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중부 -10도…모레 중부에 폭설

입력 2012.12.03 (21:09) 수정 2012.12.0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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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내린 비나 눈이 그쳐가면서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됐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은 영하 6도까지 내려가겠고 모레 중부지방엔 최고 15센티미터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퇴근길에 차디찬 북서풍이 몰아치기 시작합니다.

바람과 함께 하얀 눈발까지 날리면서 추위는 갈수록 매서워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유진(서울시 화곡동) :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지금 굉장히 춥습니다. 내일 아침 출근길이 걱정됩니다."

내일 아침에 철원 영하 11도, 서울 영하 6도 등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갑니다.

올 가을 이후 가장 춥겠습니다.

한낮에도 중부지방은 찬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가 종일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겠습니다.

한파 속에 모레는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모레 찬 공기가 접근해오는 가운데 서해상은 아직 수온이 높기 때문에 눈구름이 강하게 발달해 낮부터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지방과 경북 내륙에 3에서 10cm, 강원 산간은 최고 15cm의 큰 눈이 예상됩니다.

이번 주에는 이틀 간격으로 눈이 내리고, 그 사이 추위는 갈수록 기세를 더해가 주말에는 한겨울 맹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수요일 눈이 온 뒤 목요일엔 영하 8도, 금요일 또 눈이 내린 뒤 주말엔 영하 10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한겨울 동장군, 기상청은 이달 내내 예년보다 추운 날이 많겠고, 한파가 닥칠 때마다 서해안 등지엔 많은 눈이 오겠다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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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아침 중부 -10도…모레 중부에 폭설
    • 입력 2012-12-03 21:11:02
    • 수정2012-12-03 22: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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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내린 비나 눈이 그쳐가면서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됐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은 영하 6도까지 내려가겠고 모레 중부지방엔 최고 15센티미터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퇴근길에 차디찬 북서풍이 몰아치기 시작합니다. 바람과 함께 하얀 눈발까지 날리면서 추위는 갈수록 매서워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유진(서울시 화곡동) :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지금 굉장히 춥습니다. 내일 아침 출근길이 걱정됩니다." 내일 아침에 철원 영하 11도, 서울 영하 6도 등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갑니다. 올 가을 이후 가장 춥겠습니다. 한낮에도 중부지방은 찬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가 종일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겠습니다. 한파 속에 모레는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모레 찬 공기가 접근해오는 가운데 서해상은 아직 수온이 높기 때문에 눈구름이 강하게 발달해 낮부터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지방과 경북 내륙에 3에서 10cm, 강원 산간은 최고 15cm의 큰 눈이 예상됩니다. 이번 주에는 이틀 간격으로 눈이 내리고, 그 사이 추위는 갈수록 기세를 더해가 주말에는 한겨울 맹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수요일 눈이 온 뒤 목요일엔 영하 8도, 금요일 또 눈이 내린 뒤 주말엔 영하 10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한겨울 동장군, 기상청은 이달 내내 예년보다 추운 날이 많겠고, 한파가 닥칠 때마다 서해안 등지엔 많은 눈이 오겠다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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