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2천억원이 넘는 사기 기업어음을 발행한 혐의를 받고있는 LIG그룹 구자원회장과 그의 아들 2명 등 3부자를 검찰이 이례적으로 모두 기소했습니다.
자신들의 사업 손실을 일반 투자자에게 떠넘겨 죄질이 나쁘다는 겁니다.
윤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차례로 검찰에 소환된 LIG 그룹의 총수 일가 3 부자, 출두 당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녹취> 구본상(LIG 넥스원 부회장/지난달 17일) : "그게 CP(기업어음) 발행이 뭐 사장한테도 가는 게 아니니까, CP 발행은 실무자 차원에서 했겠죠."
검찰이 장남 구본상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바로 다음 날 이들은 태도를 바꿔 투자자들의 피해 변제를 약속했습니다.
<녹취> 구자원(LIG 회장/지난달 26일) : "저의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하며, 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사과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구속된 구본상 부회장은 물론, 구자원 회장과 차남인 구본엽 LIG 건설 전 부사장까지 3 부자를 모두 기소했습니다.
이들에겐 사기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총수 일가 3 부자가 모두 재판에 넘겨진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 그만큼 검찰은 이번 사건의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한 겁니다.
<인터뷰> 윤석열(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 "경영권을 잃게 되는 상황이 되니까, 자기들 경영 판단에 따른 자신들이 받아야 될 손실을 시장에 전가시킨 것..."
LIG 그룹 측은 검찰의 기소 혐의에 대해 재판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면서, 기업어음 발행으로 인한 서민 투자자들의 피해도 빠른 시일 안에 배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2천억원이 넘는 사기 기업어음을 발행한 혐의를 받고있는 LIG그룹 구자원회장과 그의 아들 2명 등 3부자를 검찰이 이례적으로 모두 기소했습니다.
자신들의 사업 손실을 일반 투자자에게 떠넘겨 죄질이 나쁘다는 겁니다.
윤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차례로 검찰에 소환된 LIG 그룹의 총수 일가 3 부자, 출두 당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녹취> 구본상(LIG 넥스원 부회장/지난달 17일) : "그게 CP(기업어음) 발행이 뭐 사장한테도 가는 게 아니니까, CP 발행은 실무자 차원에서 했겠죠."
검찰이 장남 구본상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바로 다음 날 이들은 태도를 바꿔 투자자들의 피해 변제를 약속했습니다.
<녹취> 구자원(LIG 회장/지난달 26일) : "저의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하며, 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사과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구속된 구본상 부회장은 물론, 구자원 회장과 차남인 구본엽 LIG 건설 전 부사장까지 3 부자를 모두 기소했습니다.
이들에겐 사기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총수 일가 3 부자가 모두 재판에 넘겨진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 그만큼 검찰은 이번 사건의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한 겁니다.
<인터뷰> 윤석열(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 "경영권을 잃게 되는 상황이 되니까, 자기들 경영 판단에 따른 자신들이 받아야 될 손실을 시장에 전가시킨 것..."
LIG 그룹 측은 검찰의 기소 혐의에 대해 재판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면서, 기업어음 발행으로 인한 서민 투자자들의 피해도 빠른 시일 안에 배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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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사기성 어음발행’ LIG 3부자 모두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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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15 21:59:27
<앵커 멘트>
2천억원이 넘는 사기 기업어음을 발행한 혐의를 받고있는 LIG그룹 구자원회장과 그의 아들 2명 등 3부자를 검찰이 이례적으로 모두 기소했습니다.
자신들의 사업 손실을 일반 투자자에게 떠넘겨 죄질이 나쁘다는 겁니다.
윤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차례로 검찰에 소환된 LIG 그룹의 총수 일가 3 부자, 출두 당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녹취> 구본상(LIG 넥스원 부회장/지난달 17일) : "그게 CP(기업어음) 발행이 뭐 사장한테도 가는 게 아니니까, CP 발행은 실무자 차원에서 했겠죠."
검찰이 장남 구본상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바로 다음 날 이들은 태도를 바꿔 투자자들의 피해 변제를 약속했습니다.
<녹취> 구자원(LIG 회장/지난달 26일) : "저의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하며, 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사과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구속된 구본상 부회장은 물론, 구자원 회장과 차남인 구본엽 LIG 건설 전 부사장까지 3 부자를 모두 기소했습니다.
이들에겐 사기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총수 일가 3 부자가 모두 재판에 넘겨진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 그만큼 검찰은 이번 사건의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한 겁니다.
<인터뷰> 윤석열(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 "경영권을 잃게 되는 상황이 되니까, 자기들 경영 판단에 따른 자신들이 받아야 될 손실을 시장에 전가시킨 것..."
LIG 그룹 측은 검찰의 기소 혐의에 대해 재판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면서, 기업어음 발행으로 인한 서민 투자자들의 피해도 빠른 시일 안에 배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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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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