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간 선거 운동…후보 동선의 숨은 전략은?

입력 2012.12.18 (21:11) 수정 2012.12.1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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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후보들은 전국 곳곳을 누볐습니다.

후보들의 유세지는 비슷한 듯 하면서도 달랐는데요.

후보들 동선에 숨은 전략을 홍성철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공식선거운동 첫 유세지는 대전과 세종, 전북이었습니다.

세종시는 원안 고수를 통해 '약속과 신뢰'를 보여주고, 호남은 '국민대통합'을 강조하기 위해섭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후보/지난달 27일) : "다같이 손잡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함께 힘을 모을 것입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공식선거운동 첫 유세지는 부산과 서울이었습니다.

최대 승부처 가운데 하나인 부산에서 민심의 불을 붙여 서울에서 초반 기선을 잡고 나가겠다는 목표입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후보/지난달 27일) :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모든 세력을 합쳐 대통합의 국민연대를 만들겠습니다."

두 후보는 22일간의 선거운동 기간 동안 전국 각 지역을 31차례 방문했습니다.

특히 서울,경기,부산,경남 등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역대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충청은 구석구석을 촘촘이 훑었습니다.

찾는 지역은 비슷했지만 박 후보는 전통시장을, 문 후보는 대학가를 선호했습니다.

<녹취> 이상일(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 "국민께 행복을 안겨드리고 싶다는 마음과 그 진정성을 전달하려고 애썼습니다."

<녹취> 박광온(민주통합당 선대위 대변인) : "국민과 소통하는 유세를 보임으로써 유세문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봅니다."

박근혜 후보는 부산·경남, 대전을 거쳐 서울까지 경부선 상행선을 타고, 문재인 후보는 서울에서 대구를 거쳐 부산까지 경부선 하행선을 타고 마지막 유세를 오늘 마무리합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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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간 선거 운동…후보 동선의 숨은 전략은?
    • 입력 2012-12-18 21:01:35
    • 수정2012-12-18 22: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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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후보들은 전국 곳곳을 누볐습니다. 후보들의 유세지는 비슷한 듯 하면서도 달랐는데요. 후보들 동선에 숨은 전략을 홍성철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공식선거운동 첫 유세지는 대전과 세종, 전북이었습니다. 세종시는 원안 고수를 통해 '약속과 신뢰'를 보여주고, 호남은 '국민대통합'을 강조하기 위해섭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후보/지난달 27일) : "다같이 손잡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함께 힘을 모을 것입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공식선거운동 첫 유세지는 부산과 서울이었습니다. 최대 승부처 가운데 하나인 부산에서 민심의 불을 붙여 서울에서 초반 기선을 잡고 나가겠다는 목표입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후보/지난달 27일) :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모든 세력을 합쳐 대통합의 국민연대를 만들겠습니다." 두 후보는 22일간의 선거운동 기간 동안 전국 각 지역을 31차례 방문했습니다. 특히 서울,경기,부산,경남 등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역대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충청은 구석구석을 촘촘이 훑었습니다. 찾는 지역은 비슷했지만 박 후보는 전통시장을, 문 후보는 대학가를 선호했습니다. <녹취> 이상일(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 "국민께 행복을 안겨드리고 싶다는 마음과 그 진정성을 전달하려고 애썼습니다." <녹취> 박광온(민주통합당 선대위 대변인) : "국민과 소통하는 유세를 보임으로써 유세문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봅니다." 박근혜 후보는 부산·경남, 대전을 거쳐 서울까지 경부선 상행선을 타고, 문재인 후보는 서울에서 대구를 거쳐 부산까지 경부선 하행선을 타고 마지막 유세를 오늘 마무리합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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