EU 정상회의에서 관련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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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23개국 수백만 명 ‘긴축 반대’ 파업 시위
-
- 입력 2012-11-15 21:59:22
<앵커 멘트>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 사회의 불안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 23개 나라에서 수백만 명이 연합해 긴축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와 파업을 벌였습니다.
큰 충돌이 빚어졌고 일부지역에서는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파리에서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가전을 방불케 하는 충돌이 스페인 마드리드의 밤을 흔들었습니다.
70여 명이 다쳤고 140여 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긴축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와 파업은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뿐 아니라 프랑스, 독일, 벨기에 등 유럽 23개 나라에서 이어졌습니다.
참가자는 수백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터뷰> 페르도 알보도바르(스페인 영화감독) : "정부의 긴축정책에 반대합니다. 그 때문에 사람들이 죽어 가고 있습니다."
파업으로 스페인에서만 항공기 7백여 편이 결항됐고 유럽 전역에서 대중교통 운행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유로존의 실업률은 지난 9월 사상 최고인 11.6%까지 올라 천 8백여만 명이 일자리를 못 찾고 있습니다.
경제 위기가 4년째 이어지며 씀씀이를 매년 줄였지만 재정 적자는 여전합니다.
<인터뷰> 메르켈 : "시위를 할 수 있는 권리가 있고 그 주장을 고려할 것이지만 필요한 일(긴축)은 해야 합니다."
대규모 시위의 압박 속에 유럽연합 EU의 고위 관계자는 긴축 정책을 일부 완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오는 22일 열릴 EU 정상회의에서 관련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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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모 기자 k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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