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많으면 일진경보학교로 특별 관리
입력 2012.11.16 (22:01)
수정 2012.11.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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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높아진 경각심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은 여전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정부는 학교폭력 위험이 높은 학교를 일진경보학교로 지정해 특별관리하겠다는 대책을 제시했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교 폭력에 정부가 적극 대응하기 시작한 지난 2월 이후, 폭력에 대한 경각심은 대체로 높아졌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중학생 : "텔레비전에서 많이 나오니까 그래도 조심을 하는 것 같아요."
정부가 초등 4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514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 폭력 실태 조사도 올 초 1차 조사 때는 참여율이 25%에 불과했지만 2차 조사에서는 73%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응답자 가운데 8.5%가 학교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폭력의 형태는 심한 욕설, 금품 갈취, 집단 따돌림 등의 순이었습니다.
정부는 이번 조사에서 참여율이 낮거나 폭력 피해 정도가 심한 학교 천 곳 정도를 '생활지도 특별지원학교'로 지정해 상담 인력 증원 등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해당 학교들 중 위험도가 매우 높은 100곳은 '일진경보학교'로 선정해 경찰관과 민간 전문가 등을 참여시켜 특별 관리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오석환(교육과학기술부 학교지원국장) : "일진 폭력에 대해서는 경찰, 집단 따돌림에 대해서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교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러나 자칫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재엽(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비체계적이거나 전시행정적인 지원이 들어갔을 경우에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제2차 낙인 피해를 당하는..."
정부는 또한 현재 폭력 가해 기록은 학생부에 5년간 보존하지만 가벼운 처벌 기록은 졸업 후 바로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높아진 경각심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은 여전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정부는 학교폭력 위험이 높은 학교를 일진경보학교로 지정해 특별관리하겠다는 대책을 제시했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교 폭력에 정부가 적극 대응하기 시작한 지난 2월 이후, 폭력에 대한 경각심은 대체로 높아졌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중학생 : "텔레비전에서 많이 나오니까 그래도 조심을 하는 것 같아요."
정부가 초등 4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514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 폭력 실태 조사도 올 초 1차 조사 때는 참여율이 25%에 불과했지만 2차 조사에서는 73%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응답자 가운데 8.5%가 학교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폭력의 형태는 심한 욕설, 금품 갈취, 집단 따돌림 등의 순이었습니다.
정부는 이번 조사에서 참여율이 낮거나 폭력 피해 정도가 심한 학교 천 곳 정도를 '생활지도 특별지원학교'로 지정해 상담 인력 증원 등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해당 학교들 중 위험도가 매우 높은 100곳은 '일진경보학교'로 선정해 경찰관과 민간 전문가 등을 참여시켜 특별 관리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오석환(교육과학기술부 학교지원국장) : "일진 폭력에 대해서는 경찰, 집단 따돌림에 대해서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교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러나 자칫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재엽(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비체계적이거나 전시행정적인 지원이 들어갔을 경우에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제2차 낙인 피해를 당하는..."
정부는 또한 현재 폭력 가해 기록은 학생부에 5년간 보존하지만 가벼운 처벌 기록은 졸업 후 바로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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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폭력 많으면 일진경보학교로 특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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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16 22:01:01
- 수정2012-11-17 16:42:21
<앵커 멘트>
높아진 경각심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은 여전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정부는 학교폭력 위험이 높은 학교를 일진경보학교로 지정해 특별관리하겠다는 대책을 제시했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교 폭력에 정부가 적극 대응하기 시작한 지난 2월 이후, 폭력에 대한 경각심은 대체로 높아졌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중학생 : "텔레비전에서 많이 나오니까 그래도 조심을 하는 것 같아요."
정부가 초등 4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514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 폭력 실태 조사도 올 초 1차 조사 때는 참여율이 25%에 불과했지만 2차 조사에서는 73%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응답자 가운데 8.5%가 학교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폭력의 형태는 심한 욕설, 금품 갈취, 집단 따돌림 등의 순이었습니다.
정부는 이번 조사에서 참여율이 낮거나 폭력 피해 정도가 심한 학교 천 곳 정도를 '생활지도 특별지원학교'로 지정해 상담 인력 증원 등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해당 학교들 중 위험도가 매우 높은 100곳은 '일진경보학교'로 선정해 경찰관과 민간 전문가 등을 참여시켜 특별 관리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오석환(교육과학기술부 학교지원국장) : "일진 폭력에 대해서는 경찰, 집단 따돌림에 대해서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교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러나 자칫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재엽(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비체계적이거나 전시행정적인 지원이 들어갔을 경우에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제2차 낙인 피해를 당하는..."
정부는 또한 현재 폭력 가해 기록은 학생부에 5년간 보존하지만 가벼운 처벌 기록은 졸업 후 바로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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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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