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20도 이하’ 캠페인…문 열고 난방 여전
입력 2012.12.03 (21:37)
수정 2012.12.0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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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겨울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름에 냉방기를 두고도 똑같은 말씀을 드렸었는데, 겨울에 난방기를 켜고 문을 연 채로 영업을 하면 전력 손실이 커지겠죠.
그렇게 하지 말자고 전국 각 자치단체가 오늘부터 계도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게 문이 활짝 열려 있고, 천장의 난방기가 계속 작동하고 있습니다.
다른 가게도 마찬가지, 문 옆에 전기난로를 켜놨습니다.
업주들은 매출 때문에 문을 열고 영업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동성로 상인(음성변조) : "손님들이 일단 문이 닫힌 집에는 조금, 편하게 못 들어오거든요. 못해도 (매출이) 한 20% 정도는 차이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전국 각 자치단체는 오늘 부터 한 달 간의 계도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영광 3호기 등 원전 고장으로 다음달 예비전력이 120만 킬로와트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자, 최악의 단전 사태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남기웅(에너지관리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 : "개문난방 영업을 자제해 전기사용량을 10~15% 줄인다면 동계 최대전력을 100~200만 킬로와트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리 감독 해야할 자치단체들은 사실상 손을 놓아 실효성은 의문입니다.
<녹취> 대구 중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아직은 별 게 없습니다. (정부) 공고가 너무 임박해서 내려와 가지고, 당장 나가서 하기는..."
실제로 지난 여름 문을 연채 냉방기를 가동하고 영업한 업소에 대한 과태료 부과 실적이 서울은 9곳이었으나 지방에선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에너지시민연대 등 5개 시민단체는 서울 유네스코빌딩에서 절전 캠페인을 열고 위반 업소 등을 감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올 겨울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름에 냉방기를 두고도 똑같은 말씀을 드렸었는데, 겨울에 난방기를 켜고 문을 연 채로 영업을 하면 전력 손실이 커지겠죠.
그렇게 하지 말자고 전국 각 자치단체가 오늘부터 계도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게 문이 활짝 열려 있고, 천장의 난방기가 계속 작동하고 있습니다.
다른 가게도 마찬가지, 문 옆에 전기난로를 켜놨습니다.
업주들은 매출 때문에 문을 열고 영업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동성로 상인(음성변조) : "손님들이 일단 문이 닫힌 집에는 조금, 편하게 못 들어오거든요. 못해도 (매출이) 한 20% 정도는 차이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전국 각 자치단체는 오늘 부터 한 달 간의 계도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영광 3호기 등 원전 고장으로 다음달 예비전력이 120만 킬로와트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자, 최악의 단전 사태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남기웅(에너지관리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 : "개문난방 영업을 자제해 전기사용량을 10~15% 줄인다면 동계 최대전력을 100~200만 킬로와트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리 감독 해야할 자치단체들은 사실상 손을 놓아 실효성은 의문입니다.
<녹취> 대구 중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아직은 별 게 없습니다. (정부) 공고가 너무 임박해서 내려와 가지고, 당장 나가서 하기는..."
실제로 지난 여름 문을 연채 냉방기를 가동하고 영업한 업소에 대한 과태료 부과 실적이 서울은 9곳이었으나 지방에선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에너지시민연대 등 5개 시민단체는 서울 유네스코빌딩에서 절전 캠페인을 열고 위반 업소 등을 감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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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20도 이하’ 캠페인…문 열고 난방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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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2-12-03 23:01:05
<앵커 멘트>
올 겨울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름에 냉방기를 두고도 똑같은 말씀을 드렸었는데, 겨울에 난방기를 켜고 문을 연 채로 영업을 하면 전력 손실이 커지겠죠.
그렇게 하지 말자고 전국 각 자치단체가 오늘부터 계도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게 문이 활짝 열려 있고, 천장의 난방기가 계속 작동하고 있습니다.
다른 가게도 마찬가지, 문 옆에 전기난로를 켜놨습니다.
업주들은 매출 때문에 문을 열고 영업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동성로 상인(음성변조) : "손님들이 일단 문이 닫힌 집에는 조금, 편하게 못 들어오거든요. 못해도 (매출이) 한 20% 정도는 차이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전국 각 자치단체는 오늘 부터 한 달 간의 계도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영광 3호기 등 원전 고장으로 다음달 예비전력이 120만 킬로와트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자, 최악의 단전 사태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남기웅(에너지관리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 : "개문난방 영업을 자제해 전기사용량을 10~15% 줄인다면 동계 최대전력을 100~200만 킬로와트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리 감독 해야할 자치단체들은 사실상 손을 놓아 실효성은 의문입니다.
<녹취> 대구 중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아직은 별 게 없습니다. (정부) 공고가 너무 임박해서 내려와 가지고, 당장 나가서 하기는..."
실제로 지난 여름 문을 연채 냉방기를 가동하고 영업한 업소에 대한 과태료 부과 실적이 서울은 9곳이었으나 지방에선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에너지시민연대 등 5개 시민단체는 서울 유네스코빌딩에서 절전 캠페인을 열고 위반 업소 등을 감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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