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FIFA 경징계 ‘동메달 되찾을까’

입력 2012.12.03 (21:46) 수정 2012.12.0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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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런던 올림픽에서 독도 세리머니를 한 박종우가 피파로부터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비교적 가벼운 징계여서 보류된 동메달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8월 런던 올림픽 축구 3~4위전 직후 독도 세리머니를 펼쳤던 박종우에 대해, 국제축구연맹은 대표팀 경기 2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410만원을 부과했고, 대한축구협회에는 경고 조치를 내렸습니다.

박종우가 정치 행위를 금지하는 피파 규정을 위반했지만, 우발적 행동이었다는 점을 참작해 비교적 가벼운 징계를 내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종우는 축구협회와 협의해 피파의 결정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종우 :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제 축구 인생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더 좋은 생각을 하고 잘 기다린다면 메달이 제 손에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피파의 결정이 내려진 만큼 국제올림픽 위원회의 판단 만이 남았습니다.

IOC는 피파의 결정을 토대로 보류된 박종우의 동메달 수여 여부를 최종 결정합니다.

섣불리 예단할 수는 없지만 가벼운 징계가 내려진 만큼, 박종우가 동메달을 되찾아 올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빠르면 내일 시작되는 IOC 집행위에서 최종 결정이 내려질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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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우, FIFA 경징계 ‘동메달 되찾을까’
    • 입력 2012-12-03 22:00:13
    • 수정2012-12-03 23: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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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런던 올림픽에서 독도 세리머니를 한 박종우가 피파로부터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비교적 가벼운 징계여서 보류된 동메달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8월 런던 올림픽 축구 3~4위전 직후 독도 세리머니를 펼쳤던 박종우에 대해, 국제축구연맹은 대표팀 경기 2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410만원을 부과했고, 대한축구협회에는 경고 조치를 내렸습니다. 박종우가 정치 행위를 금지하는 피파 규정을 위반했지만, 우발적 행동이었다는 점을 참작해 비교적 가벼운 징계를 내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종우는 축구협회와 협의해 피파의 결정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종우 :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제 축구 인생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더 좋은 생각을 하고 잘 기다린다면 메달이 제 손에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피파의 결정이 내려진 만큼 국제올림픽 위원회의 판단 만이 남았습니다. IOC는 피파의 결정을 토대로 보류된 박종우의 동메달 수여 여부를 최종 결정합니다. 섣불리 예단할 수는 없지만 가벼운 징계가 내려진 만큼, 박종우가 동메달을 되찾아 올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빠르면 내일 시작되는 IOC 집행위에서 최종 결정이 내려질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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