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 21일 ‘단일화 TV 토론회’ 실시

입력 2012.11.19 (22:04) 수정 2012.11.1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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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방식 협상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두 후보간 TV토론회는 모레 밤에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행 닷새만에 재개된 단일화 방식 실무 협의.

양측 실무팀은 비공개 협의에서 먼저, 모렛밤 TV 토론을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단일화 방식을 놓고서는 줄다리기를 벌였습니다.

시간이 없는 만큼 TV 토론 뒤 여론조사 방식 외에는 사실상 대안이 없다는 인식 아래 여론조사 질문과 실시 시기, 조사대상 등을 모두 테이블에 올려놓고 일괄 타결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안 두 후보는 모두 담판을 통해 상대방에게 양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장외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저는 사실상 후보 양보가 불가능합니다. 개인 후보가 아니고 민주통합당 후보고 백만 국민선거인단이 선출한 후보이거든요."

<녹취> 안철수(무소속 대선 후보) : "실무진에서 안풀리는 문제가 있으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양보를 위한 담판은 아니겠죠."

두 후보가 어젯밤 합의한 새정치 공동선언 내용중 국회의원 정수 조정이라는 문구를 놓고도 양측은 입장차를 드러냈습니다.

문 후보측은 현재 국회의원 정수 유지를, 안 후보측은 정수 축소를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두 후보는 농정대토론회에 나란히 참석했지만, 단일화와 관련한 대화는 나누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문 후보는 당 선대위원장단과의 회의를 통해 내부 결속을 다진 뒤 기자협회 토론회에 참석했고, 안 후보 역시 기자회견과 토론회 그리고 연설회 등에 참석해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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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안철수, 21일 ‘단일화 TV 토론회’ 실시
    • 입력 2012-11-19 22:04:16
    • 수정2012-11-19 22: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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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방식 협상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두 후보간 TV토론회는 모레 밤에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행 닷새만에 재개된 단일화 방식 실무 협의. 양측 실무팀은 비공개 협의에서 먼저, 모렛밤 TV 토론을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단일화 방식을 놓고서는 줄다리기를 벌였습니다. 시간이 없는 만큼 TV 토론 뒤 여론조사 방식 외에는 사실상 대안이 없다는 인식 아래 여론조사 질문과 실시 시기, 조사대상 등을 모두 테이블에 올려놓고 일괄 타결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안 두 후보는 모두 담판을 통해 상대방에게 양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장외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저는 사실상 후보 양보가 불가능합니다. 개인 후보가 아니고 민주통합당 후보고 백만 국민선거인단이 선출한 후보이거든요." <녹취> 안철수(무소속 대선 후보) : "실무진에서 안풀리는 문제가 있으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양보를 위한 담판은 아니겠죠." 두 후보가 어젯밤 합의한 새정치 공동선언 내용중 국회의원 정수 조정이라는 문구를 놓고도 양측은 입장차를 드러냈습니다. 문 후보측은 현재 국회의원 정수 유지를, 안 후보측은 정수 축소를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두 후보는 농정대토론회에 나란히 참석했지만, 단일화와 관련한 대화는 나누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문 후보는 당 선대위원장단과의 회의를 통해 내부 결속을 다진 뒤 기자협회 토론회에 참석했고, 안 후보 역시 기자회견과 토론회 그리고 연설회 등에 참석해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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