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삼성 창업주 故 이병철 회장의 25주기 추모식이 삼성과 CJ측의 갈등 속에 반쪽행사로 치러졌습니다.
유산 상속 문제에서 시작된 감정 대립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모식이 열리는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선영 주변은 이른 새벽부터 통제됐습니다.
<녹취> "(못들어가요?) 예. (왜요?)..."
삼엄한 경비 속에 삼성그룹 사장단이 도착하고 이어 이건희 회장이 탄 차가 들어옵니다.
오전 추모식엔 이 회장과 부인 홍라희 씨,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등 삼성그룹 가족들이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오후에 올 예정이던 CJ 이재현 회장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CJ 그룹측은 사장단만 추모식에 참여하고 이재현 회장을 비롯한 가족들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정길근(CJ그룹 홍보실 상무) : "24년간 갔던 그 길을 어느날 갑자기 오지 말라고 하는 것은 장손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습니다."
범삼성가중 CJ와 신세계 그룹은 불참한 반면, 삼성과 한솔그룹은 참석해 추모식은 반쪽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CJ측은 삼성이 정문 출입 요구를 계속 거부했다고 비난했고 삼성 측은 참배를 못하게 길을 막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아울러 취임 25주년을 맞은 이건희 회장의 연재물을 실으면서 경영성과를 부각시켰습니다.
유산상속 소송에 대한 1심 판결이 내년 1월로 예정된 가운데, 삼성과 CJ간 갈등의 골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삼성 창업주 故 이병철 회장의 25주기 추모식이 삼성과 CJ측의 갈등 속에 반쪽행사로 치러졌습니다.
유산 상속 문제에서 시작된 감정 대립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모식이 열리는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선영 주변은 이른 새벽부터 통제됐습니다.
<녹취> "(못들어가요?) 예. (왜요?)..."
삼엄한 경비 속에 삼성그룹 사장단이 도착하고 이어 이건희 회장이 탄 차가 들어옵니다.
오전 추모식엔 이 회장과 부인 홍라희 씨,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등 삼성그룹 가족들이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오후에 올 예정이던 CJ 이재현 회장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CJ 그룹측은 사장단만 추모식에 참여하고 이재현 회장을 비롯한 가족들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정길근(CJ그룹 홍보실 상무) : "24년간 갔던 그 길을 어느날 갑자기 오지 말라고 하는 것은 장손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습니다."
범삼성가중 CJ와 신세계 그룹은 불참한 반면, 삼성과 한솔그룹은 참석해 추모식은 반쪽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CJ측은 삼성이 정문 출입 요구를 계속 거부했다고 비난했고 삼성 측은 참배를 못하게 길을 막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아울러 취임 25주년을 맞은 이건희 회장의 연재물을 실으면서 경영성과를 부각시켰습니다.
유산상속 소송에 대한 1심 판결이 내년 1월로 예정된 가운데, 삼성과 CJ간 갈등의 골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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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암 25주기 ‘반쪽 추모식’…삼성-CJ 갈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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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19 22:04:27
<앵커 멘트>
삼성 창업주 故 이병철 회장의 25주기 추모식이 삼성과 CJ측의 갈등 속에 반쪽행사로 치러졌습니다.
유산 상속 문제에서 시작된 감정 대립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모식이 열리는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선영 주변은 이른 새벽부터 통제됐습니다.
<녹취> "(못들어가요?) 예. (왜요?)..."
삼엄한 경비 속에 삼성그룹 사장단이 도착하고 이어 이건희 회장이 탄 차가 들어옵니다.
오전 추모식엔 이 회장과 부인 홍라희 씨,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등 삼성그룹 가족들이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오후에 올 예정이던 CJ 이재현 회장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CJ 그룹측은 사장단만 추모식에 참여하고 이재현 회장을 비롯한 가족들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정길근(CJ그룹 홍보실 상무) : "24년간 갔던 그 길을 어느날 갑자기 오지 말라고 하는 것은 장손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습니다."
범삼성가중 CJ와 신세계 그룹은 불참한 반면, 삼성과 한솔그룹은 참석해 추모식은 반쪽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CJ측은 삼성이 정문 출입 요구를 계속 거부했다고 비난했고 삼성 측은 참배를 못하게 길을 막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아울러 취임 25주년을 맞은 이건희 회장의 연재물을 실으면서 경영성과를 부각시켰습니다.
유산상속 소송에 대한 1심 판결이 내년 1월로 예정된 가운데, 삼성과 CJ간 갈등의 골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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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kim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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