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NLL·색깔론’ 등 선거 막판 난타전

입력 2012.12.17 (21:05) 수정 2012.12.1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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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원 여직원 선거 개입 공방에 이어 여야는 NLL 진실 공방에 색깔론까지 들먹이며 선거 막판 진흙탕 난타전을 이어갔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선을 이틀 앞두고 한동안 잠잠했던 NLL 진실 공방이 국정원이 관련서류를 검찰에 제출함으로써 다시 터졌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에 대해 문재인 후보가 진실을 밝히라고 촉구했고, 문재인 후보는 불리한 내용은 전혀 없다며 염려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나라를 지키려는 의지를 확인해보려면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남북 정상회담 당시의 NLL 발언을 확인하면 됩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포기한다거나 다시 NLL 주장을 하지 않는다거나, 그런 언급이 있다면 제가 책임지겠다고 진작에 제가 공언했죠?"

색깔론도 다시 터져 나왔습니다.

새누리당은 사퇴한 이정희 후보와의 종북연대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을 다시 촉구했고, 민주당은 새누리당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의 민주당은 공산당 같다는 발언을 지적하며 색깔론 공세를 중단하라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안형환(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 "막말과 무례한 행동으로 유명한 이정희 후보 사퇴로 인한 이득을 즐기고 있는 건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녹취> 박용진(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색깔론 공세는 표를 더 얻기위한 것이 아니라 정치 불신을 야기해 투표율을 떨어뜨리려는 정말 나쁜 반민주 행위입니다."

여기에 어제 TV 토론 답변을 놓고 진실 공방과 관건 선거 논란에다, 박근혜 후보의 광고 사진 합성 주장, 문재인 후보의 재산 축소 신고 주장까지 하루종일 진흙탕 공방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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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NLL·색깔론’ 등 선거 막판 난타전
    • 입력 2012-12-17 21:06:22
    • 수정2012-12-18 18: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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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원 여직원 선거 개입 공방에 이어 여야는 NLL 진실 공방에 색깔론까지 들먹이며 선거 막판 진흙탕 난타전을 이어갔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선을 이틀 앞두고 한동안 잠잠했던 NLL 진실 공방이 국정원이 관련서류를 검찰에 제출함으로써 다시 터졌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에 대해 문재인 후보가 진실을 밝히라고 촉구했고, 문재인 후보는 불리한 내용은 전혀 없다며 염려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나라를 지키려는 의지를 확인해보려면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남북 정상회담 당시의 NLL 발언을 확인하면 됩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포기한다거나 다시 NLL 주장을 하지 않는다거나, 그런 언급이 있다면 제가 책임지겠다고 진작에 제가 공언했죠?" 색깔론도 다시 터져 나왔습니다. 새누리당은 사퇴한 이정희 후보와의 종북연대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을 다시 촉구했고, 민주당은 새누리당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의 민주당은 공산당 같다는 발언을 지적하며 색깔론 공세를 중단하라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안형환(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 "막말과 무례한 행동으로 유명한 이정희 후보 사퇴로 인한 이득을 즐기고 있는 건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녹취> 박용진(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색깔론 공세는 표를 더 얻기위한 것이 아니라 정치 불신을 야기해 투표율을 떨어뜨리려는 정말 나쁜 반민주 행위입니다." 여기에 어제 TV 토론 답변을 놓고 진실 공방과 관건 선거 논란에다, 박근혜 후보의 광고 사진 합성 주장, 문재인 후보의 재산 축소 신고 주장까지 하루종일 진흙탕 공방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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